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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52749895
· 쪽수 : 290쪽
· 출판일 : 2007-09-12
책 소개
목차
1권
프롤로그
사람은 사람의 객관을 버려라
직선은 원을 살해하였는가
사람은 숫자를 버려라
우리들은 이것에 관하여 무관심하다
영원한 망각은 망각을 모두 구한다
사각의 이름을 발표하라
뇌수는 부채와 같이 원에까지 전개되었다
원내의 일점과 원내의 일점을 결부한 직선
하늘은 시각의 이름에 대하여서만 존재를 명백히 한다
반왜소형의 신의 안전에 아전낙상한 사고를 유함
탄환이 일원도를 질주했다
미래로 달아나서 과거를 본다 과거로 달아나서 미래를 보는가
2권
비누가 통과하는 혈관의 비눗내를 투시하는 사람
사고의 파편을 반추하라 1
사고의 파편을 반추하라 2
사각이 난 케이스가 걷기 시작한다
무수한 과거를 경청하는 무수한 과거
사람의 숙명적 발광은 곤봉을 내어 미는 것이어라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에필로그
작가의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죽기 전 강길준의 경고, 거세된 양의 메일과 베일에 가린 8명의 정보부 요원들. 나도 부인하고 싶지만 우리가 만들어낸 이상의 비밀은 실재할지도 몰라."
우리는 최후통첩이라도 받은 것처럼 침통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마치 우리 앞에 뚜껑이 열린 판도라 상자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상자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을 희망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물었다.
"넌 뭐 건진 거 없어?"
착잡한 얼굴로 물잔을 바라보던 은표가 입을 열었다.
"제일 먼저 남인기를 조사했어. 11년 전 살해된 첫 번째 희생자지. 그런데 그의 가족은 남인기가 죽은 후 모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고 없었어. 수소문 끝에 간신히 아르헨티나 집 전화번호를 알아냈지만 소용없었어. 사건 얘기를 꺼내자마자 끊어버리더라고. 그 사건에 대해서는 얘기조차 꺼리는 것 같았어. 다음으로 이가령에 대해 알아봤지. 그런데..."
은표가 말꼬리를 흐렸다.
"내가 조사한 바로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아." - 1권 본문 20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