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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36724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0-02-0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만남 / 요 4:3-15
"마셔도 마셔도 목이 탑니다"
chapter 2 치료 / 요 4: 15-19
"상처투성이지만 주님께 나아갑니다"
chapter 3 회복 / 요 4: 19-25
"믿음을 주셔서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chapter 4 기쁨 / 요 4: 25-29
"움켜쥔 손을 푸니 기쁨이 차오릅니다"
chapter 5 변화 / 요 4: 25-30
"대가를 치르더라도 변화하고 싶습니다"
chapter 6 섬김 / 요 4: 31-42
"이제 우선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이 주는 생수, 세상이 주는 평안, 세상이 주는 기쁨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은 먹을 때뿐이지 곧 목이 마릅니다. 마셔도 마셔도 더 목이 마르고, 그보다 더 강하고 세고 좋은 것으로 갈증을 해결하고 싶은 욕망을 부추깁니다. 인정을 받아도 더 큰 인정을 받아야 만족할 것 같고, 돈을 벌어도 더 큰돈을 벌어야 안심할 것 같습니다. 성공을 손에 넣어도 그보다 더 높은 데 오르려 애를 씁니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셔야 합니까? 예수님의 생수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다시 목마르지 않고 영생하도록 솟아난다고 하십니다.
사탄의 전략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들추고 그 아픔의 상처를 더 곪게 해서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수치를 드러내셔서 그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십니다. 도리어 '너를 정죄하던 자들이 어디 있느냐' 하시며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과 상관없는 저 하늘나라에서 굽어보며 우리가 잘못하면 벌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그냥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굳이 수가성까지 오셔서, 내 삶의 깊은 계곡까지 내려오셔서,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시고, 상처에 생수를 붓고 주님의 살을 쪼개어 덧입혀 회복시키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로 물을 길러 온 여인과 육신의 목마름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시더니 마침내 그녀의 가장 내밀한 슬픔과 고통을 파헤치며 상처의 치유를 시도하십니다. 놀랍게도 여인은 예수님이 드러내 보이신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대면할 용기를 보입니다. 여인은 어쩌면 이 만남이 그녀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드러내 보이신 상처가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여인아 가서 네 남편을 데려와라."
예수님의 이 같은 도발에 여인은 정직하게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선생님. 나는 진정한 남편이 없습니다."
이 고백에는 하나님이 내 모든 현실의 문제를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성경 지식이 많건 적건 교회를 오래 다녔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고 없고가 믿음의 깊이를 판가름합니다. 여인은 '선지자와 같은 선생님을 만났는데 무엇을 숨기랴. 밑져야 본전이다'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솔직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시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