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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979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1-03-18
책 소개
목차
prologue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Part 1
가장 행복한 부르심
나를 따르라
말뿐인가? 행동인가?
1 말로만 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지식인가? 친밀함인가?
2 반쪽짜리 마음으로는 어림도 없다
많은 애인 중 한 명? 단 하나뿐인 애인?
3 대가를 제대로 알고 시작하라
율법인가? 은혜인가?
4 종교 활동을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자신의 힘인가? 성령 충만인가?
5 자신의 힘을 의지하면 여지없이 깨진다
의무인가? 관계인가?
6 예수님과 가슴과 가슴이 통해야 한다
Part 2
가장 고통스런 부르심
자기를 부인하라
열린 초대
7 부르심은 자격을 따지지 않는다
열정적 추구
8 불같은 사랑으로 예수를 따르라
완전한 포기
9 인생의 근사한 권리를 모두 포기하라
날마다 헌신
10 죽고 또 죽으라
Part 3
가장 충격적인 부르심
와서 죽으라
나는 ‘어디든지’ 간다
11 예수님이 지시하면 어디든지 따라나선다
나는 ‘무엇이든지’ 드린다
12 전부를 드리지 않으면 드리지 않는 것이다
책속에서
앤 저드슨(Anne Judson)은 미국 최초의 해외 선교사였던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의 아내였다. 아도니람은 24세의 나이에 미얀마로 갈 결심을 했다. 당시 미얀마에는 선교사가 한 명도 없었고 외국인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해 있었다. 아도니람은 당시 23세였던 앤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앤과 결혼하여 함께 미얀마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장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 결혼 허락을 부탁했다.
따님이 저랑 결혼하면 아버님은 바로 내년 봄에 따님과 헤어져 이 세상에서 다시는 보지 못하실 것입니다. 따님은 선교지에서 고난을 겪게 될 것입니다. 바다의 위험과 인도 남부의 치명적인 기후, 극심한 가난, 모욕과 압제, 심지어 비참한 죽음에까지 노출될 것입니다. 그래도 저희의 결혼을 허락해 주십시오. 하늘 집을 떠나 따님과 아버님을 위해, 죽어 가는 유한한 영혼들을 위해, 시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돌아가신 분을 위해 허락해 주십시오. 곧 의의 면류관을 쓴 따님을 영광의 세계에서 볼 소망으로 허락해주십시오.
앤의 아버지는 딸에게 결정을 맡긴다고 대답했다. 이에 앤은 고민을 하다가 친구 리디아 킴볼(Lydia Kimball)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하나님이 막지 않으신다면 이 이교도의 땅에서 보낼 날이 기대가 되어. 리디아, 이곳에서의 모든 안락과 즐거움을 포기하고 친척과 친구들을 향한 사랑도 접고 하나님이 섭리 가운데 부르시는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어.
1813년 저드슨 부부는 미얀마로 떠났다. 그때부터 고난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1824년 아도니람은 투옥되어 18개월을 감옥 안에서 지냈다. 밤에는 다리가 묶여 공중에 매달렸다가 한참 뒤에 겨우 어깨와 머리만 바닥에 대고 잠시 쉬었다. 기온은 40도를 넘나들었고 밤이면 모기에 시달렸다.
그가 감옥에 들어갈 때 아내 앤은 임신한 상태였다. 하지만 앤은 매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3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와 남편의 방면을 호소했다. 감옥에서 1년 넘게 썩은 음식을 먹고 고문까지 당하다 보니 아도니람의 눈은 퀭하고 몸은 쇠약할 대로 쇠약해졌다. 옷도 누더기로 변한지 오래였다. 그 와중에 딸 마리아가 태어났다. 어느새 앤도 남편만큼 아프고 수척해져 버렸다. 젖도 말라서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교도관이 밤마다 아도니람을 내보내 젖동냥을 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마침내 석방이 되었지만 얼마 있지 않아 앤은 홍반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나이 겨우 37세였다. 하지만 저드슨 부부가 애쓴 덕분에 성경 전체가 미얀마어로 번역되었다. 오늘날 미얀마에는 3,700개 교회가 있다. 그 출발점은 아도니람과 앤이 하나님께 "어디든지"라고 고백하는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하나님은 미얀마를 가리키며 "저기는 어떠냐?"라고 말씀하셨다(11장 중에서)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는 29세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아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사 주었다. 그런데 하루는 그가 귀가해서 보니 아내가 메모 한 장만 남긴 채 집을 나가 버렸다. 그는 사방을 뒤진 끝에 토요일 밤 뉴욕 시티의 한 호텔에서 아내를 찾아냈다. 두 사람은 새벽녘까지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아내의 말을 들어 보니 세상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이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냉랭하게 만들었다. 아내의 마음은 텅 비고 영혼은 시들어져 있었다.
아내는 죽은 마음을 되살리고 싶어 집을 뛰쳐나왔다고 했다. 부부는 그 호텔의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들을 섬기겠노라 결단했다.
이튿날인 주일, 부부는 가장 가까운 침례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예배가 끝나자 부부는 며칠간 겪은 일과 지난밤에 내린 결단을 목사에게 털어놓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목사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밀러드의 말을 들어 보자.
전부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 목사는 우리가
단순히 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
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포기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밀러드 부부는 지금 우리가 잘 아는 사역 단체를 세웠다. 해비타트(habitat)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부자 청년 비유의 요지이다. 요지는 돈과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자신을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이다. (9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