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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

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

(진리 안에 살기 위한 여덟 가지 '성경적 멈춤')

피터 스카지로, 제리 스카지로 (지은이), 강소희 (옮긴이)
  |  
두란노
2016-07-1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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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

책 정보

· 제목 : 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 (진리 안에 살기 위한 여덟 가지 '성경적 멈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6008
· 쪽수 : 280쪽

책 소개

Emotionally Healthy 시리즈 4권. 하나님이 아닌 것에 질주하던 삶을 멈추고, 다시 자유와 회복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담임목사 사모였던 저자가 '성경적 멈춤'을 시도하고, 그리고 다시 새사람을 입기 위한 삶을 살기로 선택한 영적 여정을 그린 책이다.

목차

Part 1 “이제 그만 할래!”
내 인생의 선전포고
1. 살기 위해 로프를 자르다

Part 2 살기 위해 멈추다
“멈춤은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 대해 죽는 것이다”
2 .인정 중독에서 자유롭기
3. 하얀 거짓말의 유혹을 뿌리치기
4.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5. ‘착한 그리스도인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Part 3 온전한 부활을 맛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여성으로 살다”
6. 남 탓하는 습관에서 돌아서기
7. 과부하의 방식을 버리기
8. 잘못된 생각의 벽을 깨기
9. 더 이상 다른 사람으로 살지 않기

저자소개

피터 스카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73개국 이상에서 온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교회인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New Life Fellowship Church, 뉴욕 퀸즈 소재)의 설립자이자 인기 강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6년 동안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현재는 아내와 함께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갖추도록 돕는 획기적인 사역 기관인 EHS(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를 설립해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목회 과정에서 아내를 달래기 위해 떠난 한 주간의 안식이 그의 목회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왔다. 자신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리더임을 자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가족과 교회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있는지를 직시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사역의 속도를 늦추고 수도원들을 찾아다니며 건강한 영성 훈련을 배웠다. 이것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자 모든 예배와 사역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교회는 나날이 성장해 갔다. 프린스턴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와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MDiv)와 이스턴침례신학교(M. Div, 결혼과 가정)에서 공부했다. 저서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하루 묵상》(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그중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2004년 미국 복음주의출판협의회(ECPA) 골드메달리언을 수상했으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은 많은 이들에게서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www.emotionallyhealthy.org www.petescazze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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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스카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퀸즈에 소재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New Life Fellowship Church)의 공동 창립자이자 담임목사의 사모이다. 남편 피터 스카지로 목사와 함께 정서적 건강과 영성을 결합한 깊고도 본질적인 영적 형성의 패러다임으로 교회들을 세우는 획기적인 사역 기관인 EHS(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를 세워 함께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 등이 있다. 남편 피터 스카지로와 함께 인종과 문화, 경제력, 성 차별의 담이 없는 열린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했으며 조력자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순간 삶과 사역 모두에 매너리즘이 찾아 왔다. 사역에만 매달리는 남편과 진정한 하나님의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린 채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자신의 삶에 경종을 울리는 영적 결단이 온전한 회복으로 가는 비결임을 발견했다. 이후 남편 피터 스카지로 목사와 정서적 건강과 영성을 결합한 깊고도 본질적인 영성 형성의 패러다임으로 교회들을 세우는 획기적인 사역기관인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센터’(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를 세워 함께 사역해 오고 있다. 또한 교회에서는 가정과 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 사역자로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전하며 섬기고 있다. The Emotionally Healthy Woman Workbook의 저자이자 베스트셀러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 Course와 Emotionally Healthy Skills 2.0 커리큘럼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남편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 사랑스러운 네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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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쓰기를 사랑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요 친구인 책을 사 랑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프리랜서로 다양한 책들 의 편집과 번역을 담당했다. 역서로 《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 《정서적으 로 건강한 영성》, 《울고 싶은 날의 은혜》(이상 두란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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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85년 사이먼 예츠와 그의 등반 파트너 조 심슨은 페루에 있는 6,400미터 산 정상을 정복했다. 하지만 곧 이어 그들에게 불행이 닥쳤다. 하산하는 중에 심슨이 낭떠러지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것이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었다. 예츠는 부상당한 동료를 안전하게 하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는 로프를 이용해 심슨을 먼저 내려보낸 후 합류하기를 반복하며 하산했다. 하지만 어느 지점에 이르렀을 때 심슨이 빙벽에 매달린 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허공에 매달린 심슨의 몸무게를 더 이상 버텨낼 수 없게 되자 예츠는 친구의 죽음과 자신의 생사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게 된다.
더 이상 지탱할 힘이 없었던 예츠는 자신이 살기 위해 로프를 자르는 지옥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된다. 죽음을 마주했을 동료를 떠나보낸 것이다.
나중에 예츠는 이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대해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로프에 몸을 지탱한 채 멍하니 거기 있었어요. 그렇게 한 시간 반 가량을 있었습니
다. 몸 상태는 점점 더 가망이 없어졌어요. 나는 말 그대로 발밑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부드러운 눈 속에서 육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나한테 주머니칼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순간 정말 순식간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적어도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죠. 거기서 살아나려면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이 산을 벗어나야만 했죠. 저는 주머니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예츠는 결국 자신을 죽음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로프를 잘랐다. 그는 베이스캠프에 돌아오지만 로프를 잘랐다는 죄책감과 동료가 필시 죽었을 거라는 생각에 슬펐다. 하지만 떨어진 심슨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는 절벽과 협곡을 기어올라 예츠 보다 먼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예츠가 로프를 자른 결단을 묘사하는 글에는 그의 내적인 몸부림이 잘 표현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잘 멈추기 위한 해결책을 발견하게 된다.
내 스스로가 그렇게 비참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 만약 그때 로프를 자르지 않았다면 분명 나는 죽었을 것이다. 다른 누구도 대신 로프를 잘라 주지 않았다! 상황이 나빠도 그렇게 나쁠 수가 없었다! 내 이야기를 듣고서 “당신은 왜 이렇게 하지 않았죠? 저렇게도 시도해 봤어야죠”라며 질문을 던지거나 의문의 눈길을 보내는 이도 있었다. 전혀 이해할 수 없다거나 잔인하다며….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맴돌 때마다 나는 여러 번 로프를 자르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고 스스로를 설득시켰다. 그 일은 마치 신성모독과 같았다. 그것은 모든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었고 심지어 자기보호라는 본능과도 어긋나는 것이었다. 나의 죄책감과 비겁함의 감정에 대항할 하등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주장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나는 이에 대한 벌을 달게 받았다. 마치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범죄인 것처럼 죽어가는 그를 떠난 것에 대해 처벌을 받고 속죄하는 것이 옳아 보였다.
이처럼 ‘멈춤’은 생명을 자르는 것과 같은 느낌일 수 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죽을 것 같은 기분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교회 안에서 ‘멈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때로는 괴상하거나 잔인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굳이 평지풍파를 일으키려는 사람이 있을까? 일부러 문제를 일으키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어떤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지점이 오고 있다. 예츠처럼 우리도 하던 일을 멈추고 뭔가 다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영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되는 때가 있다. 마침내 우리는 내면의 두려움을 넘어서서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예츠는 ‘등반 시 같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동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라는 산악협회의 신성한 규칙을 깼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오히려 조 심슨이 온 힘을 다해 예츠의 선택을 옹호해 주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로프를 자른 예츠의 선택으로 두 사람은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처음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때 나는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은 19세의 갓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느끼기에는 압도당할 만큼 대단했다. 나는 즉각적으로 열정을 다해 살아 계신 주님을 알려고 애썼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면 그것이 무엇이든 기꺼이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내 삶은 영적 훈련의 핵심이라 할 만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가령 성경을 읽고 암송하는 것, 기도, 교제, 예배, 금식, 재정 나눔, 섬김, 침묵과 홀로 있음, 나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 등이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나의 영적 추구 안에는 제자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신앙 서적들을 탐독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다. 리처드 포스터, 제임스 패커, 존 스토트 같은 저자들의 책이다.
그 책들은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고 그리스도를 내 삶의 중심에 모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필요와 요구를 따라 섬기는 것과 나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돌아보는 것 사이에서 세심한 균형을 맞추는 것과 같은 건강한 영적 삶의 진리들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부분의 에너지를 다른 사람을 돌보며 그들을 성장시키는 일에 모두 써버렸다. 정작 내 영혼은 희생시키면서 말이다.
이런 불균형으로 인한 고통과 분노는 내 안에 켜켜이 쌓이다가 37세 때 처음으로 엄청난 ‘멈춤’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 산 지 17년이 지나서야 지나친 자기부인으로 내가 기쁨없는 죄의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초대하셔서 풍성한 만찬을 즐기게 하셨는데 나는 그 잔치를 누리기보다 일하는 종처럼 다른 사람들을 섬긴다는 명분으로 일에만 빠져 있었던 것 같다. 나와 주님과의 관계 역시 그리스도의 사랑에 압도되어 큰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그분의 수많은 요구에 눌려서 억울함과 쓴맛만 간직한 채 흘러가고 있었다.
나를 돌보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을 우선순위에 둠으로써 나의 정체성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나는 쉬지 않고 어린 네 딸들의 필요와 요구들을 헤아려야 했다. 그리고 머릿속은 온통 남편이 책임져야 할 사역들에 대한 걱정과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 어쩌면 이 모두가 좋은 일일 수 있지만 나의 사랑은 점점 자유롭게 주는 선물이라기보다는 ‘해야 할 의무’들로 변해가고 있었다. 나에게는 전혀 선택권이 없다고 잘못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자신의 존엄과 인간으로서의 한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나서야 스스로를 사랑의 경계 안에 둘 수 있었다. 그것이 중심이 되어야 다른 이들에게 진실하고 참된 사랑의 선물을 제공할 수 있음도 깨달았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처럼, 우리의 사랑도 반드시 자유로워야 한다. 또한 나를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용량만큼만 다른 이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

