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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5314178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2-03-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한국 교회는 벼랑 끝이고 벼랑 끝은 기회다
Part 1 금철, 뜨거운 밤이 온다
1: 그 많던 금요철야기도회는 누가 훔쳐갔을까?
2: 기도 없는 교회는 엔진이 멈춘 배와 같다
3: 기도할 때 한국 교회에 살 길이 열린다
4: 한국 민족에게는 기도의 유전자가 흐른다
5: 타성을 걷어 내고 영적 권세를 되찾아야 한다
6: 영적 온도를 높이려면 금요철야기도회가 답이다
7: 철야기도회는 한국 교회의 야성이다
8: 기도의 불씨가 남아 있을 때 시작하라
Part 2 금철, 모이는 것이 즐겁다
9: 밤을 새워 기도해 본 사람만 아는 비밀이 있다
10: 기쁘고 즐거운 곳에 사람이 모인다
11: 철야기도회는 회복과 치유의 장이다
12: 금요철야기도회는 명절에도 쉬지 않는다
13: 교회의 금요일 밤이 다시 뜨거워져야 한다
14: 불금 문화에 다음 세대를 내어줄 수 없다
15: 우리 교회에는 어금철이 있다
16: 기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신앙 유산이다
17: 금요철야기도회는 청년들에게 영적인 보호막이다
18: 금요철야기도회는 일꾼들이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Part 3 금철, 미룰 이유가 없다
19: 기도의 밤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20: 금요철야기도회는 영적 결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다
21: 금요철야기도회는 전적으로 담임목사의 몫이다
22: 강력한 말씀 선포가 기도의 화살을 쏘아 올린다
23: 설교에는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
24: 새벽기도와 철야기도의 앙상블이 최고다
25: 기도해야 할 제목은 밤을 지새울 만큼 많다
26: 기도 인도자는 불을 붙일 수도, 끌 수도 있다
27: 기도회를 준비하는 기도회가 있다
Part 4 금철, 추억을 넘어 지금이다
28: 교회의 건강성을 점검해 봐야 한다
29: 금요철야기도회는 교회 성장의 도구가 아니다
30: 금요철야기도회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는 꿈을 꾼다
31: 기도하지 못할 백 가지 이유가 있어도 기도하라
간증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금요철야기도회가 왜 약식으로 진행되다가 없어졌는가? 은혜는 사라지고 형식만 남아서, 기계적으로 모여서 그렇다. 금요철야기도회를 누가 훔쳐갔는가? 첫째는 물질주의이고 둘째는 편의주의이고 셋째는 형식주의다. 금요철야기도회가 사라진 자리는 크다. 영적 느슨함이 어느 순간 우리의 신앙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편의주의가 판을 친다. 쉽게 믿으려는 분위기가 만연해졌다.
금요철야기도회는 오늘날 신앙의 마지막 보루다. 힘들지만 금요철야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기쁨이 있다. 육체적인 쉼에서 오는 기쁨, 그 이상의 무엇이 밀려온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신앙의 승부는 금요철야기도회에서부터 시작된다. 금요철야기도회는 작심을 해야 가능하다. 편리한 세상 문화에 빼앗겼던 금요철야기도회를 다시 찾아와야 한다. 시대정신에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금요철야기도회는 회복되어야 한다. 금요철야기도회를 본래의 자리로 회복할 때 한국 교회에 소망이 있다.
세상은 소위 ‘불금’이라고 한다.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뜻이다. 금요일 밤 세상은 화려하다. 죄의 열기로 뜨겁다. 값싼 것이지만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죄를 짓는 밤은 즐겁고 웃음이 넘치고 신난다. 그러나 그 즐거움의 대가는 크다. 나중에 치러야 할 고통이 있다. 세상 유흥은 순간적 재미는 있지만 진정한 기쁨은 없다. 인간의 깊은 곳에는 영적인 갈증이 있다. 그래서 윤락가를 찾는 사람도 사실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영혼의 갈증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무엇을 하든지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하거나 강요하면 안 된다. 율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기도회를 무겁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 직분자들은 꼭 참여해야 한다든가 하는 규칙을 만들면 교회는 죽어 간다. 죽어 가는 교회의 특징은 자유로움이 없다. 무슨 규정이 그렇게 많다.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은 재미가 없다. 규칙을 정하면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억지로 하는 것은 교회에서 할 일이 아니다. 성령은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 복음은 무언가에 묶여 고통당하는 영혼을 풀어 자유하게 한다.
금요철야기도회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성도들이 즐거이 나오는가? 금요철야기도회가 즐거워야 한다. 그곳에 기쁨이 넘쳐야 한다. 모인 사람들이 몇 사람이든 행복하면 된다. 행복하고 즐거운 곳에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기쁨이 있는가 없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금요일 저녁에 벌어지는 수영로교회만의 장관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어금철, 즉 ‘어린이 금요철야기도회’다.
어른들이 금요철야기도회를 드리는 동안 한 주간의 학교생활을 마친 아이들은 교육관에 따로 모여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하나는 미취학부 금요철야기도회고, 하나는 취학부 금요철야기도회다. 아이들은 부모 손을 잡고 교회에 와서 본당으로 가는 부모와 헤어져 교육관으로 간다.
한국 교회 안에는 아이들을 제외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1세대와 다음 세대가 무엇인가 단절되어 있다. 한쪽은 뜨거운데 한쪽은 차갑다. 어른들의 열기가 아이들에게로 흘러가지 못한다. 따로 국밥이다. 부모들만의 신앙으로 집중된 한국 교회의 프로그램은 개선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더욱더 그렇다. 가능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은혜받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자녀들을 제외하면 안 된다.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손을 잡고 오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