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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시작의 날

3월 2일, 시작의 날

(계절 앤솔러지 : 봄)

박에스더, 범유진, 설재인, 이선주, 한정영 (지은이)
자음과모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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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시작의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3월 2일, 시작의 날 (계절 앤솔러지 : 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445022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3-19

책 소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5권, 『3월 2일, 시작의 날』이 출간되었다. 『3월 2일, 시작의 날』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속 시리즈, ‘계절 앤솔러지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3월 2일이라는 하나의 시간적 배경에서 일어나는 신비롭고 혼란스러우며 가끔은 희한한, 하지만 언제나 다정한 짧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목차

범유진_3월에 벚꽃색 입히기
이선주_여러분은 분명 실패할 겁니다
설재인_메모리 카드
박에스더_언제나 평생에 한 번
한정영_오늘부터 1일!

저자소개

한정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미래의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강의 노트를 토대로 《동화·청소년 소설 쓰기의 모든 것》을 펴냈다.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를 비롯해 《히라도의 눈물》, 《소녀 저격수》,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등의 청소년 소설을 썼고, 동화로는 초등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과 《닻별》, 《한밤중 마녀를 찾아간 고양이》, 《33번째 달의 마법》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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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창밖의 아이들』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전 3권, 『심판자들』, 『내가 너랑 놀아 줬잖아』, 『열여섯의 타이밍』 등을 썼고, 『열다섯, 그럴 나이』, 『마구 눌러 새로고침』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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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으로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미카엘라」, 「가온의 술사들」 시리즈, 『벽사아씨전』, 『정원의 계시록』, 『영매 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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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I필터를 설치하시겠습니까?》 《친구가 죽었습니다》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리와인드 베이커리》 등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하루를 위로하는 초콜릿 같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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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재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소년기에 시외버스를 아주 많이 탔던 사람, 내일 인류가 멸종해도 오늘 강아지 산책을 세 번 시킬 사람. 2019년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 《사뭇 강펀치》, 《월영시장》, 장편소설 《세 모양의 마음》, 《붉은 마스크》, 《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우리의 질량》, 《강한 견해》, 《내가 너에게 가면》, 《딜리트》, 《범람주의보》, 《캠프파이어》, 《소녀들은 참지 않아》, 《별빛 창창》, 《그 변기의 역학》, 《계란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 《정성다함 생기부 수정단》, 《우연이 아니었다》, 《뱅상 식탁》, 《열일곱의 사계》, 《드림 라운드》, 경장편소설 《레드불 스파》, 에세이 《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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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우는 가게 옆의 좁은 골목 안쪽에 기대어 섰다. 그러고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 내어 중얼거렸다.
“아, 기분 좋아.”
— 여보세요. 듣고 계십니까?
그제야 떠드는 소리에 묻혔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아, 예. 누구세요?”
— 경찰입니다. 진영우 님 맞으시죠? 김영미 님이 어머니 맞으시고요.
단숨에 술이 깼다. 김영미. 엄마의 이름이다.


“우리 애는 같은 반 친구가 수업 내용 때문에 상처받을까 봐 한 말이었다고 했어요. 그렇게 다정한 아이에게 모진 말을 하다니요? 당신 같은 사람이 교생이라니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은 선생님이 될 자격이 없다고요!”
황태현의 어머니는 괴수였다. 사람의 말이 통하지 않고 입에서 불을 뿜는 괴수. 교장이 달려 나온 후에도 괴수는 불 뿜기를 멈추지 않았다. 영우는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서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게 없었다. 그러나 죄송하다고 말해야만 했다. 교장이 그것을 바랐으니까.


“이 대학에 들어온 걸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을 겁니다.”
그가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 아직 바람이 쌀쌀한데도 목이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 추위보다 패션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무신경한 사람 같았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분명 실패할 겁니다.”
그의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농담인가? 실패할 거란 소리를 들으러 여기까지 온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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