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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나는 누구인가

[큰글자] 나는 누구인가

(일반인을 위한 정신분석학)

김용신 (지은이)
살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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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나는 누구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나는 누구인가 (일반인을 위한 정신분석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88952231499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5-05-28

책 소개

현대사회에서 그 활용도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정신분석학의 기초 지식을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책이며, 그동안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에게 쉽게 오해받았던 정신분석의 여러 요소를 정신분석학의 흐름과 무의식의 본질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목차

정신분석학의 흐름
무의식의 본질
무의식의 형성과 심리구조
정서발달 방향의 본질과 한국적 경향
정신병의 핵심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의 특징
심리적 방어와 불안정 그리고 소망
인간의 불만족과 심리치유의 본질

저자소개

김용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GWU)에서 공산주의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정신분석학적 정치·사회이론’을 전공하여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교(UMD)에서 정치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현재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석좌교수, 사단법인 한국일용근로자복지협회 회장, 비영리 민간단체 ‘청년의 힘’ 자문위원장이다. [주요저서] - The Ego Ideal, Ideology, and Hallucination (영문) - The Letters Between Toegye and Gobong on Four Virtues and Seven Passions (退溪, 高峰 四七理氣 往復書: 영역) - 문명비판 (I): 정치철학과 정신분석학의 만남 - 문명비판 (II): 한국인의 잠재의식과 정치병리 - 성리학자 기대승 프로이트를 만나다 - 보수와 진보의 정신분석 - 예술의 정신분석학적 해석 - 書의 美學 - 심리학 한국인을 만나다 - 나는 누구인가: 일반인을 위한 정신분석학 - 한국사회 빈부의식은 어떻게 변했는가 - 지도력의 허상 - Salpuri-Chum, A Korean Dance for Expelling Evil Spirits (영문,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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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본질적 요소 중 극히 일부다. 따라서 우리는 흔히 의식을 빙산에 비교하여 물 위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실체로 설명한다. 이 말은 우리의 마음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거대한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마치 물속에 잠겨 있는 빙산의 거대한 부분처럼 보이지 않는 실체, 그것을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그 어떤 것’이라는 독일어의 ‘Es’ 그리고 영어의 ‘It’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 ‘이드(Id)’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실체를 규명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무의식은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불쑥불쑥 튀어나와 의식은 물론 행동에까지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프로이트의 본능이론에 근거하면 이드 혹은 무의식의 실체는 본능으로도 요약될 수 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본능이론을 넘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현대 정신분석학에서는 이러한 무의식을 우리 마음의 감성적 본질이라고 확대하여 이해한다. 우리는 현실생활 속에서도 흔히 이러한 무의식의 존재를 느낀다. 우리의 행동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의식적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는 막 태어났을 때 어머니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한다. 그러나 6~7세가 되면서 어머니 사랑의 대상은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인 것을 깨닫는데 이것이 인간이 최초로 느끼는 좌절감이다. 뒷장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어린아이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거치면서 현실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샤스귀에스 스미젤은 초자아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거치면서 싹트는 ‘현실의 원리((Reality Principle)’를 따르려는 욕망으로 본 것이다. 물론 초자아에 대한 개념은 프로이트도 이와 같이 설명하였으며 앞서 지적한 홀도 같은 방향으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초자아라는 의미를 자아이상의 대칭개념으로써 보다 명백히 규정하기 위해 ‘자아억제’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현대 정신분석학의 입장에서 인간 심리구조의 특성은 보다 명백해진다. 즉 자아(Ego or Self)는 거대한 이드의 덩어리로 형성됐는데, 이드는 다시 자아이상과 초자아라는 두 개의 욕구로 이루어진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홀의 해석을 따르는 학자들이 있는데, 이는 현대 대상관계이론에서 인정하는 심리구조의 특성을 간과한 결과다. 따라서 필자는 자아이상과 초자아의 대칭적 의미를 보다 강조하고자 한다.


정신분열증은 그동안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대개 임신 중의 문제, 양육 같은 환경적 문제 등 병에 취약한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유적적인 요소를 고려하기도 한다. 그리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세로토닌(Serotonin)의 불균형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정신분열증은 상당 수준의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분열증이란 명칭이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2011년 10월에 ‘조현병(調絃病)’으로 변경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통과되었다. 조현이란 악기의 줄을 조율한다는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잘 조정하여 좋은 소리를 나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정신이 분열되었다는 부정적인 의미보다 흐트러진 뇌의 신경망을 조정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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