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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삼체

류츠신 (지은이), 이현아 (옮긴이), 고호관 (감수)
단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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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삼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54430074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3-09-15

책 소개

한쏭, 왕진캉과 함께 중국 과학 소설의 3대 천왕이라 불리는 류츠신의 작품. 2007년 4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SF 잡지 「커환시제」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과학 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륙을 휩쓸었다.

목차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 009
반중력 당구공 - 029
저격수와 농장주 - 036
삼체, 주 문왕, 긴 밤 - 061
예원제 - 081
우주의 반짝임 1 - 089
광란의 시대 - 094
침묵의 봄 - 108
홍안 1 - 129
우주의 반짝임 2 - 139
불가사의한 일 뒤에는 반드시 귀신이 있다 - 148
삼체, 묵자, 화염 - 157
홍안 2 - 172
홍안 3 - 184
홍안 4 - 194
삼체, 코페르니쿠스, 우주의 럭비, 세 개의 태양 - 200
삼체 문제 ? 211
삼체, 뉴턴, 폰 노이만, 진시황, 일직선으로 늘어선 세 개의 태양 - 233
회합 - 256
삼체, 아인슈타인, 단진자, 대분열 - 264
삼체, 원정 - 277
지구 반군 - 281
홍안 5 - 291
홍안 6 - 304
죽음의 꽃 - 312
레이즈청과 양웨이닝의 죽음 - 319
누구도 참회하지 않는다 - 326
종의 공산주의 - 342
제2의 홍안 - 354
지구 삼체 운동 - 357
두 개의 양성자 - 362
작전명 ‘고쟁’ - 371
1379호 감청원 - 390
지자 프로젝트 - 403
벌레 - 434
에필로그·유적 - 441
작가의 말 - 443

저자소개

류츠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 단편소설 「고래의 노래」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랑지구』, 장편소설 『초신성 시대』 『삼체 0: 구상섬전』 『삼체』 3부작 등이 있다.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의 SF 은하상을 8년 연속 수상,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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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미일소흔경성』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괜찮아, 하룻밤 자고 나면 좋아질 거야』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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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9회 SF 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중단편 부문)로 현재는 수학과 과학을 주제로 저술하고 있으며, SF 소설 집필과 함께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수학잡지 〈수학동아〉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전달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우주순찰대 고딱지》 시리즈는 초등학생 타깃의 〈어린이수학동아〉가 창간되면서 인기리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저자는 격주간으로 연재하며 아쉬웠던 부분과 수학 콘텐츠를 보강해 새롭게 시리즈를 준비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서울 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누가 수학 좀 대신해 줬으면!》 《30세기 소년소녀》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2》《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로 가는 문 달》을 썼다. 옮긴 책으로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53-1960, 1960-1999》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수학 없는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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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새로운 충돌 에너지 준위(準位)에서 입자, 충돌 에너지, 실험 조건 등이 모두 같은 상황인데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다른 가속기에서는 물론, 같은 가속기에서 시간대만 다르게 한 실험에서도 모두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리학자들은 당황했지요. 같은 조건의 초고에너지 충돌 실험을 계속 진행했지만 매번 다른 결과가 나왔고 규칙도 없었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입니까?”
왕먀오가 물었지만 딩이는 왕먀오를 뚫어져라 쳐다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 그러니까 저는 나노를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물질의 미세 구조는 접해봤지만 선생에 비하면 일천합니다. 그러니 설명을 좀 해주십시오.”
“물리 법칙이 시간과 공간에서 불균일하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또 무슨 의미입니까?”
“그다음은 선생도 추론해낼 수 있을 겁니다. 그 장군도 생각해냈으니까요. 그 사람 정말 똑똑하더군요.”
왕먀오는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찬란하게 빛나는 도시의 불빛에 밤하늘의 별들이 모두 잠식되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우주의 보편적인 물리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물리학은…… 물리학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안녕하시오. 나는 묵자(墨子)요.” 그가 자기를 소개했다.
“저는 해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아, 당신을 알지요!” 묵자가 흥분해서 말했다.
“137호 문명에서 당신은 주 문왕을 추종했지요.”
“그와 함께 이곳에 온 건 맞지만 그의 이론은 믿지 않습니다.”
“그랬지요.”
묵자는 왕먀오에게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에게 다가왔다.
“그거 아시오, 당신이 떠나고 36만 2000년 동안 삼체 세계는 문명이 네 번 바뀌고 난세기와 항세기가 불규칙적으로 교차하면서 힘겹게 성장했소. 가장 짧았던 때에는 겨우 석기 시대의 반을 갔을 뿐이오. 하지만 139호 문명이 기록을 세웠지. 증기 시대까지 갔지 뭐요!”
“그러면 그 문명 중에서 태양의 운행 규칙을 찾아낸 사람이 있단 말입니까?”
묵자는 크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오. 없소. 운이 좋았을 뿐이오.”
- 삼체, 묵자, 화염


인류 문명의 운명이 이 가느다란 두 손가락에 달려 있었다.
예원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발사 버튼을 눌렀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당직자 한 명이 졸린 목소리로 물었다.
예원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노란색 버튼을 눌러 발사를 중지시키고 방향대를 다시 움직여 안테나 방향을 바꾸었다. 그러고는 콘솔에서 벗어나 밖으로 걸어 나갔다.
당직자는 시간을 확인하고는 퇴근 준비를 했다. 일지를 가져다 방금 예원제가 발사 시스템을 가동한 것을 기록하려고 했다. 이상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록 종이테이프에 찍힌 발사 시스템 가동 시간이 3초도 안 된 것을 보고 일지를 제자리에 던지고 하품을 하면서 군모를 쓰고 나갔다. 그때 우주를 향해 날아간 정보는 다음과 같았다.
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 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막 떠오른 태양을 마주하자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문을 나서 몇 발짝 걷지도 못하고 그녀는 바닥에 쓰러졌다. 깨어보니 의무실이었다. 양웨이닝이 몇 년 전 헬기에서처럼 침대 옆에서 그녀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의사가 예원제에게 임신했으니 휴식을 취하라고 말했다.
- 홍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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