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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

옥문도

요코미조 세이시 (지은이), 정명원 (옮긴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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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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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옥문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43541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5-07-16

책 소개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중 하나인 <옥문도>가 출간됐다. 작가가 창조한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장.단편을 포함 총 80여 편에서 활동했는데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차례 변주됐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역시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김전일.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라는 대사 중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바로 긴다이치 코스케이다.

목차

프롤로그 긴다이치 코스케 섬에 가다

제1장 고르고의 세 자매
제2장 비단뱀처럼
제3장 하이쿠 병풍
제4장 범종의 역학
제5장 사요 성천
제6장 밤에는 모든 고양이가 잿빛으로 보인다
제7장 보고도 놓친 단편(斷片)들

에필로그 긴다이치 코스케 섬을 떠나다

작가, 탐정 그리고 작품에 관하여 - 일종의 소소한 안내서

저자소개

요코미조 세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2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오사카약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약국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작품을 투고하다가 1926년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권유로 출판사 하쿠분칸에 입사,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신청년新青年》 《탐정소설探偵小説》의 편집장을 역임하였고, 1932년 퇴사한 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초기에는 탐미적이고 괴기한 작품을 주로 썼으나, 이후 서구 미스터리에 자극받아 본격 추리소설의 요소를 적극 도입, 《신주로》 《나비 부인 살인 사건》 등 훗날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의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유리 린타로’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추리소설 전문지 《보석宝石》에 발표한 《혼진 살인 사건》으로 제1회 탐정작가클럽상(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문예춘추文藝春秋》에 역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로 선정된 《옥문도》를 비롯하여 《이누가미 일족》 《팔묘촌》 《여왕벌》 《악마의 공놀이 노래》 등 긴다이치의 활약상을 그린 걸작들을 차례로 발표하였다. 잠시 절필하기도 했으나 1976년에 영화 <이누가미 일족>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요코미조 세이시 붐이 폭발적으로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거장으로서의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문고본만으로 판매량 1억 부를 넘어섰으며, 그가 창조해낸 긴다이치 고스케는 일본의 국민 탐정으로 불린다. 1981년에 영면, 오늘날까지 일본 본격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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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옥문도》 《팔묘촌》 《이누가미 일족》 《혼진 살인 사건》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 《가면무도회》 《미로장의 참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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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나코는 자신이 매고 있던 오비로 무릎 언저리를 동여매고 있었다. 그 오비의 한쪽 끝은 아름다운 비단뱀처럼 매화가지에 휘감겨 묶여 있다. 즉, 하나코는 매화가지에 괴기스런 비단뱀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이다. 그녀는 눈을 부릅뜨고 있다. 크게 부릅뜨고 있다. 초롱불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그 눈동자가 거꾸로 지긋이 일동을 응시하고 있다. 마치 모두가 놀라고 있는 걸 비웃기라도 하듯.
그 때 갑자기 바다에서 불어온 어두운 바람이 센코사를 둘러싸고 바삭거리는 소리를 내며 숲에 울렸다. 어딘가에서 비단을 찢는 것 같은 요란스런 새소리가 어둠의 공포를 힘차게 찢었다. 그 순간 거꾸로 매달려 있던 하나코의 몸이 흔들흔들 흔들려, 죄다 풀어진 검은 머리카락 끝이 먹구렁이처럼 꿈틀거리며 땅을 기었다. 스님은 당황해서 품에서 염주를 꺼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그리고 묵직한 한숨과 함께 입안에서 뭔가 우물우물 중얼거렸는데, 이 한 마디가 나중에까지 코스케의 마음속에 강하게 남았던 것이다.
코스케의 귀에는 분명 이것이 다음과 같이 들렸다.

氣ちがいじゃが仕方がない。
키치가이쟈가시카타가나이.

'미치광이지만 도리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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