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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만나를 줍는 여자

오늘도 만나를 줍는 여자

(말씀을 먹으면 살아난다)

홍애경 (지은이)
두란노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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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만나를 줍는 여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만나를 줍는 여자 (말씀을 먹으면 살아난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671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0-01-29

책 소개

저자 홍애경 집사는 하나님 나라가 아닌 세상에서 잘 살아보려고 드라마 작가도 돼보고 한의사도 했다. 좋은 집에, 예쁜 두 딸에 성실한 남편까지 남들 보기에 부러울 것 없었다. 그러다 큰딸 제니퍼가 결혼을 앞두고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괴로움 속에 살다 마지막으로 잡은 것이 큐티였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나는 매일 생명의 떡을 줍는다

Part 1.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하나님이 오셨다
1. 나도 아이를 하늘나라에 보낸 엄마예요
2. 누가 뭐라 해도 절대 주님을 떠나지 마요
3. 그때도 하나님은 나를 알고 계셨다
4. 딸이 내게 하나님이었다
5. 나는 유명한 한의사가 될 사람이에요
6. 엄마 미안해, 난 하나님 딸이야
7. 제니퍼가 가던 날 주님이 오셨다
•만나를 줍다

Part 2.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다
1. 천국은 확실히 있다
2. 황량한 광야에 나 홀로 서 있었다
3. 가장 귀한 생일 선물을 받다
4. 처음으로 하나님의 아픔 때문에 울었다
5. 세상에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6. 매일 만나를 얻어먹으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만나를 줍다

Part 3. 상처 입은 치유자로 부르셨다
1. 내가 살았으면 남도 살리는 게 진짜 큐티다
2.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라
3. 주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로 사용하셨다
4. 주님께 중요한 것은 오직 잃어버린 한 영혼이다
5. 우리는 포기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6. 예수님을 믿습니다. 아멘. 변옥순
7. 세상 영혼들을 위해 울기 원한다
8. 누가 너에게 명령하여 큐티하게 하였느냐
•만나를 줍다

Part 4. 말씀이 우리를 살린다
1. 주님이 큐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2. 틀린 큐티는 없다
3. 큐티는 모든 걸 감사하게 하는 힘이 있다
4. 말씀은 읽을수록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한다
5. 말씀은 내 영혼을 소생시킨다
•만나를 줍다

에필로그 · 주님이 나를 낮추실 때가 큐티할 때다

저자소개

홍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나님 나라가 아닌 세상에서 잘살아 보려고 드라마 작가도 돼보고 한의사도 했다. 좋은 집에, 예쁜 두 딸에 성실한 남편까지 남들 보기에 부러울 것 없었지만 큰딸 제니퍼가 결혼을 앞두고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엄마 미안해. 난 하나님 딸이야”라는 믿음의 고백을 남기고 주님 곁으로 떠난 딸 때문에 많이 울며 방황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러다 주님이 내려 주신 큐티 만나를 먹고 살아나게 되었다. 말씀은 마른 뼈 같았던 저자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그를 살아나게 했다. 그후 저자는 아침에 눈만 뜨면 만나를 주우러 말씀의 밭에 나간다. 날마다 만나를 줍고 먹으며 영혼이 튼튼해진 저자는 사람들에게 만나를 나누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큐티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함께 그동안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난 큐티 일기를 소개한다. 고난 가운데 있거나, 영접 갈급함이 있는 모든 이가 큐티를 통해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기를,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어 다시 태어나기를 소망한다. 저자는 경희대학교 피아노과와 미국 사우스베일로(South Baylo) 한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했다. 1996년 MBC 드라마 작가 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2015년 CGNTV “생명의 삶” 큐티 수기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다. 온누리교회 집사인 저자는 현재 한국에서 큐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에 빠졌을 때 피할 길을 주셔서 우리의 뜻을 이루도록 하시는 분이 아니다. 견딜힘을 주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다. 그 힘으로 땀이 핏방울 되도록 더욱 애써 기도하신 주님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제니퍼가 생각난다.
아마도 제니퍼는 그렇게 기도했을 것이다. 엄마인 나는 무조건 살려달라 기도했지만, 제니퍼는 "내 원대로 하지 말고 아버지 원대로 해주옵소서" 하고 기도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제니퍼에게도 천사를 보내 견딜힘을 주셨을 것이다.
내 딸 제니퍼, 얼마나 힘들었을까. 물론 예수님만큼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말기 암의 고통을 견뎠던 제니퍼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찢어진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며 이제 그 생각들을 내려놓으려 한다. 비록 그날은 고통스러웠을지라도 제니퍼는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렸다. 예수님의 그 길을 걸었다.


"주님, 저 정말 제니퍼가 보고 싶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이제 화 안 낼게요. 따지지도 않을게요. 꿈에라도 좋으니 우리 제니퍼 얼굴 한 번만 보게 해 주세요."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다.
"딸아, 너는 죽어 가는 아이를 위해 기도해 본 적 있지. 죽어 가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알잖아. 그런데 지금 세상에는 많은 내 자녀가 죽어 가고 있어. 죽어 가는 내 자녀를 위해 내 마음으로 기도해 줄 수 있겠니?"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다만 그동안 내가 죽어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졌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었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 그제야 이 땅에 죽어 가고 있는 영혼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그날 난 처음으로 내 아픔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픔 때문에 울었다.


나는 이 권사님들이 주시는 만나를 얻어먹으며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시작했다. 권사님들이 가져오는 만나의 맛은 모두 달랐다. 어떤 만나는 달콤했고, 어떤 만나는 커피처럼 썼다. 청국장처럼 구수한 만나도 있었고, 슬픈 맛이 나는 만나도 있었다. 삶으로 살아내고 있는 만나를 먹으며 내 영혼은 소생하기 시작했다. 나는 공짜로 만나를 얻어먹는 재미에 쏙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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