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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313141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4-1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전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 가족 전도법
전 가족 전도의 핵심
전 가족 전도의 비결
전도자의 삶을 위한 가이드
Part 1 / 사람을 낚는 어부
1. 내 주위가 전도의 황금어장이다
2. 관계를 옥토로 만드는 노하우
3. 전도 현장 지피지기
4. 전도, 의욕만 앞서다 완전히 실패했다
5. 사람을 낚는 일곱 가지 전도 전략
Part 2 / 전 가족 전도가 답이다
1. 전도할 도구를 항상 준비하라
2. 전 가족 초청 전도 전략
3. 나의 첫 열매는 전 가족이었다
4. 사례로 배우는 전 가족 전도법
Part 3 / 전 가족 전도법으로 도전하는 내 가족, 친인척 전도
1. 배우자, 친인척 전도 절벽 왜 생기는가?
2. 남편을 전도하고 싶어요
3. 친인척을 전도하고 싶어요
Part 4 / 전도자에게 건네는 편지
1. 전도자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2. 전도자의 자기관리 팁
3. 전도자에게 주시는 보너스
Part 5 / 세계로 뻗어 가는 전 가족 전도
1. 복음의 사각지대, 장기 결석자를 전도하다
2. 지역 복음화 가능성에 도전하다
3. 열방을 향하다
4. 전도의 빛과 그림자
5. 전도는 오늘도, 내일도 진행한다
6. 성도와 교회에 제안한다
에필로그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도의 어장인 일상의 현장은 전도자를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도자를 싫어하고 굿 뉴스도 들으려 하지 않는 분위기다.
불신자들은 크리스천의 위선적인 모습, 강요하는 말의 태도, 자기 자랑, 인색한 마음, 무례한 태도를 접하면서 전도자를 거부한다. 나 역시 전도자로서 실패한 1년을 돌아보았다. 나의 열정만으로 전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은 그들에게는 협박이었음을 알았다.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마크 고울스톤 저, 타임비즈 간)에 보면, 사람이 어떤 내용에 대해서 절대 받아들이지 말자고 다짐하면 뇌는 그 명령에 반응하여 그 정보에 대해 극렬하게 거부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그런 뇌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정보를 건네주어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의 빗장을 먼저 열게 해야 한다. 이제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보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 5:9)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히 12:14)
성경은 모든 기본적인 관계를 할 수만 있으면 화평의 관계로 만들라고 하신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가? 이해가 충돌하는 비즈니스 관계, 갈등이 상존하는 부부관계, 시기심이 유발되는 친·인척, 동료 관계에서 화평을 이루기란 결코 녹록치 않다. 그래서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의 근본이신 성령님께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지혜가 무엇인지 여쭤 보았다.
농부와 꿀벌에게서 배워라
농부는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면서 농토를 옥토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먼저 한다. 꿀벌은 꿀을 채취할 때 꽃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농부와 꿀벌을 통해 관계의 문을 여는 열쇠를 '언어'에서 찾았다.
탈무드에는 "고기는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입으로 낚인다"는 말이 있다. 우리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이 있다.
관계를 여는 첫 시작은 언어 사용이다. 나는 말씀과 격언들을 통해 내가 사용할 언어를 정리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언어를 평생 변함없이 사용한다는 뜻에서 '황금언어'라 칭했다.
나의 첫 열매는 전 가족이었다
전략적 질문
"자녀들에게 아빠로서 꼭 해 주어야 할 선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머리를 긁적거리며 나를 쳐다본다.
"글쎄요…."
"박 계장님은 자녀들이 어떻게 자라기를 원하시나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소원만 가지고 있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나는 자녀가 꿈을 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는데 공감하시는지요?"
"아, 그렇네요. 동의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공은 하였지만 그 인생이 한 방에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자주 목격합니다. 무너지는 결정적인 원인은 잘못된 가치관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가치관이 인생을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자녀가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꿈과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남의 복도 받아야 합니다. 친구와의 만남이 중요하고 스승과 선배의 만남이 중요하고 배우자와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동의하시는지요?"
"아, 그렇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드린 사항은 모두가 미래적입니다. 누가 장래 일을 알 수 있을까요? 우리의 한계입니다. 제가 자녀를 위해서 미래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분께 매일 새벽 부탁을 드리면 그분은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제가 계장님의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네."
가족 정보를 기록한다
"먼저 자녀 이름을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자녀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하겠습니다. 큰 자녀가 누군가요?"
"사랑입니다."
"사랑이는 무엇을 즐겨 하나요?"
"책 읽기입니다."
"동생은요?"
"희망입니다. 그 애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아 그렇군요. 부인 이름도 좀 알면 좋겠습니다."
"왜요?"
"자녀를 엄마가 교육하기 때문에 엄마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엄마가 평안해야 집안이 평안하지 않겠습니까? 애들 엄마를 위해 서도 기도할 테니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중략)
말씀을 읽게 한다
말씀을 직접 읽게 한 뒤 다시 말했다.
"전능하신 분께서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이 약속을 근거로 자녀를 위해 기도할 겁니다. 이제 박 계장님 가정은 하나님 손안에 있습니다. 그분이 박 계장님 가정에 보내시는 약속의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민수기 6장 24-26절 말씀을 읽게 한 뒤 부연 설명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박 계장님 가정에 복 주시기를 원하고, 은혜 주시기를 원하고, 평강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박 계장님, 오늘 우리 만남은 특별한 날로 기억되리라 확신합니다. 축복합니다."
이런 질문을 통해 전 가족의 정보와 주소를 수집하게 되었다. 질문하는 동안 그분은 언짢아하거나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고 진지하게 대화에 응했다. 헤어질 때 그분은 흐뭇한 표정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중략)
수신자는 전 가족이다
편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성령님께서 수신자를 전 가족으로 하라는 지혜를 주셨다. 그 결과 전 가족이 내 편지를 읽어 보고 누가 무엇 때문에 편지를 보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음 날 출근하자 전화가 왔다. 박 계장이었다.
"장로님, 온 가족에게 손수 편지에다 선물까지 보내 주셔서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족 모두가 이런 분을 알고 계신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보내 주신 책도 읽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점심이라도 대접하고 싶어요."
"형제, 그런 소식을 전해 주니 고마워요. 점심 약속을 언제로 할까요?"
우리는 3일 후 식사 자리를 갖고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눴다.
(중략)
복음은 그가 알아듣기 쉬운 말로 들려준다
"그런데 그분은 이 모든 사실을 아시면서도 나를 품어 주시고 안아 주시고 심지어 살리기 위해 내가 태어나기 전 이미 내 죄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그분은 오늘도 나에게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나도 그분께 질문합니다. '제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잘해 주십니까?'라고요. 그때마다 그분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는 것이 아깝지 않구나. 너는 나의 고귀한 자녀란다' 하십니다. 나는 그분을 만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삶의 무거운 멍에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 형제도 그분을 만나야 진정한 소망이 있음을 알려 주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업무 관계로 만났지만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