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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719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6-12-12
책 소개
목차
l 창세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l 삶의 맥락을 만들어라
l 프롤로그 l 꿈의 사람, 요셉에 대한 오해
Part 1하나님은 인생을 통해 일하신다
Chapter 1 아직은 쓸 만한 사람이 아니다
과연 요셉은 꿈꾸는 자인가? o요셉, 철저히 혼자가 되다 o유다, 치리권에 어울리는 자로 만들어 가시다 o고난 속에 성장하다
Chapter 2 가르고 쓸고 쪼고 엎고
바로, 내가 꿈을 꾸었다 o완전히 잊힌 하나님의 사람 o요셉, 하루를 사는 데 성공한 사람 o요셉의 신앙고백
Part 2앞서 보내 뜻을 성취하신다
Chapter 3인생을 다듬어 세상에 내놓으시다
형제들, 22년 만에 다시 만나다 o먼저 진실함을 증명하라 o르우벤이여, 감정을 다스려라 o유다, 마음을 헤아리는 자로 빚어지다
Chapter 4삶을 통해 증명하라
요셉의 첫 번째 검증, 변화되었는가? o요셉의 두 번째 검증, 신뢰를 얻었는가? o요셉, 먼저 보냄 받은 자 161o족하도다 고백하는 인생
Part 3하나님 앞에서 묵묵히 걸어가라
Chapter 5내가 너와 함께 내려가겠다
야곱아, 야곱아 o믿음의 열방이 되어라 o고센, 천국을 준비하는 곳 o언약 백성은 애굽에 잠들지 않는다
Chapter 6믿음에서 믿음으로 이어지다
요셉의장자권과 야곱의 축복 o축복의 원리 o야곱, 죽어서도 말하다 o요셉, 죽음을 넘어서 외치는 400년
l 에필로그 l 중요한 것은 마인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요셉을 '꿈꾸는 자, 꿈의 사람, 꿈꾸는 소년'으로 부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입니다. 되레 요셉을 모독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를 꿈꾸는 자로 부른 사람은 그를 죽이려고 모의했던 형들이기 때문입니다.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 37:19
형들이 철부지 소년 요셉의 꿈을 비아냥거리며 한 말입니다. 그들은 시기심에 차서 꿈이 계시하는 바를 인정하지 않고 요셉의 욕심으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요셉은 평생 꿈을 두 번 꾸었습니다. 그것도 며칠 사이로 똑같은 주제의 꿈을 꾸었습니다. 야곱도 꿈을 두 번 꾸었습니다. 벧엘과 밧단아람에서. 야곱은 환상을 봤고, 천사와 씨름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를 꿈의 사람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요셉을 꿈의 사람으로 부르기 좋아하는 것은 사실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러나 요셉은 꿈꾸는 자가 아닙니다. 내가 꾸고 싶다고 꿈이 꾸어집니까, 아니면 꾸어져야 꿉니까? 꿈은 꾸어져야 꿀 수 있는 법입니다.
요셉이 꿈을 꾼 것은 그를 이끌어 가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끌어 가신 것입니다. 요셉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요셉에게 꿈을 주고 하나님이 만들어 가셨기 때문에 그의 꿈이 빛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꿈꾸는 자, 꿈의 사람'이라고 부르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앞서 보낸 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이 22년 만에 만난 형들 앞에서 똑같이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5
하나님은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먼저 보내셨습니다. 시편 기자도 요셉을 '앞서 보낸 자'로 노래합니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시 105:17
하나님은 요셉을 앞서 보내 고난 속에 잘리고 쓸리고 쪼이고 갈리게 하셨습니다. 마침내 그는 아름답게 피어나 빛을 발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냥 되지 않습니다. 깎이고 훈련되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를 꿈의 사람으로 부릅니다. 그것은 그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요셉을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는 용모가 준수했지만 앞보다 뒷모습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형제들은 그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하고 비웃으며 그를 팔아넘겼지만, 그는 하나님에 의해 애굽으로 먼저 보내진 것입니다. 물론 요셉도 모르고 형제들도 모른 채 일이 벌어졌습니다. 형제들은 노예로 팔려 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선택되어 앞서 보내심을 받은 자의 뒷모습이었습니다.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그가 바로 훗날 가족뿐만 아니라 가문 전체를 품에 안을 자였습니다.
은혜는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붙잡는가 아닌가입니다. 하나님을 붙잡으면 고난을 견딜 수 있고, 기도하면 시련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납니다. 그 과정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7세 철부지 소년 요셉이 13년의 과정을 잘 견뎌 냈습니다.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창 41:53~57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십니다. "그치고"(53절)는 '완료되었다'는 뜻입니다. '요셉'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요셉에게 약속했던 7년 풍년이 끝났습니다. 완료된 것입니다. 이제 혹독한 흉년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전 풍년이 잊힐 만큼 엄청난 재앙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풍년이 끝나고 재앙이 다가올 그때 요셉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셉의 말과 같이"(54절), "요셉에게 가서"(55절), "요셉에게 이르렀으니"(57절). 한결같이 기근을 준비해 온 요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는 청년 시절을 어렵게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포기한 적도 있고, 원망과 불평으로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안타깝고 한탄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나 자신임을 깨달았습니다. 실력 없는 나, 감사가 무너진 자신만 남아 있었습니다. 원망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바꾸려면 원망과 불평 대신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했고 말씀을 읽었으며 이를 악물고 봉사했습니다. 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내 인생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복을 주시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