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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조명계 (지은이)
살림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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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5223523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10-30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547권. 이 책은 모든 것이 경제가치로 환원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예술이 어떻게 ‘순수성’과 ‘상업성’이라는 양 측면을 아우르면서 본연의 자리를 지켜왔는지, 그 비밀을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이라는 열쇠를 통해 파헤친 책이다.

목차

서문 4

제1부 화상
머리글
인품: 냉철한 사업욕 - 앙브루아즈 볼라르
연구와 학습: 수집하는 화상 - 나탕 윌당스탱
절대 후원: 대수집가 - 페기 구겐하임
선견지명: 인상파의 대부 - 폴 뒤랑뤼엘
끈기: 일본 화상의 선구자 - 하세가와 진
풍부한 지식: 톱 딜러 - 조셉 듀빈

제2부 예술가
머리글
선도적 창조 - 프란시스코 고야
꿈꾸는 이상 - 빈센트 반 고흐
셀프 마케팅 천재 - 살바도르 달리
사실 묘사 개척 - 카라바조
천재적 상상력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통 타협 거부 - 에두아르 마네
아방가르드 리더십 - 파블로 피카소
자기표현 완성 - 렘브란트

제3부 문화예술기관
머리글
복지, 자선, 사회 공헌, 박애 - 필랜스러피
미래 지향의 유산 - 스미소니언 연구소
결단의 힘 - 루브르 미술관의 설립
애호의 힘 - 고궁박물원의 초석
제3의 눈 - 보스턴 미술관의 뿌리
열정의 결과 - 뉴욕 근대미술관의 탄생
혁신적 사고 - 기차역을 뮈제 도르세로
집념의 결과 -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제4부 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머리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기관
문화예술기관과 리더십
예술의 리더십
예술의 존재
리더십 무용론
문화예술에서 앙트러프러너십

참고문헌

저자소개

조명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영학 박사. 현재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 경영학과 MBA과정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의 레딩(Reading), 노섬브리아(Northumbria), 케임브리지(Cambridge)에서 각각 경영학, 문화경영학, 건축환경 석사학위를, 스위스 Business School Lausanne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상업사, 17~19세기 유럽 미술시장, 예술마케팅 등이다. Sotheby’의 부사장 겸 한국 지사장과 금호그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아티스트의 사회 적응을 위한 volunteer 기관인 예술인지원커뮤니티(Center of Artists Community, Korea, www.cac-korea.com)를 운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볼라르는 당대에 성공한 화상이 되었다. 폴 세잔의 뒤를 이어 1891년에 타히티로 떠난 고갱Paul Gauguin과의 전면 계약도 그의 작가에 대한 애정과 몰입 덕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가난해진 고갱은 볼라르와 계약을 하고 나서 1899년에 부채를 청산하고 자기 집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당시로서는 잊힌 작가 세잔과 타히티로 떠난 고갱에 대해 집념을 불태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이 모두가 바로 볼라르의 집념과 인품 때문이었다. 이러한 그의 집념은 시장에서 절정에 있던 르누아르까지 붙잡을 수 있었다. 이미 르누아르는 뒤랑뤼엘에 전속되어 있었지만 볼라르와 거래를 했던 것이다. 만년의 르누아르 자택에 자주 출입하고 때론 머무르며 많은 작품들을 입수했고 르누아르 사후 남겨진 700점 중 상당수의 작품들을 그의 자녀들로부터 입수했다.
볼라르는 일면식도 없던 르누아르를 처음 만났을 때 비즈니스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네의 그림 모델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나머지 수소문하다가 르누아르라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만나러 왔다고 했다. 자신의 인품을 무기로 삼은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그의 손을 거친 작가들 이름을 열거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볼라르는 수많은 인상파 화가들과 거래했다.


인상파라고 후에 불리게 되는 무명 화가들이 제1회 전람회를 파리에서 동료 사진가 나다르Nadar의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것이 1874년이었다. 온갖 악평에도 굴하지 않고 뒤랑뤼엘은 1876년 제2회 전시회를 자신의 화랑에서 개최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실패였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는 계속 달렸다. 뒤랑뤼엘은 여기에서 심각한 경제적인 위기에 직면했으므로 이를 타개할 방안들을 구상해냈다. 뒤랑뤼엘의 화랑 경영 원칙은 다음과 같았다.

(1) 예술을 지켜야 한다.
(2) 화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
(3) 개인전을 개최한다.
(4) 국제 네트워크를 갖춘 화랑을 운영해야 한다.
(5) 누구나 화랑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화가의 작품은 반드시 인쇄물로 홍보해야 한다.
(7) 금융과 결합해야만 한다.

모든 것이 선견지명이었다. 처음 시도되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달리는 그의 그림처럼 독특한 옷차림과 용모 그리고 언변으로 20세기의 가장 특이한 화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점과 관련하여 필자는 달리를 위대한 마케팅 전문가라고 평한다. 예술가의 성공 전략이 과연 필요한지 여부는 뒤로 하고 달리 그 자체가 셀프 마케팅 교과서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장 공격적인 그만의 홍보 전략을 구사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자서전 전략이다. 달리는 자서전을 통해 그림에서 이해할 수 없는 작업 방식 등을 알렸다. 더욱이 자서전이 더 잘 팔리도록 책 내용을 자위행위, 성 체험, 연상인 유부녀 갈라와의 운명적인 사랑, 그의 독특한 예술관 등 가능한 한 독자의 호기심을 최대한 자극하도록 서술했다. 물론 그는 글도 잘 썼다. 둘째는 그만의 튀는 행동이다. 달리는 1936년 런던의 초현실주의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많은 예술가들을 제치고 일약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잠수복과 잠수모자, 납 단추가 달린 장화 차림에, 단검 두 자루를 벨트에 꽂고, 머리에는 벤츠 자동차의 냉각 캡을 쓴 채 하얀색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를 끌고 참석했다. 달리는 호텔에 전용 브리핑 룸을 만들고, 기자회견장에는 삶은 가재를 머리에 얹고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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