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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김종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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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4709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09-07

책 소개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처음의 아해들> 등의 소설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해학으로 주목받아온 김종광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짧은 글 속에 우리네 이야기를 능청스럽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읽고 나면 마음이 짠해지게 만드는 저자의 주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전철의 기타맨
기다려, 내가 갈게! | 소주 한잔 할래? | 남편이 찾아준 휴대폰 | 슈퍼아줌마는 대학생이다 | 저격수와 노동꾼 | 창피한 새벽 | 얼굴 보니까 참 좋다 | 꿈속의 인구조사 | 이별하지 않고 살기! | 벽돌 한 장의 무게 | 돼지저금통과 표창장 | 인생 최대의 시험 | 그대여, 잠깨어 오라! 뻥! | 어린이를 울리는 배구공 | 일하는 그녀는 환했다 | 전철의 기타맨 | 첫날이 제일 힘들었어 | 아버지를 용서하다 | 광장이 고향인 사람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 이웃을 지키는 사람

2부 낭만삼겹살
최초의 선발출장 | 새로운 세상 | 재롱을 떨 수 있을까 | 훌륭한 습관 | 막장 영화 같은 사랑 | 유조선 족구 | 운전을 못하면 바보인가요? | 첫사랑을 만나다 | 아주 사소한 분노 | 봉황기 고교야구 | 버터 플라이 새우튀김 | 드라마작가 J의 올챙잇적 | 글 쓰는 엄마 | 가장의 책무 | 입산금지 | 차돌리기 | 제대로 윷을 놀아볼 뭔가 | 여기는 누구 자리인가 | 피자 교육생 | 이별은 어렵다 | 농촌지도사의 책 | 낭만삼겹살

3부 미미한 작가로 살기
즐거운 글짓기반 | 작법을 찾아서 | 아버지와 소 | 노동의 새벽 | 괴력난신 | 소설쓰기를 가르친다는 것 | 가족을 팔아먹는 자

저자소개

김종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로 소설 데뷔.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 당선.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성공한 사람』 『안녕의 발견』,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똥개 행진곡』 『왕자 이우』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 사람은 살지』, 청소년소설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기타 『광장시장 이야기』 『따져 읽는 호랑이 이야기』 『조선 청소년 이야기』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2001), 제비꽃서민소설상(2008), 이호철통일로문학상(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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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 때문에 많이 늙으셨네요.” 아버지와 아들이 15개월 만에 주고받은 첫 말은 그토록 시시했다. 아버지는 피식 웃었다. 아들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아버지가 친구에게 말하듯 했다. “어이없는 놈! 소주 한잔 할래?” 아들이 형에게 말하듯 대답했다. “좋아요!” _「소주 한잔 할래?」에서


저격수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듯한, 에세이와 칼럼과 여행기와 동영상이 짬뽕된, ‘이것이 개 같은 인생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 밑에 매달린 이 한 마디. ‘정신병원이네.’ ‘정신병원이네’가 붙은 지 3분 만에 붙은 저격수의 답글은 우리말 욕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그런 욕을 실제로 듣는다면 그 자리에서 속이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_「저격수와 노동꾼」에서


“청년도 알았겠지만, 아무나 몸뚱이로 벌어먹는 게 아뇨. 더 늦기 전에 공부허라고요. 내가 벽돌 찍어서 애들 가르치고 집 사고 그랬지만 사람이 헐 짓이 아니거든요. 몸뚱이로 밥 벌어먹는다는 것은 제 살을 깎아 먹고산다는 말이거든요.” _「벽돌 한 장의 무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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