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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055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4-0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서문 |
1 율법과 복음 구분하기 |
2 신자의 정체성 이해하기 |
3 신자의 성화 (1): 사랑으로 종 되기 |
4 신자의 성화 (2): 거룩의 열매 맺기 |
5 칭의와 복음 |
6 중생과 복음 |
7 복음 설교의 회복을 위하여 |
후기 |
주(註)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문에서>
오랫동안 너무나 많은 신자가 율법에 매여 율법주의의 틀 안에서 죄인을 자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이것은 상당 부분 율법과 복음, 복음과 율법을 선명하게 드러냄으로써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강단과 그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탓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이 율법에 쉽게 반응하고 율법주의의 틀을 더욱 선호할지라도, 신자는 매 주일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복음을 들을 때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맛보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함을 새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경건을 추구하고, 봉사하고, 섬겨도 하나님의 완전한 요구를 만족시켜 드릴 수 없는 불편한 마음은 복음을 들을 때 선하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매 주일 강단에서 율법이 아닌 복음이 선명하게 선포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복음 안에서 참된 자유와 은혜를 누릴 때 비로소 신자는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
기독교는 전적으로 내가 한 일에 근거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더 정확하게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해서 하신 일에 근거합니다. 내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내가 하나님께 더 사랑받는 관계 속에 들어가는 것은 내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하고, 봉사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 즉 복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선한 행위와 의지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아 내지 않습니다.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변함없이 조건 없이 받아 누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가 우리의 영혼을 자기만족과 자기 의를 추구하는 종교적 속박으로 인도한다면, 복음은, 믿는 우리를 자유와 평안, 기쁨과 안식으로 인도합니다.
<3장에서>
자원하는 종에 대한 규정은 율법 아래서가 아니라 은혜 아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에 대한 그림입니다. 신자는 억지로 또는 의무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구원받으려는 목적으로 행하지도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동력은 사랑입니다. 신자는 사랑으로 종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랑 때문에 예배하고, 사랑 때문에 말씀을 읽고, 사랑 때문에 기도하고, 사랑 때문에 봉사하고, 사랑 때문에 자기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종노릇하는 사람입니다.
신자는 자유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가 하고 안 하는 행위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고 덜 받는 법칙에서 풀려난 사람입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를 그리스도 안에서 받았고,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헤세드’는 천지가 없어질지라도, 또는 우리가 하고 안 하는 행위에 따라서 변덕스럽게 바뀌지 않습니다.
신자는 이런 복음의 보장 위에서 하나님을 사랑해 평생 순종의 종으로, 의의 종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살고 싶어 합니다. 그가 바로 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