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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

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

정영목 (지은이)
  |  
소요서가
2023-11-30
  |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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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

책 정보

· 제목 : 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7883927
· 쪽수 : 256쪽

책 소개

저자는 장욱진의 《카탈로그 레조네》를 작성한 미술사학자의 눈으로, 그가 남긴 단순한 형식에서 결코 단순하지 않은 예술가의 진정성을 읽어낸다. 삶과 작품 전체를 가로지르는 조형적인 맥락의 진정성은 그의 작은 그림 위에 큰 세계를 펼쳐놓는다.

목차

머리글 장욱진의 초상

1 장욱진의 삶과 그림
초기_ 자전적 향토세계
중기_ 자전적 이상세계
후기_ 종합적 이상세계

2 장욱진이 쓴 새로운 미술사
새로운 미술사 방법론의 필요성
한국적 모더니스트
추상성의 계보와 자생적 독창성
조형적 일관성과 인간적 진정성

3 작은 그림, 큰 주제
프레임과 스케일의 치밀한 운용
조형방식의 형식주의적 해석

4 장욱진의 오브제
여인
아이
가족
나무

5 장욱진의 자화상들

6 먹그림이라는 장르에 관한 시론

동양화/서양화의 경계
완성/미완성의 관례
밑그림의 역설
작가 고유의 조형세계가 이룬 성과

7 불교와 모더니즘 너머
불교와의 인연
불교적 작품
종교와 회화

8 포은과 장욱진의 만남

9 자연과 전통 사이

강가의 아틀리에
변주되는 독창성

10 장욱진의 자리

수록 원고 출처
참고 문헌
그림 인덱스

저자소개

정영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명예교수.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서울대학교미술관장,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소장, 서양미술사학회 회장, 한국미술이론학회 회장을 지냈다. 평론 활동과 함께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전인 <Zeitgeist, 시대정신>,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특별전: 기억의 재현, 서용선과 6.25>, 2010년 <노란선을 넘어서>(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전)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는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시선의 정치: 서용선의 작품세계》, 《Postmodern Art in Korea》, 《조선을 찾은 서양의 세 여인》, 《장욱진 Catalogue Raisonne: 유화》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석과 수용에 관한 문제”, “한국 현대회화의 추상성, 1950~1970: 전위의 미명 아래”, “한국 현대 역사화: 그 성격과 위상”, “피카소와 한국전쟁: ‘한국에서의 학살’을 중심으로”, “유영국의 초기 추상, 1937~1949”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들의 작품은 형식과 내용만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수 있는 미술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거기에는 우리의 삶과 역사의 질곡이 함께 담겨 있다. 즉 일종의 자화상과도 같은 우리의 옛 모습이 그들의 작품에 반추되어 있다. 그 모습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시대의 눈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미술사가들이 연구해야 할 일차적인 과제일 것이다.


미술도 사람의 일이라 사람이 그림보다 앞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사람을 우선 보고 그 후에 작품에 애착을 갖게 되는 것 또한 어찌 보면 자연스런 일이다. 연구자인 나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그의 인품과 삶에서 많은 감명을 얻었고, 그렇기에 그의 작품에 더욱 애정을 느끼고 공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언제까지 장욱진을 그런 일화와 감성 안에 가두어 둘 것인가? 이제 장욱진을 말할 때 그의 일화와 함께 그의 작품들이 차지하는 미술사적 위치와 형식적인 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장욱진은 원천적으로 그의 성격상 삶과 작품의 진정성을 버릴 수 없는 작가이다. 그러한 진정성이 때에 따라서는 일상에서 극단적인 생활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작품에 나타난 진정성 역시 그러한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풀이할 수 있다. 한 예로 그렇게 순수하게 노출되었거나 혹은 관조적인 일상을 지닌 그가 작업에 관한 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과 이성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의 균형과 절제의 함축적인 상징기제들은 유아적이거나 유희적이기보다는 지극히 어른스럽고 이성적인 통제력의 결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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