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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온전한 크리스천으로 변화시키는 7가지 제자훈련)

피터 스카지로, 워렌 버드 (지은이), 최종훈 (옮긴이)
  |  
두란노
2016-02-01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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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책 정보

· 제목 :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온전한 크리스천으로 변화시키는 7가지 제자훈련)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4516
· 쪽수 : 384쪽

책 소개

Emotionally Healthy 시리즈 3권. 저자 피터 스카지로 목사는 뉴 라이프 펠로우십 교회가 뼈아픈 여정을 거쳐 올무에서 아프게 벗어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리가 피상적인 수준이 아니라 밑바닥까지 인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러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목차

이 책을 향한 찬사들/ 추천의 글
프롤로그_ 수정 증보판을 내며

Part 1 제자훈련의 끊어진 연결 고리
1. 잃어버린 연결 고리
2. 변화는 항상 리더에서 시작된다
3.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Part 2 새로운 제자훈련 패러다임의 성경적 기초
4. 정서적 건강, 제자훈련의 새 지평을 열다
5. 영적 · 정서적 성숙을 어떻게 진단할까

Part 3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7가지 원칙
6. 원칙 1: 이면을 들여다보라
7. 원칙 2: 과거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차단하라
8. 원칙 3: 깨지고 상한 심령으로 살라
9. 원칙 4: 한계라는 선물을 받아들이라
10. 원칙 5: 슬픔과 상실감을 받아들이라
11. 원칙 6: 성육신적인 삶의 본을 보이라
12. 원칙 7: 천천히, 그리고 진심을 담아 이끌라

Part 4 그러면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13. 출발, 제자훈련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록/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 목회자 생활 규범
에필로그

저자소개

피터 스카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73개국 이상에서 온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교회인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New Life Fellowship Church, 뉴욕 퀸즈 소재)의 설립자이자 인기 강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6년 동안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현재는 아내와 함께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갖추도록 돕는 획기적인 사역 기관인 EHS(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를 설립해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목회 과정에서 아내를 달래기 위해 떠난 한 주간의 안식이 그의 목회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왔다. 자신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리더임을 자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가족과 교회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있는지를 직시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사역의 속도를 늦추고 수도원들을 찾아다니며 건강한 영성 훈련을 배웠다. 이것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자 모든 예배와 사역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교회는 나날이 성장해 갔다. 프린스턴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와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MDiv)와 이스턴침례신학교(M. Div, 결혼과 가정)에서 공부했다. 저서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하루 묵상》(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그중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2004년 미국 복음주의출판협의회(ECPA) 골드메달리언을 수상했으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은 많은 이들에게서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www.emotionallyhealthy.org www.petescazze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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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드햄대학교(Fordham University, PhD)에서 공부하고 리더십 네트워크(Leadership Network)의 선임연구원 및 작가로 일했다. ‘건강한 교회’와 ‘교회혁신’을 주제로 한 20여 권의 서적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아내와 함께 뉴욕 시 외곽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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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줄곧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취재, 기획, 번역 등 글 짓는 일을 하고 있다. 여행하고 자신 찍는 일을 일상의 즐겨찾기에 넣어 두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선물》(비아토르), 《천로역정》(포이에마), 《팀 켈러의 일과 영성》(두란노) 외 다수가 있으며, 《까칠한 벽수 씨, 목사에게 묻다》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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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몇 년 전,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크리스천 가족 캠프에 초대를 받았다. 아내와 딸들까지 온 식구가 일주일 동안 휴가를 즐기게 된 것이다. 우리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여행을 꿈꿨다.
우리 일행은 덴버국제공항에 내려서 다시 자동차를 타고 산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운전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피로감이 짙어졌다. 오랜 비행과 카페인 부족 때문에 졸음이 오는 것이려니 싶었다. 아내에게 운전을 부탁하고 싶었지만, 아내는 좁다란 산악 도로에 잔뜩 겁을 먹고 있었기에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순간적으로 깜박 정신을 놓치면서 차선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나는 차를 갓길에 세웠다. 이젠 산악 지대에서도 거진 빠져나온 터라 아내가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 잠깐 실수했던 것은 피곤했던 탓으로 돌렸다.
해발 2,700미터 고지에 자리 잡은 캠프장에 도착한 우리는 등록을 마치고 로키산맥의 품에 안겨 환상적인 휴가를 보낼 준비를 시작했다. 풍광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 높은 산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장엄하게 드러냈다. 일주일 동안의 캠프 일정표에는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당시 여섯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 줄줄이 늘어선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에 맞는 연령별 활동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었다.
첫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마 잠자리가 바뀐 탓이었을 것이다. 다음 날 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온몸에 안 아픈 곳이 없을 만큼 통증에 시달렸다. 나는 독감이 아니기를 기도했다. 둘째 날 밤은 첫날밤의 복사판이었다. 달라진 게 있다면 기침이 심해져서 도무지 멈추지를 않는다는 것뿐이었다. 분명 독감에 걸린 것이다. 그것 말고는 마땅한 이유가 없었다. 나는 가족들과 함께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병을 낫게 해주셔서 평생 다시 올까 말까한 이번 기회를 잘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하지만 주님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지는 않았다.
우연찮게도 캠프에는 중서부 지방 출신 의사가 참가하고 있었다. 이튿날, 나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그 의사에게 다가가서 내가 기침을 비롯해서 독감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렸다. “제가 밤에 잠을 좀 잘 수 있도록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으십니까?” 의사는 흔쾌히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초강력 기침약과 항생제를 지어드리지요.”
하지만 사흘이 지나고 나흘이 되어도 증세는 심해져만 갔다. 내놓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내는 내가 휴가를 오기 전에 너무 과로한 나머지 몸 상태가 말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남편과 단둘이서, 또는 식구들끼리 환상적인 휴가를 보내려던 아내의 꿈은 사라졌다.
캠프 마지막 날인 여섯째 날 밤이 됐으나 나는 여전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슬슬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침상에서 일어나는 것도 부담스러울 지경에 이르렀다. 침상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데 무려 30분씩이나 걸렸다. 뭔가 내 몸에 문제가 생긴 게 틀림없었다. 의사한테 보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된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아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모든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에 차를 잡아타고 의사를 만나러 갔다. 의사는 텍사스 출신이었는데, 가까운데서 열리는 캠프를 돕기 위해 콜로라도 고산 지대에 올라와 있었다.
의사는 내 증세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가슴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고 나서 폐렴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의사와 간호사는 자꾸 겁을 주면서 병원에 가서 폐를 정밀하게 검사해 보라고 지시했다. 가까운 병원이랬자 거의 두 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다. 아내가 차를 몰았다. 나는 생명이 서서히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의식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했다. 조그만 마을을 수없이 많이 지나쳤지만 병원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도대체 그 많은 병원이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 순간만큼은 뉴욕이 정말 그리웠다.

