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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71537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11-05
책 소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후속
연간 25만 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로 필사 열풍을 일으킨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의 후속편이, 이번에는 ‘표현력’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앞세워 독자들을 찾아온다. 자기표현의 시대가 도래하며, 생각과 감정을 왜곡 없이 정확하게 전하는 능력은 사회적 관계와 일상적 소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표현의 한계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는다. 아는 것은 많지만 막상 글이나 말로 풀어내려 하면 막히고, 한정된 표현만 반복하는 답답함을 경험한다. 특히 독서량이 적은 세대일수록 생각의 폭이 좁아지고 자기표현에도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전작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어휘력+필사’의 조합으로 독자의 호응을 얻었다면, 이번 책은 ‘필사+표현력’으로 확장한다. 단순히 좋은 문장을 옮겨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표현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문학, 철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표현의 본질이 담긴 문장들이 수록되어 필사를 통해 자기 언어로 소화하고 변주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필사 열풍의 시작이자 정점을 이끈 책
최근 5년간 판매된 글쓰기 도서 베스트셀러 1위
쇼츠·릴스보다 더 재미있는 필사의 세계!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등 어휘력 분야 최다 판매 저자이자, 필사 열풍을 이끈 주역인 유선경 작가는 이번 책에서 인간을 ‘표현하는 존재Homo expingo’로 새롭게 정의하며 표현력을 통해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책 읽기와 필사가 이 여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돕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꾸준한 필사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걸음, 표현과 친해지기’에서는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삐삐 롱스타킹》, 니체의 〈나의 행복〉 등 문학적 깊이와 사유가 담긴 문장들을 통해 ‘발견가로서의 표현’을 익힌다.
‘두 번째 걸음, 표현력을 기르는 비결 1’에서는 대비·연결·역설·의미의 흐름 등 문장의 구조적 원리를 탐구하며,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글쓰기의 골격을 다진다.‘세 번째 걸음, 표현력을 기르는 비결 2’에서는 헤르만 헤세, 단테, 장자, 버지니아 울프 등의 문장을 통해 ‘갖다 붙이기’와 ‘빗대기’의 미학을 익혀 언어의 깊이를 확장한다.마지막 ‘네 번째 걸음, 표현력이 주는 힘’에서는 연결하고(잇다), 깨닫고(깨다), 문제를 헤쳐 나가고(헤다), 새로 쓰는(짓다) 과정을 통해 표현이 곧 삶의 태도이자 관계의 품격임을 보여준다. 이 네 단계를 통해 독자는 ‘필사→사고 확장→자기표현’으로 이어지는 일상 속 언어 훈련 루틴을 완성하게 된다.
표현은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매일의 훈련으로 다듬어지는 기술이자 태도이다. 많은 갈등과 오해는 표현의 방식에서 비롯되며,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솔직하고 정확한 표현이 어려워진다. 《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을 제시한다. 그 결과 독자는 모호하지 않고 선명하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품격 있게 생각을 전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나아가 자기 언어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차분하면서도 실용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꾸준한 필사를 통해 당신의 말과 글 그리고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목차
서문
필사, 참모습대로 살기 위하여
첫 번째 걸음. 표현과 친해지기
1. 발견가가 되자
트리나 폴러스 《꽃들에게 희망을》 /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1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허수경 《가기 전에 쓰는 글들》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 프리드리히 니체 〈나의 행복〉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2 / 헤르만 헤세 〈아우구스투스〉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3
2. 있는 그대로+α
윤효 〈김영태 선생님〉 / 린위탕 〈행복은 관능적인 것〉 / 이남호 〈북한산의 오월〉 / 김용택 〈강 건너 밤나무 숲의 일이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 트루먼 카포티 《티파니에서 아침을》 / 최인호 〈깊고 푸른 밤〉 / 김종삼 〈묵화墨?〉 / 라이너 쿤체 〈당부, 그대 발치에〉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4
3. α(알파)의 전개
권정생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 / 윌리엄 셰익스피어 《폭풍우》 / 윌리엄 블레이크 〈독나무Poison Tree〉 / 이제니 〈사과와 감〉 / 권정생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1〉 / 박준 〈구월 산문〉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 플라톤 《향연》 / 백석 〈멧새 소리〉 / 양명문 〈명태〉 / 루시드폴 〈고등어〉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5
