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40998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1-11-17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시간 인생의 광풍을 지나려면 사도행전 27:14-26
두 번째 시간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역대하 7:11-16
세 번째 시간 거스르는 세상에서 힘겹거든 마가복음 6:45-52
네 번째 시간 감옥 속에서도 빛을 보는 비결 사도행전 16:25-34
다섯 번째 시간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 때 시편 28:1-9
여섯 번째 시간 고난 중에 성숙을 이루어 가는 힘 야고보서 1:1-11
일곱 번째 시간 삶의 위로는 어디에서 올까 열왕기상 19:1-8
여덟 번째 시간 지푸라기 인생을 벽돌 인생으로 만들기 누가복음 17:11-19
아홉 번째 시간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 누가복음 2:22-39
열 번째 시간 희망을 찾는 그대에게 요한복음 5:1-9
열한 번째 시간 십자가가 소망인 이유 고린도전서 1:18-24
열두 번째 시간 현실을 바꾸는 부활의 능력 고린도전서 15:12-19
열세 번째 시간 복된 인생을 사는 영적 원리 시편 1:1-6
저자소개
책속에서
두려움은 소망이 없을 때 일어납니다. 걱정이나 염려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감정입니다. 의지할 대상이 아무것도 없을 때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두려우면 나 자신에게서 일말의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미래를 헤쳐 나갈 아무 방법도 없어 온몸에서 힘이 빠집니다. 과거에 더 열악한 상황에서 발휘했던 용기조차도 모조리 얼어붙고 맙니다. 바울도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환경과 자신의 연약함 앞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런 바울이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주님의 말씀을 매 순간 듣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 때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라는 바울의 고백을 우리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사람입니까? 최악의 상황, 구원의 소망이 전혀 없는 절망의 한복판에 서서 “나를 구원하실 분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내 귀를 향해 수없이 쏟아지는 조롱하고 핍박하고 무시하는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에만 귀를 기울이는 선택적 청취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오늘도 자기 삶을 하나님 안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사람입니다.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주권 안에 거하고자 몸부림치는 자, 하나님께 울부짖는 자,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함께 중보 기도 하는 자, 그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 그 자체에 대한 기억이 아닙니다. ‘주님이 지금도 나를 위해서 기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태풍이 몰아치고 배가 요동쳐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상황에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곧 오늘 우리를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너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주님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외로이 홀로 남았을 때 어떤 마음인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겟세마네 동산까지 홀로 십자가라는 무거운 짐을 지셨기에 혼자 남은 자의 고통이 어떠한지,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겁에 질려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이미 친히 체험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먼저 그 길을 홀로 가셨습니다. 다 아시는 주님이 그 길에 서서 역시 두려워하고 불안에 떠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안심하라.” 이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담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