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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고대/중세사
· ISBN : 9788952240712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9-08-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타자(他者)’로서의 일본역사 이해를 기대하며…
제1장 신분의 벽을 넘어서
제2장 유력 다이묘 하시바 히데요시
제3장 ‘혼노지의 변’과 히데요시 정권의 성립
제4장 도요토미 히데요시 권력의 탄생
제5장 천하통일의 도정
제6장 조선 침략과 히데요시 정권
맺음말·독자 스스로의 역사관을 세워야
저자소개
책속에서
강화 교섭과정은 3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사안이었다. 명·일 사이의 교섭에서 조선이 배제되는, 이른바 ‘조선패싱’ 현상도 보인다. 또한 조선·명의 일본에 대한 전략과 이해의 차이로 말미암은 명의 전투에 대한 소극성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냉혹하고 엄중한 국제사회 속에서 근자에 회자되는 ‘코리아패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히데요시는 바늘을 사서, 바늘장사를 하면서 세상을 떠돌았다. 히데요시가 왜 바늘장사를 택했는지는 알 수 없다. 히데요시가 집을 나선 것은 그의 나이 15세로 당시에는 독립할 나이였고 가난한 가정을 돕기 위해서는 장사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바늘장사는 여의치 않았으나 히데요시는 세상을 떠돌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당시의 정치·경제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세상살이가 얼마나 어려운지 등을 경험하였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좁아터진 고향의 시골 마을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실감했을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온 히데요시는 1554년경 오와리의 맹주인 오다 노부나가의 고모노(小者)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