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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질 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404976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05-06-0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404976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05-06-02
책 소개
고아를 키우는 선량한 교수, 빈민을 돌보는 지식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부호 등 따뜻한 인간미를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만 작가 리지아텅이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차용해 쓴 1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추천의 말 1 - 쑨위에
추천의 말 2 - 리우더화
작가의 말
차표
내동생
이화촌
배우 수업
엄마! 나, 산수 90점 받았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성냥
흑곰
솜적삼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질 때
은상자
아빠
시험
초원 묘지
설법
암세포
판결
혈액
책속에서
"종은 우리를 대신해서 마을의 대소사를 전해 주었다네. 가령 종이 열 번 울리면 우리는 동네 누군가가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네. 종이 열두 번 울리면 마을분 중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이고, 종이 열일곱 번 울리면 병이 깊은 사람이 있어 그가 곧 세상을 떠날 거라는 의미였다네. 그럼 우리 모두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올리곤 했지. 종이 여덟 번 울리면 마을 회의가 열린다는 의미였고, 종이 열한 번 울리면 미사가 시작된다는 뜻이었어."
"사람이 사람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처럼 슬픈 일은 없는 거야. 그걸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구먼. 우리 마을의 종소리는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심이었다네.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만 있다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마음의 소리... 그것이 바로 종소리였다네."
-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질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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