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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72244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1 화요일, 4월 4일
2 금요일, 4월 7일
3 토요일, 4월 8일
4 주말, 4월 8~9일
5 월요일, 4월 10일
6 화요일, 4월 11일
7 수요일~목요일, 4월 12~20일
8 금요일, 4월 21일
9 토요일, 4월 22일
10 일요일, 4월 23일
11 월요일, 4월 24일
12 화요일, 4월 25일
13 목요일, 4월 27일
14 월요일, 5월 1일
15 화요일, 5월 2일
16 토요일, 5월 13일
17 수요일, 5월 24일
18 목요일, 6월 8일
19 토요일~일요일, 6월 10~11일
20 화요일, 6월 13일
리뷰
책속에서
봉투 안에 있던 4월 3일 자 신문 조각 한 장이 책상 위로 떨어졌다.
‘마을의 술꾼’이 실종되었다는 보도였다.
엘러리의 눈이 번뜩였다.
라이츠빌의 데이킨 경찰서장은 톰 앤더슨이 사망한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했다. 4월 2일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앤더슨의 외투와 모자가 저습지의 리틀 프루디라고 불리는 벼랑 끝에서 발견되었다. (엘러리는 그 저습지가 로우 빌리지의 동쪽 경계 밖에 있는 유황기가 있는 소택지라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로우 빌리지 어린아이들에게는 무서운 괴물이 나오는 곳이었고, 모기의 발생지이기도 했다.) 데이킨 서장은 “벼랑 끝에 몸싸움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앤더슨이 누군가와 싸우다 밑에 있는 늪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츠빌 레코드>는 리틀 프루디 절벽의 아래에 있는 늪은 “바닥이 없어” 한번 빠진 물건은 그 즉시 수면 아래로 빨려 들어간다는 점을 지적했다. 늪 바닥 수색은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 포기한 상태였다.
“좋아요. 나는 미쳤습니다. 네 명이 죽었어요. 그들은 모두…… 모두 완벽하게 어른의 세계에서 죽었는데, 그자는 어린아이 동요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아이들이 셈을 배울 때, 앞으로 커서 무엇이 될지를 맞히며 놀 때 부르는 그런 동요를요. ‘아가야, 너는 커서 무엇이 될래? 단추에게 말해주련?’ 그러면 아이는 통통한 손가락으로 반짝이는 단추를 짚으면서 노래를 하죠. ‘부자, 가난뱅이, 거지, 도둑…….’ 자, 이제 말씀해보세요! 이제는 아시겠습니까, 도드 선생님? 이게 미친 소리이건 아니건 간에, 이것이 매캐비, 하트, 앤더슨 그리고 자카르의 유령들이 부르는 주문이라는 것을? 선생님은 네 잎 클로버를 믿는 분입니다! 네 사람이 동요의 순서대로 죽는다는 것을 믿으시겠습니까?”
도드의 기미 낀 대머리에서 땀방울이 흘렀다. 그가 말을 더듬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