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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전도꾼

성령의 전도꾼

(내가 가라는 곳으로 가라)

이은호 (지은이)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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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전도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령의 전도꾼 (내가 가라는 곳으로 가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314908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9-11

책 소개

저자는 성령의 사람이다. 그는 늘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다. 들으면 그대로 행한다. 이것이 저자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는 비결이다. 성령님도 인정하셨듯이 그는 많은 진귀한 과일들 가운데 있는 허름한 과일이요, 크고 멋진 물고기 가운데 작고 보잘것없는 물고기와 같았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거리와 마켓에서 올린 예배

chapter 1. 내 교회를 세워라
chapter 2. 모이는 교회 말고 찾아가는 교회
chapter 3. 응급실 교회와 터미널 교회

Part 2 온누리에 울린 소나타

chapter 4. 보잘것없는 물고기 한 마리가 나였음을
chapter 5. 빛의 군대를 일으키시다
chapter 6. 도심 한복판, 교회가 되다

Part 3 광야에서 쏟은 눈물

chapter 7. 내가 너를 완전히 고쳐 쓰리라
chapter 8.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길에서

Part 4 다시 부흥의 시대로

chapter 9. 누가 너를 준비시켰느냐
chapter 10. 부흥의 추억을 넘어 목도하는 세대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한 영혼을 살리는 부르심에 순종하기를 열망하는 지극히 작은 자 이은호 목사. 온누리교회에서 여러 실무 책임을 맡아 바쁘게 사역하던 어느 저녁, 성령님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는 “무대에서 너를 내려가게 하겠다”, 둘째는 “아무도 너를 모르는 자리로 보내겠다”였다. 성령님은 그렇게 그를 광야로 이끄셨다. 저자가 간 곳은 아프리카 오지가 아닌 미국이었으나, 그곳은 모든 죄의 옷을 벗겨 내고 하나님의 마음을 덧입는, 힘들지만 감사와 기쁨의 장소가 되었다. 그곳에서 ‘무모한 도전’처럼 보이는 거리와 마켓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적대시하는 이들에게 거침없이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Azusa Pacific University(M. A.), Fuller Seminary(D. Min.)를 졸업했다. 현재 주님의 몸이 세워지는 부흥을 꿈꾸며 성령님이 주신 One Man Vision을 실천하는 거리의 전도자요 교회의 목사로 미국, 일본, 한국을 순회하며 사역하고 있다. 또한 얼바인샤이닝휄로쉽교회 담임목사와 Japan&Korea Revival Acts 대표, 미주복음방송(G.B.C) 중보기도 생방송 진행자로 섬기고있다. 가족으로 함께 동역하는 김애지 사모와 하준, 하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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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교회 장소를 정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G 집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G 집사님은 “목사님이 개척하시는 교회가 1년이면 얼바인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저도 교회 개척 멤버로 동역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주님이 내게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실 때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사람을 모으지 말고 내가 네게 보내는 사람들을 섬겨라.”
나는 이 말씀을 듣고, ‘아, 주님이 원하시는 이 교회의 첫 번째 시즌 모습은 한 영혼을 섬기고 세우는 작은 교회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와 개척을 함께하려는 이유가 1년 만에 가장 큰 교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라면 하나님이 보내 주신 동역자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G 집사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집사님이 함께 동역해 주시겠다니,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집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제가 하나님께 받은 교회의 부르심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집사님이 저와 함께 동역하신다면 어쩌면 너무나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 역시 눈앞에서 40대 남성이 성령의 역사로 회개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보고 뜨거운 감사와 찬양의 눈물을 흘렸다.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놓지 않으시며 끝내 놀랍게 변화시키시는 주님 앞에 이 교회를 왜 계속 지켜야 하느냐고 통곡하고 원망했던 내 불신과 인간적인 생각들을 회개했다. 그리고 한 영혼을 변화시키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멈추지도 말고 뒤돌아보지도 말고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하고 순종하겠다고 결단했다. 대형 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며 나도 모르게 들어왔던 교만한 마음, 한 영혼의 존귀한 가치에 대해 어느새 마음이 식고 굳어져 있던 내 모습을 철저히 회개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는 귀한 시간이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별이었고 아름다운 파송의 과정이었지만, G 집사님 가족을 LA 공항에 태워다 드리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했지만,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마음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함께 전도도 하고 예배도 드리며 주님이 역사하신 놀라운 변화와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쳤는데, 아쉬움과 상실감에 홀로 세차장에 가서 멍하니 차를 닦고 또 닦았다.
며칠 전 주님께 교회 사역을 계속해야 할지를 물었을 때 주님은 분명하게 계속하라는 응답을 주셨다. 하지만 유일한 가족 같았던 G 집사님 가족이 떠나면서 심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한번 “내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책임지고 이끄신다는 응답을 다시 한번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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