‘멈춤’은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 대해 ‘죽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살 때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는 실수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멈추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이다. 성경적 멈춤은 우리 삶에 놓인 새로운 일을 향한, 부활을 향한 하나님의 길이다. 하지만 부활로 이어지는 그 길은 쉽지만은 않다. 내면에서는 멈춤에 대한 두려움이 빚어내는 아우성이 들려온다.
·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 이렇게 하는 건 그리스도인 같지 않아.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
· 내가 모든 걸 망쳐 버릴 것 같아.
·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거야.
·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무너질 거야.
· 결혼 생활이 위태로워질지도 몰라.

부활하려면 먼저 죽어야 한다. 이는 타협할 수 없는 선행 조건이다. 하지만 우리 안의 모든 것들은 이 죽음과 관련된 고통에 저항한다. 그 결과 우리는 종종 근심을 덜어 주는 단기 전략들을 찾는 것으로 이 두려움에 굴복하고 만다.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 대개는 장기적인 고통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내적 혼란과 기쁨의 상실, 곪아가는 분노 등이다. 그렇게 되면 참된 성령의 열매들을 맺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상태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나의 경우 마음이 점점 움츠러져서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었고 그들을 피할 길만 찾게 되었다.
우리가 참으로 살 수 있는 길은 죽음을 통과함으로써만 가능하다. 이는 말씀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그리고 이것은 내가 가던 길을 멈추었을 때 내 안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나는 내 삶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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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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