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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눈 맞추는 소설 (개와 고양이와 새와 그리고)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570354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8-01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570354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8-01
책 소개
동물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눈 맞추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김금희, 장은진, 김종광, 서이제, 임선우, 황정은, 천선란 작가가 그려 낸 개와 고양이, 새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 우리에게 동물은 어떤 존재일까요?
김금희 • 당신 개 좀 안아 봐도 될까요
장은진 • 파수꾼
김종광 • 산후조리
서이제 • 두개골의 안과 밖
임선우 • 초록 고래가 있는 방
황정은 • 묘씨생
천선란 • 바키타
해설 • 눈을 맞추면 달라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설기가 가고 나서 세미에게는 지나가는 개들의 발소리를 듣는 버릇이 생겼다. 발톱으로 보도를 살짝살짝 긁으며 걷는 가볍고 빠른 템포의 스텝들. 그 발소리는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세미 귀에 들려왔고 그래서 돌아보면 어김없이 개들이 있었다. 한번 준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개들이, 그렇게 해서 인간을 믿을 줄 아는 개들이 설기처럼 기품 있게 걷고 있었다.
- 김금희, 「당신 개 좀 안아 봐도 될까요」에서
거친 돌멩이와 마른 풀을 헤치고 강기슭에 이르자, 녀석이 아내의 바위에 앉아 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른거리는 핸드폰 불빛에 녀석이 뒤를 돌아봤다. 어둠 속에서도 강 씨를 알아보고 야옹, 하고 울었다. 고양이는 항상 우는 존재인가. 사는 게 고달파도 울고, 행복해도 울고, 기뻐도 울고, 불행해도 우나.
- 장은진, 「파수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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