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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51121920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2026년 사순절 묵상집 『내게 주신 사람들』은 ‘핵(核)개인’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사람들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성찰하도록 이끄는 묵상집이다.
오늘날에는 혼밥과 혼행뿐만 아니라 혼자 드리는 예배(온라인)마저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깊어지는 고독과 공허가 자리잡고 있다. 해결되지 않는 외로움은 사람들을 더욱 개인의 번영에 몰두하게 만들었고, 이웃과 공동체를 돌아보는 일은 점점 멀어졌다. 세계 곳곳에서 고독사가 증가하고, 일부 국가는 ‘고독부’를 신설하기에 이르렀다.
이 묵상집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시기까지 사람들과 맺으신 수많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셨음을 일깨워준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코 홀로 두지 않으셨다는 사랑의 증거 그 자체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인 우리를 끝까지 기다리며 사랑하셨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심으로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셨다. 넘어지고, 깨지고, 자주 실패하게 되더라도 서로를 끝까지 사랑하고 돌보며 용납하는 그 자리가 곧 하나님 나라임을 깨닫게 하셨다.
진정한 공동체의 회복은 개인의 회복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먼저 나를 향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깨닫게 되고, 모든 이를 향한 하나님의 풍성한 돌보심을 발견하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사람들을 알아보게 된다. ‘내게 주신 사람들’을 품고 사랑하려는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깃든다. 이웃을 보듬고 손을 맞잡는 우리의 모습이 곧 우리를 안아주시는 주님의 모습임을 느끼게 된다.
묵상 글을 집필한 송용원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이렇게 말한다. “십자가를 앞두고 주님이 제자들을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요 17:6)이라 부르셨듯,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관계의 품으로 초대하십니다. 머지않아 흩어질 이들이요, 때로 넘어질 이들이었으나, 주님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바로 그 끝까지의 사랑이 사순절의 복음입니다–홀로 선 우리를 다시 서로에게,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려보내는 은혜입니다.” 그는 이어 “주께서 맡기신 이들을 끝까지 사랑하려는 결단 속에서, 우리도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더 깊이 마주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 사순절 묵상집은 ‘공동체 회복을 향한 40일의 여정’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과 제자들(곧 우리)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관계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게 될 것이다. ‘내게 주신 사람들’을 품는 은혜의 시간으로 한 걸음 내딛는 사순절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의 특징
1) 40일간 매일 한 편씩 읽는 말씀묵상
2026년 사순절 기간(2월 18일부터 4월 5일, 부활절) 동안 묵상할 수 있는 41편의 묵상 글 수록
2) 음악 작품으로 되새기는 사순절의 의미
음악 작품을 통해 사순절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음악묵상 글 수록
3)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교회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드리는 사순절 연합기도문 수록
4)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사순절 묵상집
(사)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묵상집. 2017년도부터 1년에 두 차례, 대림절과 사순절 절기 묵상집을 함께 펴내고 있다.
목차
사순절 묵상으로의 초대
1일_2월 18일(수) 나는 아닙니다
2일_2월 19일(목)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3일_2월 20일(금) 좋은 포도주를 아직까지 간직해두었군요!
4일_2월 21일(토) 주님의 집을 향한 뜨거운 마음
2월 22일(주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1 고난의 길 위에서 정의와 평화를 선택하게 하소서
5일_2월 23일(월) 땅의 일, 하늘의 일
6일_2월 24일(화) 저에게 이 물을 주세요
7일_2월 25일(수) 가세요, 그대 아들은 삽니다
8일_2월 26일(목) 이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서
9일_2월 27일(금) 그러자 떡을 받아 들고 감사드리셨다
10일_2월 28일(토) 나예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3월 1일(주일) 음악묵상 오늘에 충실한 춤 <그리스인 조르바>
11일_3월 2일(월) 세상에 생명을 주는 떡이니까요
12일_3월 3일(화) 너희들의 때는 늘 준비되어 있다
13일_3월 4일(수)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압니다
14일_3월 5일(목)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15일_3월 6일(금) 나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16일_3월 7일(토) 그 진흙을 그 사람의 눈에 바르셨다
3월 8일(주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2 십자가의 빛으로 오신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17일_3월 9일(월) 그 양들은 내 목소리를 들을 겁니다
18일_3월 10일(화) 나는 양들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습니다
19일_3월 11일(수)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 겁니다
20일_3월 12일(목) 불러모아 하나게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21일_3월 13일(금) 그러나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22일_3월 14일(토) 그 빛이 있는 동안에 그 빛을 믿으세요
3월 15일(주일) 음악묵상 신앙고백의 정수 <십자가 위의 마지막 일곱 말씀>
23일_3월 16일(월) 그대들의 발을 씻어주었으니
24일_3월 17일(화)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25일_3월 18일(수) 새 계명을 그대들에게 줍니다
26일_3월 19일(목) 내가 가는 곳으로 이끄는 그 길을
27일_3월 20일(금) 내가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겁니다
28일_3월 21일(토) 내 안에 머물러 있으세요
3월 22일(주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3 마가의 다락방에 임재하신 그 주님께
29일_3월 23일(월) 세상이 그대들을 미워하거든
30일_3월 24일(화) 나야말로 그대들에게 진실을 말합니다
31일_3월 25일(수) 지금은 그대들이 감당할 수 없더라도
32일_3월 26일(목) 그러나 내가 다시 그대들을 보게 될 겁니다
33일_3월 27일(금) 아버지 곁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34일_3월 28일(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
3월 29일(주일) 음악묵상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35일_3월 30일(월) 기드론 마른 시내 건너편으로
36일_3월 31일(화) 또 다른 제자 한 사람
37일_4월 1일(수) 세 개의 숯불
38일_4월 2일(목) 그리고 재판석에 앉았다
39일_4월 3일(금) 주님의 옷자락
40일_4월 4일(토) 거기에 예수님을 모셨다
부활절_4월 15일(주일)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과 함께 걸어가셨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움켜쥔 욕심입니까? 사람을 향한 미움입니까? 내려놓지 못한 자존심입니까? 버릴 권세를 행하는 이에게 주님은 다시 얻을 권세 곧 부활의 권세를 주십니다. 버림 없는 얻음은 없고, 십자가 없는 부활도 없습니다.
― 3월 10일 묵상 중에서
사순절은 내 인생의 드라마에서 내가 작가가 아님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만난 이들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람들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누구도 도구로 대하지 않습니다. 나를 도운 이들뿐 아니라 나를 아프게 한 이들까지도 주님 앞에서 ‘내게 주신’ 사람으로 다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릎 꿇고 중보합니다. 이것이 제자의 길입니다.
― 3월 28일 묵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