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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277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08-03
책 소개
목차
l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l 맥락을 이해하라
l 프롤로그 l 하나님의 선택,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Part 1. 하나님은 선택을 완성시켜 가신다
Chapter 1. 선택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이다
야곱이 뭐가 대단하다고 / 아브라함의 길, 이삭의 길 / 비로소 이삭의 하나님을 만나다 / 천하의 이삭이라도 주의해야 할 것 / 이삭과 에서, 리브가와 야곱
Chapter 2. 하나님이 쓰려고 하면 쓰신다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 과연 야곱이 에서의 축복을 빼앗았는가 / 다듬어지고 자라가야…
Part 2. 세상이라는 훈련장에 들어서다
Chapter 3.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
네 인생의 주인이 누구냐 / 실력이 있어야 세상을 이긴다 / 여호와 이레는 끝까지 가 봐야 알 수 있다 / 기도 경쟁으로 세워지는 열두 지파
Chapter 4. 살아 계신 하나님을 얻다
속고 또 속아도 속수무책 / 야곱은 그렇게라도 해야 했다 / 선택받은 자는 결국 다른 선택을 한다 / 덮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Part 3.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가신다
Chapter 5. 믿음은 환난 가운데 자란다
쓰임 받으려면 다듬어져야 한다 / 환도뼈를 만지듯 삶을 만지신다 / 야곱의 눈이 바뀌다
Chapter 6.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가다
약속을 잊으면 목적지를 잃는다 / 정체하면 타락한다 / 일어나 벧엘로 가자 / 하나님의 마침표는 언제나 선하다
l 에필로그 l 야곱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야곱의 인물 됨됨이가 훌륭해서 또는 에서에게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야곱을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남자답고 호방한 에서가 되레 더 멋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야곱이나 에서나 가능성이 없는 죄인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가능성이 없는 데서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군가를 선택하셨을 때는 당연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첫 번째 사람으로 지목하신 데는 오직 주권적인 선택만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태어날 후손들도 모두 하나님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약속의 자녀 이삭을 100세에 주셨습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선택은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해 아브라함이 낳은 두 자녀 중에 이스마엘을 제외시키십니다. 왜 제외됩니까? 여종이 낳은 서출이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사라에게서 태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삭이 정실부인인 사라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3세대를 통해서 선택의 의미를 완성시키기로 하십니다. 정실부인 리브가에게서 태어날 두 아이 중에서 한 아이를 선택하십니다. 그것도 뱃속에서부터 말입니다. 아이의 외모나 능력을 보기도 전에 선택하신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오로지 주권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선택을 보여 주시는 겁니다. 인간의 조건과 혈통을 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창 25:24-26)
과연 야곱이 믿음의 3세대가 될 만큼 훌륭한 인물입니까? 오히려 야곱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올 만큼 욕심 많고 집착이 큰 인물입니다. 뱃속에서도 얼마나 싸웠으면 리브가가 하나님께 물으러 나왔겠습니까? 이런 가능성이 없는 야곱을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어떤 청년이 하소연합니다.
"하나님이 도대체 내게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네는 그 문제만 생기면 하나님 앞에서 '왜 그래요' 하잖아. 잘하다가도 그 문제만 만나면 열을 내니, 그 문제를 통해서 자네를 만지시려는 거야. 자네가 '예' 하고 순종할 때까지 그 문제를 끝까지 주실 거야."
"언제까지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아직 멀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고 따라가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유가 있어서 오래 끌고 가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그것을 놓을 때까지 끌고 가십니다. 그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때까지 끌고 가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장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자라게 하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힘든 과정을 겪어야 사람다워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지 않습니까? 자녀를 편안하게만 한다고 해서 아이가 일생 편안하게 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사탄 앞에서 가치 없게 뒹구는 걸 원하지 않으십니다. 사탄은 우리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훈련을 통해서라도 사탄의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