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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3894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0-1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강단의 회복이 교회의 미래입니다
part 1. 강단은 회복되어야 한다 : 설교자의 역할
설교의 위기 시대에 설교자의 역할
말씀에 답이 있다
진정성 있는 목회
part 2. 설교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 설교자의 삶
설교자의 자기 관리
설교자의 영성 관리
설교자의 태도
설교자의 마음가짐
part 3. 말씀 묵상으로 강단을 세우다 : 설교자와 묵상
말씀이 공동체를 움직이다
설교와 묵상
설교의 장, 단기 계획
part 4.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 본문 해석과 설교 준비
설교 준비 과정
설교의 언어적 요소
설교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part 5. 듣는 설교를 하는 사람인가? : 설교자와 청중
어떤 설교자입니까?
먼저 청중을 이해하라
Q&A 설교를 준비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질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즘 우리가 보기에도 탁월한 설교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과거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설교자가 많았고, 설교의 매력에 빠져 있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설교자를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청중도 설교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지성을 추구할 만한 다른 것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시대가 열리면서 설교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그 수도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여러 설교를 비교?평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는 환경이 된 겁니다. 이제는 선택의 폭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져 TV 리모컨 하나로 채널 수백 개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중이 시청자가 되어 실시간으로 설교를 평가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채널로 옮겨 가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겁니다.
혼란스러운 시대, 특히 설교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설교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의 절대적 진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성경을 따르는 설교자의 설교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믿기 때문에 설교자는 설교의 위기 시대에도 설교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설교 강단에서 무엇이 강조되어야 할까요?
먼저 설교자는 자신의 삶에서 설교가 어느 정도 우선순위에 놓여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설교를 중요하다고 여기며 가장 우선적으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설교를 언제부터 준비하고, 준비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을 내야 할까요? 삶에서 매일 이런 요소들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설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설교 준비에 시간을 조금만 할애한다면 그것은 말뿐인 설교요, 어떤 영향력도 끼칠 수 없는 설교가 되고 맙니다.
설교자의 삶에서 시간 관리는 정말 중요합니다. 설교자는 시간에 철저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해야 합니다. 목회 초기에 교인들이 “목사님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라고 불평할 수 있지만 결국 성도들의 영혼이 말씀으로 배부르게 되면 그런 불평불만은 사라집니다. 영혼의 충만함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목회자는 무엇으로 성도들을 만족시킬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
목회 활동 가운데서 가장 크게 고민하고 몸부림치고 애쓰는 부분이 설교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어떤 목회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설교 중심,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한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고 주로 강단 중심으로 ‘가르침(teaching)’과 ‘설교(preaching)’에 초점을 맞춘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인적 시간과 모든 활동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설교자는 묵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설교는 묵상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묵상은 무엇일까요? 설교자는 자신에게서 뭔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전달 받아 그 받은 것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게는 줄 것이 없습니다. 받아야 나눌 게 생깁니다. 묵상의 과정을 통해 성령이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자 안에 채우시는 겁니다.
그래서 설교의 첫 번째 행위는 무엇을 행함이 아니라 기다림입니다. 말씀을 기다리는 행위가 바로 묵상입니다. 묵상이 있는 설교자의 유익은 설교의 자원이 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묵상을 계속하면 그 자체가 설교의 자료를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