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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초콜릿, 양파, 눈물 2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1025716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8-09-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1025716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8-09-30
책 소개
첫사랑에 실패한 이후 사랑이라는 감정과 벽을 쌓은 채 살아가는 진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그녀는 어느 날 가르치는 학생, 열아홉 시우로부터 고백을 받는다. 그 와중, 첫사랑이었던 명우와 우연히 마주친 진솔. 명우는 지난 날의 잘못을 후회하며 진솔에게 다시 다가가려 하는데…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에 그런 영화 있었지. 달콤쌉싸름한 어쩌고 하는 영화.”
“초콜릿.”
“그래, 초콜릿. 어디에서 보니까 그게 첫사랑 맛이라더라.”
진솔은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 명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물었다.
“너한테는 어떤 맛이었냐?”
대답은 한참 뒤에 들려왔다.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을 만큼 고약하고, 눈이 아릴 정도로 지독히 짠, 눈물 맛.”
양심의 가책을 느끼라고 한 소리라면 지독히 정곡을 찔렀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게 울부짖던 진솔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찌 모를 수 있겠는가? 하지만 명우는 태연한 척 입을 열었다.
“난 양파 맛이었는데. 눈물이 날만큼 알싸하지만 그래도 달콤한.” - 본문 중에서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싫어하진 않지.”
진솔은 시우가 내민 바구니에서 조그만 초콜릿을 하나 꺼내 껍질을 깠다. 그리고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그 초콜릿은 달콤하지 않았다. 대신 지독하리만치 쓴맛이 났다.
“이거 너무 쓰다.”
진솔이 오만상을 구기며 말하자, 시우가 피식 웃었다.
“복수예요.”
“너 이 초콜릿 먹어 봤냐?”
“네.”
“그럼 됐다.”
“뭐가 됐어요?”
“사랑이 원래 그렇게 쓰거든.”
진솔이 차문을 열었다. 시우가 외쳤다.
“이 바구니 가져가세요.”
“난 하나면 됐거든. 너 많이 먹어라.”
“그거 빼고 다른 것은 다 달콤한 거예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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