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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5223346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03-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한글도 못 떼고 입학한 아이, 교과서만으로 명문대를 가다
제1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교과서 읽는 법이 다르다
1. 교과서를 읽으면 즐거운 호기심이 생긴다
2. 교과서 읽기는 동화책처럼
3. 목차와 학습목표는 공부의 설계도다
4. 교과서 하나로 이해력, 문제해결력, 발표력이 자란다
5. 하루 10분, 교과서를 소리 내어 읽어라
6. 영상과 텍스트는 축적력이 다르다
Knowhow 1. 독서력 높여주는 공간 만들기
제2장 교과서를 파면 책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1. 교과서에서 출발해 책으로 달리는 방법
2. 교과서 가지치기로 공부그릇을 넓혀라
3. 개정교육과정에 당황하지 마라
4. 주제를 정해 영역별로 읽으면 통합사고력이 높아진다
5. 시험을 시험처럼 보지 않게 하라
6. 중·고등학교 성적은 어휘력이 결정한다
Knowhow 2. 독서하는 아이 만드는 십계명
제3장 책 읽는 방법만 바꿔도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1. 아이가 원하는 책은 무조건 사줘라
2. 독서는 아이에게 ‘생존의 법칙’을 알려준다
3. 동화책이 독서력의 문을 여는 열쇠다
4. 10년 치 학원비 모아서 책을 사라
5. 독서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6. 시간이 도저히 안 난다면 책 읽어주는 과외라도 시켜라
7. 독서의 비상약은 사전이다.
8. 책 읽고 나서 아이에게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9. 다독-확장-개념 정리 3단계 솔루션
Knowhow 3. 독서 문제아를 위한 Q&A-1
제4장 학년별 실천 포인트가 다르다
1. 1~2학년, 서두르지 말고 책만 읽어라
Tip 1~2학년 추천도서 목록
2. 3~4학년, 평생 성적이 결정된다
Tip 3~4학년 추천도서 목록
3. 5~6학년,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할 때
Tip 5~6학년 추천도서 목록
Knowhow 4. 독서 문제아를 위한 Q&A-2
핵심비법 1- 학년별 교과서 분석 통합주제별 프로그램
핵심비법 2-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교과서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교과서를 앞에 두면 나도 모르게 지금 하는 것이 공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에게 단어 뜻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그럴 경우 아이 스스로 의문을 품는 호기심은 사라지고 떠먹여 주는 것 받아먹느라 지식을 찾아가는 기회를 잃게 된다. 이것은 앞서 말한 지적 타율성, 지적 자율성의 문제와 맞닿아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물론 교과서를 보다 보면 단원에 따라 마지막 부분에 ‘내용 확인하기’ 같은 코너를 만들어놓기도 한다. 그것 역시 자연스럽게 놀이로 유도할 수 없다면 지나가도록 하자. 강제로 시키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심화 부분도 아이가 원하지 않는 이상에는 반드시 해볼 필요가 없다.
- 제1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교과서 읽는 방법이 다르다 중에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주제를 잡고 책을 읽는 방법은 통합교과 시대에 딱 맞는 공부법이다.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확장하여 개념이제대로 정립되면 다양한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가 쉬워진다. 배경지식은 따로 담는 것보다 주제별로 엮어야 하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생활까지 이어지게 해야 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응용해야 아이가 사고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가면서 전등을 켤 때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빛’에 관한 교과 내용을 일상의 전등과 관련지어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는 교과서의 빛과 자신이 읽은 동화책에 나오는 빛을 분리해 생각한다. 빛에 관한 시를 읽으면서 빛이 없는 것은 어둠과 공포를 의미하고 빛이 있는 것은 밝음과 기쁨을 뜻한다는 것을 알지만, 과학에서의 ‘빛’과는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지식을 확장하며 개념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아이의 사고는 달라질 것이다. 동화책에서 입으로 불을 뿜는 용이 등장하는 순간, 아이는 뜨겁다는 감각을 떠올리고 그 불을 끄기 위해서는 탈 물질, 발화점, 산소 중에 한 가지가 차단되어야 하니 용의 입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함께할지도 모를 일이다.
- 제2장 교과서를 파면 책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중에서
‘엄마발자국’에 방문하는 엄마들에게 꼭 하는 질문이 있다. “언제 아이에게 책을 사주시나요?” 하고 물으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둔 엄마는 아이가 책을 사달라고 말만 하면 곧바로 반응하여 책을 사다 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을 별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아이들의 엄마는 책을 선뜻 사주기가 망설여진단다. 아이가 한두 번 열어보고 안 보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다. 이런 엄마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자면서 잊어버리거나 비슷한 다른 책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비슷한 내용이 담긴 책이라도 이렇게 하다 보면 아이의 독서 습관에 문제가 생긴다. 왜냐면 아이가 관심을 쏟는 타이밍과 스스로 깨닫는 시기를 놓치기 때문이다. 당연히 아이는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원하는 책은 무조건 사주라고 엄마들에게 늘 말한다.
- 제3장 책 읽는 방법만 바꿔도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