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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영어학습법
· ISBN : 9788952247971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3-01-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굿바이! 앵무새 영어
01 영문학 속 문학적 문체: 케닝부터 빙산(氷山) 문체까지
02 동시대 영국 작가들의 문체: 이시구로, 매큐언, 온다체
03 설명문 속 효과 문체론: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04 설득의 힘: 현대 영미 정치인들, 그리고 툰베리
(에필로그) 길 잃은 영어 교육의 새 좌표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터넷과 사회적 소통망(SNS)이 발달하면서 영어는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워졌다.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소통 시대, 인터넷 콘텐츠의 약 70퍼센트는 영어로 만들어진다. 누구든 영어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그래서 영어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을 지녀야 영어로 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가공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어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책머리에)
네덜란드의 사례는 약소국이 어떻게 자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이웃 국가들의 언어를 습득하며, 그것이 어떻게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잘 보여 준다. 모국어를 잘 구사하고 민족적 정체성을 지니면서 국제 소통어인 영어를 잘 사용할 필요가 있다. (책머리에)
제국(식민지)의 ‘되받아 쓰기(writing back)’는 백인 지배자에 맞선 피식민지인의 글쓰기 방식을 의미한다. 피식민지인은 억압과 차별에 맞서, 주인의 언어인 영어를 무기로 사용하여 저항한다. 예를 들면 나이지리아 출신의 치누아 아체베(Chinua Achebe, 1930~2013)는 단순하고 명료한 영어를 구사한다. 그는 영어를 자국의 토착 문학과 문화와 전통을 전 세계와 소통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실용주의 전략을 택했다. 영어에 포섭당한 것이 아니라 영어를 전유(專有, appropriate)하여 자신의 비판 시각을 전달한다. (1. 영문학 속 문학적 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