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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222282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11-28
책 소개
목차
소프트웨어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왜 소프트웨어인가?
꿈을 향한 ‘4D(For a dream)’의 소프트웨어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를 형성하는 네 가지 요소인 불/물/공기/흙에 더해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아니, 이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지배한다’는 말은 ‘우세하다’는 의미와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의 의미를 함께 포함한다. 헤겔의 역사철학이 함의하듯 역사라는 것이 세계 이성의 자기 전개일까? 그렇다면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요,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소프트웨어의 지배 속에 인간의 관념 역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단연 ‘논리’가 아닐까 싶다. 수많은 알고리즘(algorithm)이 모여야 정확하고 효율적인 연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논리는 수학적 사고다. 아인슈타인이 다른 분야에서는 그렇지 못했지만 수학에서는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소프트웨어 관련 종사들에게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의 경우, 전체 학업성적은 낮았으나 수학성적은 좋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Bill Gates),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야후(Yahoo)의 창업자 제리 양(Jerry Yang)역시 그들에게 수학은 즐거움이었고 창의성의 원천이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의 경제 법칙 중에 ‘파레토의 법칙(Pareto’s law)’이란 것이 있다. 보통 ‘2080 법칙’이라고 불리는 이 법칙은 소수의 상위 20%가 하위 80%를 이끌어가는 비즈니스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인터넷 사회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법칙은 상당히 어긋나거나 정반대의 현상으로 흘렀다. 그 결과 ‘롱테일(The long tail) 법칙’이라는 새로운 법칙이 등장했다. 긴 꼬리의 다수 80%에 해당하는 적은 매출이 모여 상위 20%의 매출을 압도한다는 개념으로 ‘파레토의 법칙’과는 정반대다. 2007년 거래액 500조를 돌파한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주로 나타난 이러한 현상은 최근 포털사이트의 검색 전략에서도 통용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