생명을 앗아갈 뻔한 의사의 오진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친구 중의 친구라 할 만한 이가 우리 가족을 위해 집을 한 채 빌려주었다. 아이들이 차에서 내렸다. 그때 친구네 이웃 아주머니가 미니 밴 뒤 칸에 누워 있던 나를 발견했다. 아내가 증상을 설명하자, 아주머니는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지금 당장 아랫마을 진료소로 데려가세요. 고소성 폐수종(HAPE, high altitude pulmonary edema)에 걸린 것 같아요.”
아내는 아주머니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몰랐지만, 다시 차로 돌아와 동정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 눈빛이 힘이 됐다. 나를 잠깐 살펴본 진료소의 간호사는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환자들을 헤치고 안쪽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전에 보았던 것과 비슷한 산소 기계에 넣고 호흡량이 정상인의 44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즉시 다른 의사가 달려와서 나를 기계에 밀어 넣고 산소를 공급했다. 의사는 몇 시간 내에 코마 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내일 아침이 되기 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나는 숨이 막혀 죽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엑스선(X-ray) 촬영을 해보니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나는 고소성 폐수종이었다. 고산병 가운데서도 아주 심각한 케이스로 영화 〈버티컬 리미트〉(Vertical Limit)를 통해 널리 알려진 증상이다. 해발 2,400미터부터 4,200미터 사이에서 이 병에 걸리는 건 비교적 흔치 않은 일이다.
의료진은 당장 비행기로 나를 더 낮은 지대로 보내는 방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나는 산소 치료에 잘 적응하고 있었다. 산소 치료를 시작한 지 불과 20분이 지나기도 전에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 한 주간은 산소 탱크를 매달고 지냈다. 폐가 깨끗해지고 헐떡거리지 않고 걷게 되기까지는 3주 가까이 시간이 걸렸다.
많은 의사들, 특히 콜로라도 외의 다른 지역 의사들에게 고소성 폐수종이란 생소한 질환이다. 이 병은 콜로라도처럼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다.
처음 만난 두 의사는 오진을 내렸다. 정확히 표현하면 우선 나부터 스스로 잘못된 진단을 내렸고 의사들은 그저 환자의 생각에 동의했을 뿐이다. 어쨌든 나는 거의 죽을 뻔했다. 위의 두 의사는 콜로라도 산악 지대의 환자들에게 조언해 줄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 그들의 잘못된 조언은 나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다. 문득 목회자들도 앞서 말한 의사들처럼 교회에 가득 메우고 있는 영적인 환자들에게 그릇된 조언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깨달음이 들었다. 이른바 ‘훈련’이라는 것도 겉으로 드러난 삶의 뒤편에 감춰진 깊은 필요를 다루기에는 적절치 않다.
크리스천으로 성장해 온 여정을 돌이켜 보면 나 역시 갖가지 유익한 일을 행하는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해법은 대부분 임시변통에 불과했다. 그런 류의 처방들로는 삶 속에 자리 잡은 죄악 된 행동 유형과 습관들을 뿌리 뽑을 수가 없었다.

나의 잘못된 영적 처방이 초래한 비극
앞서 얘기한 의사들처럼, 나도 도움을 구하러 왔던 이들에게 잘못된 진단을 내렸던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누가 관계의 문제라든지 정서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찾아오면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온갖 영적인 치료제들을 처방했다. 불행하게도 많은 이들이 병을 고치지 못했고 심지어 나의 리더십 아래서 영적인 ‘죽음’을 맞기까지 했다. (1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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