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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씨앗

과학의 씨앗

(나는 어떻게 GMO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나)

마크 라이너스 (지은이), 조형택 (옮긴이)
스누북스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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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씨앗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과학의 씨앗 (나는 어떻게 GMO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52129376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0-07-20

책 소개

영국에서 GMO 반대운동을 이끌다가 입장을 전환하여 GMO의 안전성 설파에 앞장서고 있는 라이너스는 이 책에서 이러한 의문과 함께 GMO 반대운동의 민낯을 폭로하고 과학적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GMO, GM 또는 GE
1장 영국에서의 GMO 반대운동: 우리는 GMO라는 괴물을 어떻게 퇴치했나
2장 과학의 씨앗: 나는 어떻게 생각을 바꾸게 되었나
3장 유전공학의 발명자들
4장 몬산토의 역사
5장 GMO 재판
6장 그들에게 유기농 베이비 콘을 먹으라고 해요
7장 GMO 반대운동의 성공과 확산
8장 GMO 반대운동을 위한 변론
9장 GMO 반대운동의 도덕적 틀
10장 20년의 실패?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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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크 라이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환경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타임스>, <가디언>에 글을 기고해 왔으며, 뉴욕 코넬대학교 ‘과학을 위한 동맹’의 방문 연구원으로 영국 헤리퍼드셔에 거주한다. 《지구의 미래로 떠난 여행Hide Tide》, 《6도의멸종Six Degrees》, 《갓 스피시스The God Species》, 《뉴클리어2.0Nuclear 2.0》, 《과학의 씨앗Seeds of Science》 등 환경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6도의 멸종》은 권위 있는 로얄 소사이어티Royal Society 과학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출판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도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KBS 환경스페셜 <지구의 경고>(2021)가 제작되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EBS1TV 다큐 프라임 <여섯 번째 대멸종>(2021)에서도 마크 라이너스를 인터뷰하는 등 대표적인 환경 도서로 자리 잡았다. 《6도의 멸종》이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저자는 기후변화의 시계가 예상보다 더 빨라지고 있는 현실을 깨닫고 15년 만에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을 출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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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 MSU-DOE Plant Research Laboratory 박사후 연구원,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충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식물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다세포 생물의 발달 과정에서 다양한 모양과 기능의 세포들이 분화되는 메커니즘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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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먹고 있는 재배 식물들은 이미 그 야생형으로부터 유전적으로 엄청나게 변형된 것들이기 때문에 식용 GMO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GMO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유일한 논쟁거리는, 도입된 재조합 DNA가 유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정말로 알 수 없는’ 걱정이다. 그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희박하다. DNA는 햇빛,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 등 무수히 많은 요소에 의해 하나의 세포에서 하루에 수만 곳이 넘게 손상을 입지만 항상 복구된다. 그리고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평균 열 곳에서 DNA 이중나선이 잘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대개는 잘린 DNA를 효소가 이어주지만, 때로는 새로운 DNA를 끼워 넣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유전공학이 하는 일은 살아 있는 세포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나는 2007년에 『6도의 멸종』을 쓰는 과정에서 엄청난 스프레드시트에 결론을 정리하는 데 1년 넘게 보냈다. 이 결론들은 지구물리학에서 해양학, 고(古)기후학에 걸친 수십 가지의 다양한 학술지에 실린 수백 편의 논문에서 추려낸 것들이다. 이 서로 기후에 대한 두 권의 책을 쓰면서 나는 과학이라는 것이 복잡하게 진행된다는 걸 깨달았다. […] 상반된 자료들을 걸러 나가면서 나는 무엇보다도 직관을 믿는 법을 배웠고, 가능하지 않은 결론을 도출한 단독 논문들은 전면에 내세우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과학지식은 누적적이 라서 벽돌집을 짓는 것처럼 서서히 세워진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때론 벽돌을 다시 놓아야 하고 빼내거나 교체해야 할 때도 있지만, 벽은 계속 쌓여 올라간다. 판구조론이나 자연선택설과 같은 획기적 발견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새로 지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세기의 과학연구를 뒤집었다고 주장하는 자칭 갈릴레오들은 대부분 괴짜일 뿐이다.


나는 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영국학술원이나 미국과학원 같은 주류 과학계의 공통의견으로 되돌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길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자료들에서 GM 작물이 특별히 해롭다는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반면에 내가 찾아봤던 권위 있는 학술단체들은 모두 GM 작물이 안전할 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 그때 난 갑자기 머릿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갇혀 있던 내 세계관이 깨져 열리는 것 같았고 그 바깥에서 내가 무엇을 찾게 될지 막막했다. 과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나와 반대 입장을 가진다는 건 분명히 우려되는 일이었다. 더 골치 아픈 문제는 그린피스뿐 아니라 환경운동 전체와 온건한 진보단체들 모두가 GMO 문제를 완전히 잘못 짚어왔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만으로도 나는 환경운동에서 추방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고 동지들과도 등지게 될 거란 사실을 나는 알고 있었다. 한편, 과학계가 지지하지 않는 GMO 반대 입장을 고수한다면 나 자신을 과학의 옹호자라고 더는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선택은 내 몫이었다. 동지들을 배신할 것인가, 아니면 내 양심을 배신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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