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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래드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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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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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드 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4318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파트나호의 일등항해사인 짐은 항해 중 침몰하는 기선에서 승객들을 남겨두고 구명정을 타고 도망친다. 선원 자격증을 박탈당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떠돌아다니다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들어가게 된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로드 짐』을 찾아서

저자소개

조지프 콘래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7년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니오프스키’. 폴란드 귀족 계급인 부모는 러시아 지배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을 펼쳤고, 아버지 아폴로 코제니오프스키는 시인, 극작가,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콘래드가 여덟 살이던 1865년에는 러시아 당국에 의해 볼로그다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사망했고, 열두 살이 되었을 때는 아버지마저 여의었다. 외숙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 콘래드는 열일곱 살이던 1874년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상선의 선원이 되었다. 이후 밀수와 도박 등에 연루되어 큰 빚을 지게 되었고, 스물한 살에는 권총 자살을 기도하지만 미수에 그쳤다. 영국 상선의 선원이 되면서 처음으로 영어를 배웠고, 1886년 영국으로 귀화했다. 한동안 항해와 작품 활동을 병행했지만 서른일곱 살부터는 작품 활동에만 전념했고, 헨리 제임스, 허버트 조지 웰스 등과 교류했다. 1895년에는 첫 장편소설 《알마이어르의 어리석음》을 발표했다. 1890년 콘래드는 실제로 콩고강을 운항했는데, 《어둠의 심장》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되었다. 인간성을 상실한 제국주의의 어두운 본성을 드러낸 콘래드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고 탈식민주의, 인종주의, 심리 비평, 생태주의 등 다양한 해석을 통해 오늘날에도 펼쳐볼 수 있는 세계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로드 짐》(1900), 《노스트로모》(1904), 《서구인의 눈으로》(1911) 등이 있다. 1924년 8월 3일 영국 비숍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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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홍익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상상적인 것의 인간학 :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 연구》 《깊이의 시학》 《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 《이미지》(공저) 《성상파괴주의와 성상옹호주의》 《싫증주의 시대의 힘 상상력》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 《상상력의 과학과 철학》 《어린 여행자 몽도》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루소의 식물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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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던 그가 딱 한 번, 바다의 본격적인 분노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런 사건은 단순한 자연적 재해가 아니다. 그런 자연의 분노에는 악의적 목적과 통제할 수 없는 잔인성이 들어 있다. 그것은 그의 희망과 눈물, 피로로 인한 고통, 휴식을 위한 갈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려 한다. 그것은 그가 보고, 알고, 사랑하고, 즐기고, 미워했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고 필요한 모든 것들, 예컨대 햇빛과 기억들과 미래를 말살하려 한다. 그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단순하면서도 섬뜩한 그 행위로 인해, 그에게 소중했던 세계 전체를 그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려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용기란 군인의 용기, 시민으로서의 용기라든지, 혹은 다른 어떤 특별한 용기를 뜻하는 게 아니야. 그저 유혹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 허식이 없는 그런 마음의 태도를 뜻하는 거야. 우리가 살아가면서 옆에서 지나가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들, 무슨 변덕이나 변태로 갑자기 혼란을 겪는 일이 없는 그런 사람을 말하는 거야. 하지만 그는 거기 그냥 나 몰라라 하는 태도로 서 있었어. 나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 나는 그가 선원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보고 싶었던 거야.


짐이 그때 느꼈던 첫 번째 충동은 고함을 질러 승객들을 깨운다는 것이었어. 배는 당장 공황 상태에 빠졌겠지. 그러나 너무나 무겁게 밀려오는 무력감에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는 거야. 흔히 입천장에 혀가 달라붙었다는 표현을 쓰지? 짐이 바로 그런 상태에 있었던 거야. 그는 그 상황을 아주 간결하게 ‘입이 바싹 말랐어요’라고 표현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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