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저자의 말 _4
추천의 글 _8

1장 기도의 시작은 성경입니다
성경 읽기의 유익은 끝이 없다 _20 | 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의 언어 _25 | 성경이 가르쳐 준 믿음의 길 _32 | 기도 응답은 느낌이 아니라 확실한 말씀이다 _34

2장 '진짜' 믿으면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진짜 믿는 것' _41 | 성경 암송으로 키우는 믿음 _47 |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의 기쁨에 두는 믿음 _49

3장 당신도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 _56 | 그가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라 _59 |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_62

4장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구하세요
재정 문제에서 자유로워 져라 _68 | 재정적 도움을 절대 사람 손에 의지하지 않는다 _72 | 의심하지 않고 순종한다 _74 |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기 원할 때 _77
말씀으로 배우는 기도 응답의 원리 _81

5장 간절한 금식 기도에 하나님이 공급하십니다
성령이 부어 주는 금식 기도 _84 | 참신앙의 힘 _86 |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사용하세요 _89

6장 기도의 진수는 회개입니다
가장 강력한 기도, 회개 _94 | 새사람, 새 습관을 위한 훈련 _95 | 행동하는 회개 기도 _96

7장 겸손으로 구하면 상황을 뛰어넘게 됩니다
기도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_102 | 막힌 길 앞에서 주님만 바라보겠다고 결정하라 _105 | 외상 없이, 빚지는 일 없이 _107 | 하나님이 하십니다 _109

8장 어제도 오늘도 동일하게 순종하세요
주님을 신뢰하는 훈련의 반복 _114 | 부족할 때도 순종하라 _117 |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_122
말씀으로 배우는 기도 응답의 원리 _125

9장 고난 중에도 기도로 전진합니다
모든 것 아시는 주님 _127 | 고난 중에 하나님 영광이 드러난다 _129 | 하나님을 전하기 가장 적절한 시간 _131 | 사랑으로 승부를 건다 _133

10장 질병 앞에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환자 _138 | 합심하여 기도한 자리에 하나님이 앞장서 계신다 _141 | 희생 아닌 선물 _144 |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_147

11장 기도가 한 영혼을 살립니다
섬김에 영혼을 살리는 길이 있다 _156 | 순종하는 자에게 한 영혼을 맡기신다 _159 | 선한 사마리아인이 된 외국인 노동자들 _162|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즐거움 _164 | 복음 전파자는 행복하다 _166 | 주님께서 직접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십니다 _169
말씀으로 배우는 기도 응답의 원리 _173

12장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차려 주신 아침 식사 _176 | 주님의 119 대원 _178 | 이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_180

13장 사랑이 담긴 끈기 있는 기도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사람은 과연 변하는가? _186 | 가족의 구원을 위한 기도는 가장 중요한 기도 _188 | 믿고 있는지 질문해 보라 _191

14장 함께하면 기도의 군사가 됩니다
요르단, 윤여호수아와 김사랑 선교사 부부 _196 | 러시아, 올가 전도사 _199 | 중국 하얼빈, 김영훈 목사 _201 | 몽골, 마그나이와 나라 목사 부부 _204 | 네팔, 슈랜드라 목사와 메뉴카 부부 _207 | 영국, 고석만 선교사와 백경아 목사 부부 _211 | 중국 연길, 김현길 목사와 이봉선 전도사 부부 _215 | 16년 사역을 함께한 동역자들 _217 사랑쟁이 가족 _218
말씀으로 배우는 기도 응답의 원리 _225

외국인 노동자들의 간증 _226

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의 언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언어는 '감사'다. 나는 이것을 성경에서 배웠다. 감사는 하늘 보좌를 움직인다. 특별히 세상에서 고통이나 환란을 만나도 범사에 감사할 때 우리는 더 큰 기도의 능력을 받고,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얻는다. 나는 참으로 여러 질병에 많이 걸렸는데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고백은 놀라운 축복의 응답으로 되돌아왔다.
사람들은 내게 기도 응답을 받는 비결을 많이 묻는다. 기도 응답은 마음의 확신이나 느낌을 초월해서 실제 삶에서 모든 사람들이 목격 할 수 있도록 놀랍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볼 수 있는 하나님 자녀의 특권이다. 하나님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동일하게 역사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께 나아갈 길을 성경에 자세히 기록해 주셨다. 다만 우리가 그 성경을 등한시하기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축복을 가져올 수 있는 전주곡임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리고 마귀가 좋아하는 불평과 원망과 두려움의 언어로 기도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를 안다면, 또한 아버지는 감사의 언어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고 신뢰한다면 우리는 감사의 언어로 아버지께 기도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최고로 능력 있는 기도다. 문제가 우리 앞에 태산처럼 가로막고 있는 그 시각에 감사의 언어로 기도했을 때, 아버지께서는 그 태산을 바다로 던져서 우리에게 환희의 선물을 하나 가득 주시곤 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기뻐하라"라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쓰여 있는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얼마나 많은지를 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진심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그분을 신뢰할 때 우리의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신다. 나는 그것을 성경을 통해 배웠고, 내 삶을 통해 목도했다. 한번은 여러 선교사님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정글에서 종교 경찰에 잡힌 적이 있다. 무슬림 나라에서 예수를 전했기 때문이다. 그때 선교사님들은 한국 귀국 조치를 받았고, 이후에 이름의 스펠링을 바꾸어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나만은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되어 비자가 연장되지 않았다. 그때도 나는 감사했다. 당시에 사람들은 고등학교 다니는 딸과 남편을 남겨 두고(아들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나 혼자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되었는데 감사가 나오느냐고 묻곤 했다. "나는 3주만에 다시 돌아올 거야"라고 말했을 때 말레이시아 청년들 아무도 믿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3주 만에 돌아갈 수 있을지, 더 장기간이 지나 돌아갈지, 아니면 영영 추방되어 다시는 못 돌아갈지 상황은 불투명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닥칠 때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성경을 깊게 읽는다. 성경은 살아 움직이는 말씀이라서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해 준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단순한 믿음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하나님께서는 내가 믿음으로 선포한 대로 3주 만에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도록 하셔서, 무슬림 나라에서 기죽고 무서워하며 숨어서 예수를 믿던 청년들의 믿음이 일취월장하는 계기로 만들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