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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

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

한영옥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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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53077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18-10-13

책 소개

문학동네시인선 110권. 1973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특유의 섬세하고 차분하며 어조로 묵묵히 시작 활동을 해온 한영옥 시인의 시집. 제목에서 유추가 되듯 행과 연 사이 이미 들어찼거나 곧 들어찰 슬픔의 전조로 눈물이 그렁그렁한 시들 천지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우둔
센티멘털리스트들
다행이다, 정신
저 많은 회초리들
이유도 없이
혹은,
길바닥, 노란 꽃들
이깟 것들
뚝, 그치고
매운 밥 한 알이
도넛을 통해서
심란(心亂), 살살
낯이 설어서
극진
단념(斷念)
흔적, 분홍
네게 바란다
자주감자꽃 생각
툭툭
섭섭지 않다
사심(私心)들
나를 따라 오르렴
적막을 내다보며
난처
그만한 사람
냉정(冷靜)으로
백송(白松) 근처

2부
애절(哀絶)
천둥, 벼락
때,
저기, 두 사람
시름시름
뿌옇게, 또렷하게
선물
오시려는지,
처량(凄凉)
여간 고맙지 않아
메마름에 이르러서
안정(安定)
성큼성큼
그렇게 힘없이
한끝
오너라, 슬픔
동안에
오래오래 연(蓮)
장미는 피고, 지고
어느 날
또 한 능력이 찾아와
마침, 바람이
넉넉한 울음
아니었지만,
특정한 사람
나도 그랬어요

3부
흰 추억
무 뽑던 날
싫지 않은 서러움, 묵맛
오이깍두기에 관한,
오디, 입술
실한 말거리
쇠비름을 빌려
늦가을, 초록
사람 꽃을 안고서
환한 골목
씁쓸한,
동안……
보내놓고서
50년 전
앞장
언니, 언니
꼭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산책의 기분
깨끗한 수건을 모으다
그리운 것이 뭐냐고
당김
측은하고, 반갑고
나는,

해설| 운명애(amor fati)의 향연, 마음의 연금술| 이찬(문학평론가)

저자소개

한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비천한 빠름이여』 『아늑한 얼굴』 『다시 하얗게』 『슬픔이 오시겠다는 전갈』 『사랑에 관한, 짧은』 『허리를 굽혔다, 굽혀 준 사람들에게』 등이 있다. 천상병시상, 최계락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전봉건문학상 등 수상. 성신여대 국문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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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제의 괴로움 짓눌러주는
오늘의 괴로움이 고마워
채 물 마르지 않은 수저를
또 들어올린다

밥 많이 먹으며
오늘의 괴로움도 대충
짓눌러버릴 수 있으니
배고픔이 여간 고맙지 않아

내일의 괴로움이
못다 쓸려 내려간
오늘치 져다 나를 것이니
내일이 어서 왔으면,

일찍 잠자리에 든다
자고 일어나는 일이
여간 고맙지 않아

봄 여름 가을 없이
둘레둘레 피어주는 꽃도
여간 고맙지 않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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