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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53133075
· 쪽수 : 404쪽
책 소개
목차
Part 1. 오늘, 지혜를 더 깊이 알다
지혜/ 미련함/ 지혜를 기르려면/ 지혜의 여러 모양
Part 2. 오늘, 하나님을 더 깊이 알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드러난 하나님의 질서/ 교란된 하나님의 질서(전도서)/ 숨겨진 하나님의 질서(욥기)
Part 3. 오늘,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이 알다
마음/ 욕구/ 유혹/ 감정/ 7대 죄악, 분노/ 7대 죄악, 시기/ 7대 죄악, 교만/ 7대 죄악, 식탐/ 7대 죄악, 나태/ 7대 죄악, 탐욕/ 7대 죄악, 음욕
Part 4. 오늘, 타인을 더 깊이 알다
우정/ 말/ 험담/ 경청/ 갈등
Part 5. 오늘, 때와 시대를 더 깊이 알다
인도, 계획, 결정/ 현대 사회와 문화
Part 6. 오늘, 삶의 현장을 더 깊이 알다
결혼/ 성(性)/ 자녀 양육/ 돈과 일/ 리더와 리더십/ 정의
Part 7. 오늘, 예수를 더 깊이 알다
하나님의 참지혜, 예수
리뷰
책속에서
언어를 "한 가지만 아는 사람은 그 한 가지도 제대로 모른다"라고 했던 괴테의 말도 있지만, 잠언은 과연 더더욱 그렇다. 한 잠언에 앞에서는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은 늘 삶이 복되다"라고 했다가 뒤에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도 고난당할 때가 있다"라는 구절이 나오면, 요즘 독자는 이를 모순으로 여긴다. 우리가 잠언을 하나하나 독립된 약속이나 명령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 그렇지 않다. 잠언마다 삶의 이치 가운데 한 단면을 기술했을 뿐이다. 결혼을 두고 말한 잠언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어느 경우에나 다 적용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부부가 처한 상황에 따라 실천 방안은 제각각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이후의 잠언에서 밝혀진다. 특정 주제의 여러 잠언도 대구법처럼 서로를 수식해 준다. 그러므로 퍼즐처럼 다 맞춰야만 다차원의 그림 전체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잠언은 서로 맞물려야만 의미가 도출된다. 한 구절만 보고 전체를 다 알 수는 없다.
<1월 2일 중에서>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잠언 1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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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그 이상. 잠언에서 지혜에 해당하는 주요 단어(히브리어로 ‘호크마’)에는 도덕도 포함되지만 그 이상의 뜻이 있다. 지혜란 어떻게 하라고 분명하게 제시된 도덕법이 없을 때도 올바른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적절한 약을 복용하는 일처럼) 지식만 있으면 되는 결정이 있고, (간음을 저지를지 말지처럼) 규범을 따르면 되는 결정도 있다. 그러나 성경은 누구와 결혼할지, 어디에 취직할지, 이사해야 할지 말지 등은 정확히 말해 주지 않는다. 이런 결정을 잘못 내리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데도 말이다. 또 성경에는 잦은 마찰, 충동성, 정서 불안, 난잡함 등의 성격 결함을 막는 명시적 도덕법이 없다. 하지만 이 또한 인생길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자초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만일 상황별 백 권짜리 규정집을 주셨다면 우리는 부단히 그 책에 의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혜가 무엇인지 참으로 알면 우리 마음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쪽으로 끌린다. 사람들은 그분을 가리켜 “이 사람이 받은 지혜[가] …… 어찌됨이냐”라고 말했다(막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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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도덕적인데 그다지 지혜롭지 못한 사람을 본 적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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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저는 제가 믿는 내용이 옳다고 우쭐하기 일쑤고, 스스로 진리를 안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진리를 안다 해도 그 진리를 잘 활용할 줄을 모릅니다. 제 삶을 인도하셔서 지혜가 자라게 하옵소서. 그 지혜를 주님께 받았음을 일깨워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