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52119247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7-06-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상호문화교육
1. 독일의 경우: 외국인교육학에서 상호문화교육으로 방향전환
2. 상호문화교육의 목표 및 단계
3. 상호문화교육의 핵심
제2장 상호문화적 관점의 아동 청소년 문학 연구경향
1. 국제적인 아동 청소년 문학 연구
2. 아동 청소년 문학 속의 이미지 연구
3. 아동 청소년 문학에서 낯섦 및 제3세계 연구경향
4. 이주문학
1) 이주문학의 주제
2) 이주문학의 단계
5.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과 그 역할
제3장 독일과 한국의 교육과정과 교과서 속의 상호문화교육
1. 독일과 한국 교육과정 속의 상호문화교육
1) 독일 교육과정 속의 상호문화교육
2) 한국 교육과정 속의 상호문화교육
2. 독일 국어 교과서의 새로운 경향: 상호문화
독일의 국어 교과서 Deutschbuch와 Deutsch. Texte-Literatur-Medien 속의 상호문화적 문학교육
3. 독일 국어 교과서에 나타난 상호문화교육
1) 들어가는 말
2) 낯선 시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기: Deutschbuch 8학년 교과서 분석
3) 나가는 말
4. 공감의 측면에서 본 한국 국어 교과서 분석
1) 들어가는 말
2) 공감능력과 국어과 교육
3) 공감능력 함양 측면의 국어 교과서 분석
4) 나가는 말
5. 결론
제4장 아동 청소년 문학을 활용한 상호문화적 외국어 교육
1. 상호문화적 외국어 교육
2. 외국어 교육에서의 상호문화적 능력
3. 상호문화적 외국어 교육과 문학작품
4. 아동 청소년 문학을 활용한 상호문화적 외국어 교육의 실제
1) 언어습득
2) 상호문화
5. 결론
제5장 아동 청소년 문학에 나타난 ‘낯선 요소’의 번역과 상호문화적 이해
1. 아동 청소년 문학 번역의 특수성
2. 아동 청소년 문학 속 ‘낯선 요소’의 번역
3. ‘낯선 요소’의 번역: 번역의 실제 분석
1) 교육 시스템(나이 및 학년, 김나지움, 아비투어)
2) 성적 시스템
3) 작품 배경(도시명, 거리명, 화폐단위)
4) 생활습관(음식과 일상문화)
5) 문화, 관습
4. 결론: 상호문화이해를 위한 아동 청소년 문학 번역을 지향하며
제6장 한국과 독일의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
1. 상호문화 테마의 아동 청소년 문학
1) 엠파티
2) 시각변화
2. 한국의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
1) 들어가는 말
2) 인권을 위한 계몽적 아동 문학
3) 『코끼리』에 나타난 지배문화 비판
4) 코시안을 유머 가득하게 형상화한 『완득이』
5) 나가는 말
3. 독일의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
1) 페터 헤르틀링의 『벤은 안나를 사랑해』 분석
2) 청소년 문학에 나타난 상호문화적 특성: 카롤린 필립스의 『커피우유와 소보로빵』과 딜렉 잡츠올루의 『별을 잡아먹는 달』을 중심으로
3) 유토피아적 상호문화의 선취: 라픽 샤미의 『한줌의 별빛』 분석
4.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문화 사회에서 진정으로 타자를 이해하고 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타자나 타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이나 표면적인 문화가 아니라, 타자나 타 문화를 향한 심성, 태도, 시각 등이 중요한 요인임을 알게 된다면, 다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즉, 타자와의 갈등 문제가 증폭되고 외국인 혐오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면, 타자인 소수자에만 포커스만 맞추고 있는 다문화정책은 타자를 바라보고 있는 자국민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타자나 타 문화에 대한 지식을 머리에 쌓아 두는 것에서 타자의 상황과 처지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타자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은 주제와 형식의 차원을 넘어서 최종적으로는 성찰과 실천적 행위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즉, 문학적미학적 차원을 넘어서 학급 내 상호문화교육의 중요한 매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은 독일 학생들에게 이주자 및 이주자 자녀의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주자 학생들에게는 독일 지배사회 내의 경험과 문제점에 대해 자신들의 견해를 자연스럽게 밝힐 기회를 줌으로써, 다문화, 다민족 학급 내에서 이주와 이주자 문제, 문화 간의 만남과 갈등에 대한 토론거리를 제공한다. (...) 이러한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은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여러 상이한 시각들을 작품 속에 형상화하고 있어서 타자에 대해 자국민이 갖는 편견과 인종주의적 사고를 의문시하게 하여 자신의 고유 시각을 상대화하고 확대할 기회를 갖게 한다. 이를 통해 상호문화적 아동 청소년 문학은 자국민 학생과 이주자 학생 사이의 대화와 시각변화의 가능성을 열게 하여 결국 서로의 입장을 성찰하고 이해하는 상호문화적 학습의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