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제1장 하이디의 수업 시대와 편력 시대
할아버지를 만나러 산으로
할아버지 집에서
풀밭에서
페터네 할머니
달갑지 않은 손님들
새로운 시작, 새로운 것들
미스 로텐마이어, 불안한 하루를 보내다
끊이지 않는 사건들
제제만 씨, 몰랐던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듣다
또 다른 할머니
마음은 무거워지고 몸은 여위어 가고
제제만 씨네 집에 떠도는 유령
어느 여름날 저녁 알프스 고원으로 올라가다
일요일, 교회 종이 울릴 때

제2장 하이디는 배운 것을 쓸 줄 안다
여행 준비
고원에 찾아온 손님
보답
되르플리의 겨울
겨울이 계속되다
먼 곳의 친구들이 움직이다
즐거운 날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옮긴이의 말

하이디는 할아버지의 대답이 마음에 꼭 들었다. 어서 날이 밝아서 풀밭으로 올라갔으면 했다. 해님이 산에게 밤 인사를 건네는 광경을 다시 보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러자면 우선 잠을 자야 했다.

하이디는 그날 밤도 마른 풀로 만든 침대에서 단잠을 잤다. 반짝반짝 빛나는 산봉우리들과 온 산을 뒤덮은 장미꽃과 그 가운데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눈송이의 꿈을 꾸며. -본문 7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