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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부부생활/자녀양육
· ISBN : 978895312206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5-04-1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결혼하고 웬수되다
행복한 남편의 아내가 속 터지는 이유
아름다운 오해와 비참한 이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부부
감정의 낡은 잡동사니를 내다 버리다
사랑받고 싶어서
무늬만 부부 아닙니까?
나는 남~ 편과 결혼했다
고정관념은 고장난 생각
빵이냐 밥이냐
내 감정계좌는 깡통계좌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나?
어느 한쪽의 희생은 금물
Part 2 결혼이 뭐길래
결혼은 치킨게임이다
‘님’과 ‘남’ 사이
당신, 외로웠구나
꽃구경만 가자고 했어도
이유 없는 ‘바가지’는 없다
차라리 벽이랑 대화하고 말지
감치 남편 탈출 작전
성격 차이 vs. 이해 부족
내 마음을 알아줘요
칭찬으로 대화의 문을 열다
남편은 동굴 아내는 우물
부부싸움의 ‘룰’
Part 3 알고보면 아름다운 당신
꽃보다 수도꼭지
아내는 왜 공격적일까?
연애와 결혼의 전혀 다른 법칙
사랑의 유효기간
환상, 빨리 깰수록 좋다
배우자를 배우자
부부 불화는 혼수다
결혼은 퍼즐 맞추기다
남편과 아내는 무엇이 다른가?
배우자, 사랑의 언어는?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
싸우지 않는 부부가 위험하다
일상에서 행복지수 높이기
한쪽 눈을 감으세요
남편을 움직이는 아내의 한 수
Part 4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배우자의 친밀감 이해하기
부부싸움의 진짜 원인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거짓 친밀함은 독
행복과 불행의 한 끗 차이
용서에 필요한 시간
친밀감, 어떻게 회복할까?
갈등 해결의 열쇠 ‘우리’
Part 5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기죽이는 말, 살리는 말
대화가 결혼생활을 좌우한다
명절증후군 치유의 특효약, 따뜻한 말
이혼? 말이 씨가 된다
부부 대화의 1:2:3 법칙
호화 여행보다 값진 마음의 표현
아내의 격려는 남편을 살린다
이혼을 부르는 부부 대화법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미 . 고 . 사 . 축
제2의 신혼을 꿈꾸세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프롤로그]
모든 부부는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 그러나 사랑할 줄 몰라 이혼한다. 남편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아내의 행동에 매일같이 미궁에 빠지고, 결혼 전에는 평생 행복하게 웃고 살 것만 같았던 아내도 현실의 어려움과 남편과의 불화로 고통당한다.
우리 부부도 그랬다. 행복한 결혼생활로 시작했지만 살아갈수록
갈등이 생겼고, 부부싸움도 많이 했다. 왜 이런 갈등을 겪게 되고 불화하는지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이혼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이혼급 부부'(?)로 살았다.
…
부부 상담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있다. 많은 부부가 불화를 경험하면 남편은 머리가 아프고, 아내는 그런 남편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통의 현실에서 진심으로 활짝 웃는 행복한 남편, 행복한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극동방송에서 매주 방송되었던 〈머리 아픈 남편, 가슴 아픈 아내〉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이 글을 통해 하나님께서 각자 다르게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를 이해하고, 그 지식을 따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원한다. 갈등을 겪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부부에게 부족하나마 이 책이 솔루션이 되었으면 한다.
결혼 전에는 그 사람 없으면 못 살 것 같더니 막상 결혼에 골인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 사람의 단점만 보이는가?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했으면서 사네 못 사네 무섭게 싸우고 있지는 않은가?
결혼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결혼하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행복한 부부에게는 나름의 비결이 있는 것처럼 불행한 부부에게도 그들 나름대로 불행해지는 비결이 있다.
20여 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이라는 감정 하나만 믿고 결혼을 한다. 남자와 여자는 생김새가 다르듯이 사고방식도 다르다. 더구나 자라난 환경과 습관, 생활 방식도 다르다.
이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만 쌓이고 결국 불행으로 치닫게 된다. 흔히 '결혼은 아름다운 오해로 시작해서 비참한 이해로 끝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결혼하면 상대방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된다. 연애 시절에는 서로 좋은 점만 보느라 여념이 없지만 결혼이라는 현실로 돌아오면 보이지 않던 단점들이 쏟아져 나온다. 환상의 숲에서 현실로 순간 이동한 부부는 이 때문에 한동안 갈등하게 된다.
서로 다른 사람이 한 곳에 살게 되니 당연하지 않겠냐마는 이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힘든 시간이 생길 수밖에 없다.
부부가 행복하려면 먼저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 오해가 생겼을 때 '미안해'라고 두려움 없이 말하고, '고마워'를 주저 없이 말하며, '사랑해'를 부끄럼 없이 말할 수 있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길이 닦인다.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을 위한 강의를 할 때 이런 질문을 한다.
"결혼을 무엇이라고 정의하겠습니까?"
많은 대답 중에 기억에 남는 정의가 있다.
"결혼은 치킨게임입니다."
치킨게임은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이다. 한밤중에 두 대의 자동차가 마주보고 상대 차를 향해 충돌 직전까지 돌진하는 것으로, 끝까지 핸들을 꺾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한마디로 담력 테스트라 할 수 있다. 만일 두 자동차가 끝까지 핸들을 꺾지 않으면 충돌해서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게임이기도 하다.
불행히도 많은 부부가 이러한 치킨게임을 한다. 자기 방식만 옳고 자기 자존심만 중요해서 서로가 상대더러 자기한테 맞춰서 변화하라고 요구한다.
부부가 결혼해서 서로를 향해 돌진하다가 어느 한쪽도 지지 않으려 하면 두 사람 다 위험해지게 된다. 자기 방식, 자기 생각만 고집하면 두 사람은 충돌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다.
누군가는 결혼을 '도미노 게임'이라고 정의했다. 도미노는 하나가 쓰러지면 나머지도 와르르 넘어진다. 부부 사이도 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도미노처럼 가정 전체로 영향을 미친다. 부부가 갈등하고 불화하면 자녀가 넘어지고 가정이 붕괴된다.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
이제 부부는 치킨게임처럼 자존심 싸움을 그치고, 자녀와 가정,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부간의 불화도 그칠 일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정을 일궈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