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정영목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32,000원 -10% 1600원 27,200원 >

책 이미지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5212887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9-02-20

책 소개

근 일 세기에 걸쳐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에서 ‘형상’과 ‘비형상’의 갈등과 경계를 초월하여 평정과 균형을 이루어낸, 자신의 작품을 ‘회화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현대회화의 달인 김병기의 삶을 일별하고 그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필자 나름의 구체적인 분석과 설명을 곁들였다.

목차

글머리에
서언

I. 연대기
1. 평양: 일제 강점기
2. 도쿄: 유학시절
3. 부산: “피카소와의 결별”
4. 서울
1) 미술교육가
2) 미술이론 및 비평가
3) 추상미술론
5. 미국시대
1) 뉴욕
2) LA, 그 이후

II. 작품론
1. 포스트모던 김병기
2. 형상/비형상
3. ‘촉지적’ 선묘
4. 현실/초현실

III. 작품: 지상(紙上) 갤러리
1. 종교화
2. 정물화
3. 풍경화
4. 추상: Metamorphosis

IV. 전시

도판목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영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명예교수.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서울대학교미술관장,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소장, 서양미술사학회 회장, 한국미술이론학회 회장을 지냈다. 평론 활동과 함께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전인 <Zeitgeist, 시대정신>,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특별전: 기억의 재현, 서용선과 6.25>, 2010년 <노란선을 넘어서>(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전)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는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시선의 정치: 서용선의 작품세계》, 《Postmodern Art in Korea》, 《조선을 찾은 서양의 세 여인》, 《장욱진 Catalogue Raisonne: 유화》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석과 수용에 관한 문제”, “한국 현대회화의 추상성, 1950~1970: 전위의 미명 아래”, “한국 현대 역사화: 그 성격과 위상”, “피카소와 한국전쟁: ‘한국에서의 학살’을 중심으로”, “유영국의 초기 추상, 1937~1949”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달인의 경지를 넘어선 김병기의 작품은 매우 회화적이다. 이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어떤 화가의 작품이 매우 ‘회화적’이라 함은 일차적으로 그 작가는 그림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이야기이다. 그림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이야기는 그림의 기본이 되어있다는 뜻이다. 달인의 경지라 함은 거기에 더하여 그 무엇을 어떠한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태도와 기법 등 노동과 정신의 복합적인 산물에 의하여 형성된다. 아마 무엇무엇의 달인이란 말이 많이 쓰이더라도 이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현대회화의 달인’이라는 말은 생소할 것이다. 작가의 낭만적이자 천재적인 뜬구름의 해석, 즉 신화를 부정한다는 의미에서의 ‘달인’이다.


화가 김병기는 103세의 현역 작가다. 그는 화가이자 이론가, 비평가, 교육가, 행정가 등 근세기 100년에 걸쳐 미술과 관련한 모든 영역을 경험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화가였다. 1965년 고국을 떠난 이후부터 화가 김병기는 현재진행형의 작가로 지금도 의욕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화가 김병기는 자신의 작품을 이론으로 해독해낼 수 있는 지성적인 작가이다. 김병기만큼 이론을 기반으로 자신의 작품을 정돈된 비평언어로 구사할 수 있는 작가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김병기의 작품도 그렇다. 과거 그의 초현실은 기억과 연상에 의하여 생성된 화면에서의 이미지들을 감추거나 지우는 행위로서의 추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화면의 이미지들을 함축적으로 추상화하는 과정에서 지우거나 감춰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우기와 감추기의 전략 자체는 초현실과 무관하다. 그러나 어떤 계기와 함께 그의 초현실은 지식이라 구축한 과거의 엄격했던 내재율의 질서를 떠난 지 오래다. 특히 초현실이 묻어나는 ‘촉지적 선묘’라 불린 그의 회화적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새로움은 과거를 잊지 않은 새로움이다. 이 말은 포스트모던해야 모던할 수 있다는 말과 통한다. ‘추상을 초극한 추상, 형상을 초극한 형상’, 이 말의 진정성을 이제 그의 작품에서 느껴볼 차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213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