4. 이해한 만큼 표현할 수 있다
윤동주 〈달을 쏘다〉 / 윤동주 〈자화상自畵像〉 / 찰스 다윈 《종의 기원》 / 존 파울즈 《프랑스 중위의 여자》 /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초판 서문〉 / 소어 핸슨 《깃털》 / 손철주 〈희고, 검고, 마르고, 축축하고〉 / 김승희 〈콩나물의 물음표〉
두 번째 걸음. 표현력을 기르는 비결 1: 짜임새
1. 대비감으로 충돌시키기
진성탄 〈참다운 유쾌함 33 중 17〉 / 헨리 루더포트 엘리어트 〈웃어버려라〉 / 천양희 〈생각이 달라졌다〉 / 백석 〈물닭의 소리 중 야우소회夜雨小懷〉 / 원효대사 〈옷을 지을 때는 작은 바늘이 필요하니〉 / 주자 〈베어버리자니〉 / 왕수인 〈패월산방시蔽月山房詩〉 / 한용운 〈사랑〉
2. ‘점점漸漸’으로 연결하기
자크 프레베르 〈공원〉 / 권대웅 〈분꽃〉 / 박경용 〈귤 한 개〉 /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 작자 미상 〈못 하나가 없어서〉 / 함민복 〈사과를 먹으며〉 / 박지원 〈주공탑명?公塔銘〉
3. 역설로 뒤집기
장 드 라 퐁텐 〈여우와 포도〉 / 유하 〈나무〉 / 루쉰 〈고향〉 / 쇼펜하우어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 / 오스카 와일드 〈원더미어 부인의 부채〉 /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산도르 마라이 〈전망〉
4. 의미의 흐름
정채봉 〈찔레꽃 아침〉 / 황순원 〈산골아이〉 / 작가 미상 《춘향전》 / 서정주 〈추천사─춘향의 말 1〉 / 구양수 〈가을의 소리에 대하여秋聲賦〉 / 욘 포세 《아침 그리고 저녁》 / 김현 〈말들의 풍경〉 / 막스 피카르트 〈시간과 침묵〉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6
세 번째 걸음. 표현력을 기르는 비결 2: 비유
1. 갖다 붙이기
김춘수 〈구름〉 / 헤르만 헤세 〈아름답고 우울한 구름〉 / 이옥 〈상추쌈〉 / 알베르 카뮈 〈티파사에서의 결혼〉 / 알베르 카뮈 《이방인》 / 이상 〈산촌여정〉 / 문덕수 〈꽃과 언어〉 / 김이듬 〈달에서 더 멀리〉 / 박창학 〈소심한 물고기들〉 / 루이스 캐럴 《거울나라의 앨리스》 / 박지원 〈열녀 박씨의 죽음〉 /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십이야〉 / 폴 오스터 《기록실로의 여행》 / 윌리엄 해즐릿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 안미옥 〈트리거〉 / 이광호 〈당신, 냄새의 세계〉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에이번리의 앤》 / 서은국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야간 비행》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7
2. 빗대기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_천국편》 / 허균 〈낙화落花〉 / 에픽테토스 〈매사에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십시오〉 / 스탕달 《적과 흑》 / 장자 〈소요유消遙遊〉 / 최진석 〈마음의 두께를 쌓아가는 사람〉 / 박지원 〈능양시집서菱洋詩集序〉 / 은희경 〈아내의 상자〉 / 오노레 드 발자크 《골짜기의 백합》 / 김소월 〈먼 후일〉 / 모니카 마론 《슬픈 짐승》 / 최인호 〈밤눈〉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 / 미셸 트루니에 〈인생 그림자〉 / 파스칼 키냐르 《로마의 테라스》 / 헨리크 입센 〈유령〉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8
네 번째 걸음. 표현력이 주는 힘
1. 잇다
정세랑 《덧니가 보고 싶어》 /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달의 박물관〉 /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 시그리드 누네즈 《어떻게 지내요》 / 정희성 〈민지의 꽃〉 / 심보선 〈사랑은 나의 약점〉 / 도정일 〈시 배달부의 인기〉 / 마종기 〈우화의 강 1〉 / 정현종 〈방문객〉 / 레프 톨스토이 〈생각 하나가〉 / 이향아 〈자장가〉 / 정호승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9
2. 깨다
이시영 〈소나기〉 / 산도르 마라이 〈모험〉 / 대실 해밋 《몰타의 매》 /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 / 찰스 슐츠 〈나의 예술〉 / 마크 헤이머 〈여러 갈림길〉 / 이반 투르게네프 〈첫사랑〉 / 필립 로스 《전락》 / 더글라스 케네디 《빅 픽처》 /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 작자 미상 〈찬도그야 우파니샤드〉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10
3. 헤다
이상국 〈용대리에서 보낸 가을〉 / 이자크 디네센 〈바베트의 만찬〉 / 이성복 〈아주 흐린 날의 기억〉 / 로맹 롤랑 《장 크리스토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마거릿 애트우드 《페넬로피아드》 / 최승범 〈가락도 장단도 없는 즐거운 소음〉 / 모리사와 아키오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 장 자크 루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강은교 〈사랑법〉 / 도연명 〈신석神釋: 정신이 몸과 그림자에게〉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11
4. 짓다
허먼 멜빌 《모비 딕》 / 호메로스 《일리아스》 / 작자 미상 《바가바드 기타》 / 오규원 〈발자국과 깊이〉 / 유안진 〈상처가 더 꽃이다〉 / 레너드 코헨〈송가Anthem〉 / 오세영 〈그렇지 않더냐〉 / 김혜순 〈생일〉 / 반칠환 〈웃음의 힘〉 / 오희삼 〈돌매화, 별을 사랑한 화구벽의 눈물〉 / 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지지 않고》 / 박경리 《약이 되는 세월》 / 호모 엑스핑고로서 표현하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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