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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추는 소설

눈 맞추는 소설

(개와 고양이와 새와 그리고)

김금희, 장은진, 김종광, 서이제, 임선우, 황정은, 천선란 (지은이), 김선산, 김형태, 성보혜, 이혜연 (엮은이)
창비교육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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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추는 소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 맞추는 소설 (개와 고양이와 새와 그리고)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570354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8-01

책 소개

동물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눈 맞추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김금희, 장은진, 김종광, 서이제, 임선우, 황정은, 천선란 작가가 그려 낸 개와 고양이, 새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 우리에게 동물은 어떤 존재일까요?

김금희 • 당신 개 좀 안아 봐도 될까요
장은진 • 파수꾼
김종광 • 산후조리
서이제 • 두개골의 안과 밖
임선우 • 초록 고래가 있는 방
황정은 • 묘씨생
천선란 • 바키타

해설 • 눈을 맞추면 달라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저자소개

김종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성공한 사람』 『안녕의 발견』, 청소년소설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똥개 행진곡』 『왕자 이우』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 사람은 살지』, 『소설가 소판돈의 낙서견문록』,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기타 『광장 시장 이야기』 『따져 읽는 호랑이 이야기』 『조선 청소년 이야기』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2001), 제비꽃서민소설상(2008), 이호철통일로문학상특별상(2019), 류주현문학상(2019), 무등문학상(2025)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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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양의 미래』,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 에세이집 『일기日記』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만해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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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대온실 수리 보고서』,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연작소설 『크리스마스 타일』,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식물적 낙관』 『나의 폴라 일지』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만해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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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철 과일 먹으며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는 사람. 식물을 잘 키우고, 까치를 보면 일단 걸음을 멈춘다.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며 신발이 너덜너덜 닳을 때까지 신는 걸 좋아한다. 구멍 난 양말 같은 영화를 만나길 기대한다. 길가에 숨은 네잎클로버를 잘 찾는다. 행운이라 불릴 만한 찰나의 순간들을 모아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집 『0%를 향하여』 『낮은 해상도로부터』 『창문을 통과하는 빛과 같이』, 산문집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공저) 등을 출간했다. 젊은작가상, 오늘의작가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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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생들에게 실제로 이로움을 주는 독서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수업 속 책 읽기가 아이들에게 작은 위안과 살아가는 지혜를 건네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천천히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엮은 책으로 《눈 맞추는 소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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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설기가 가고 나서 세미에게는 지나가는 개들의 발소리를 듣는 버릇이 생겼다. 발톱으로 보도를 살짝살짝 긁으며 걷는 가볍고 빠른 템포의 스텝들. 그 발소리는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세미 귀에 들려왔고 그래서 돌아보면 어김없이 개들이 있었다. 한번 준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개들이, 그렇게 해서 인간을 믿을 줄 아는 개들이 설기처럼 기품 있게 걷고 있었다.
- 김금희, 「당신 개 좀 안아 봐도 될까요」에서


거친 돌멩이와 마른 풀을 헤치고 강기슭에 이르자, 녀석이 아내의 바위에 앉아 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른거리는 핸드폰 불빛에 녀석이 뒤를 돌아봤다. 어둠 속에서도 강 씨를 알아보고 야옹, 하고 울었다. 고양이는 항상 우는 존재인가. 사는 게 고달파도 울고, 행복해도 울고, 기뻐도 울고, 불행해도 우나.
- 장은진, 「파수꾼」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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