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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던걸의 귀향 (캐럿북스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2736703
· 쪽수 : 3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2736703
· 쪽수 : 300쪽
책 소개
근영이 친아버지를 찾아 어머니의 고향 백학골로 귀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근영을 맞이하는 것은 신여성을 처음 대하는 백학골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심참봉 댁 큰도련님인 규용의 냉대. 시공사에서 새롭게 내놓는 로맨스소설 브랜드 '캐럿북스'의 첫번째 작품이다.
목차
어머니의 노래
모던 보이
심 참봉네 사람들
게 두고 먹어라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김장하는 날
감나무에 영근 달
자치기
달래
혼담
규용의 자전거
열혈남녀
고뿔
도둑고양이
댄스 댄스
유성기
연인
내가 네 애비다
형제
달래의 옥장도
안씨의 옥장도
덕칠이
님이여
지 다음이 무엇이오
신작로
초야
- 저자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와우! 머리가 박살나지 않은 게 신기하네요."
저 말본새는 또 어떠냐. 경박스럽게 높고 가는 목소리하며 생각하는 것을 숨김없이 고스란히 낯에 드러내는 것하며 사내와 방에 단둘이 있는데도 조금도 경계하지 않는 태도하며, 도통 배워먹지 못했다. 분이도 이보다는 음전하리.
"상처가 났나요?"
"혹만 났으니 천만다행인 줄 아시오."
"혹? 얼마나 커요?"
그 묻는 태도에 두려운 빛이 어리는 것을 본 규용은 느닷없이 손가락 끝이 간질간질하여 주먹을 쥐었다. 뜻밖에 나긋나긋한 눈빛과 마주치니 혈관 속으로 작은 벌레라도 기어다니는 듯 구물구물하여서 손끝이 자꾸만 오그라드는 것이다.
근영은 손을 올렸지만 두려워 차마 상처 부위를 짚지 못하고 그 주위만 맴돌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규용은 이제야 좀 여리고 심약한 여자 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갑자기 방이 좀고 답답해서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새삼스레 팔에 닿았던 가볍고 따뜻한 감촉이 떠오르고 폐 속 깊숙이 스며든 향기가 되새김질하듯 솟구쳐 코를 자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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