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4430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3-23
책 소개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1부 인생의 광야에서 만난 하나님
1. 기막힌 고통과 마주하다
2. 응답에 대한 확신보다 중요한 건 주님에 대한 확신이다
3. 우리 삶은 하나님이 지으신 한 편의 시다
2부 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
4. 상처를 통해 주님께 접붙여지다
5. 내가 고통중에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들
6. 먹든지 마시든지 주를 위하여
7. 문제가 아닌 해결자에 초점을 두라
3부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희망을 노래하다
8. 욕된 것으로 심어 영광스러운 것으로
9. 고난을 통해 맺어진 열매들
10. 휠체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추천의 글
책속에서
내가 고통 없이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사람들에게 나의 치유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나타내는 진정한 증거라고 말하든, 아니면 나의 고통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고통 ‘때문에’ 의자에 앉아서도 계속 미소를 짓든, 어느 경우나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고통 때문에 웃을 수 있는 것은, 내가 배워야 할 교훈을 얻었고, 인격이 다듬어졌고, 다른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상처받은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며, 고통당하신 구세주와 더욱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책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지난 5년 동안 나는 레슬링 링 안에서 원수와 함께 있었다. 그 원수는 달이 갈수록 커지고, 더 험악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나의 계속되는 고통과의 싸움을 말하는 것이다. 그 싸움은 때로는 아주 느리고 지루하며, 때로는 매우 치열하여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정도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당장 폭발할 것 같은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여 또 다른 전문가를 만나고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고통과 작별을 고하고 싶다.
나는 내 삶의 그런 모습들도 이 책 속에 담고 싶었다. 자극적인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그것이 지금 내 모습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겠지만, 내가 극심한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치유에 대한 책을 쓰기 때문에 고통에 대해 초연해졌다거나 학문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오히려 고통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더 절박한 마음으로 그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다.
치유, 또는 잠깐이라도 고통과의 싸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요즘 내 마음속 최우선순위를 차지하는 이슈다. 아니, 다시 말해야겠다. 주께서 지금 나의 고통을 덜어 주시든, 그냥 아버지의 집 가까이에 있게 하시든, 나의 구주이시며 왕 되신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최우선순위다.
어느 쪽이든, 주님께서 나를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시며 내게 기쁨의 관을 씌워 주실 것이다. 언제나 그러하셨던 것처럼.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