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초록빛 모자 (김채원 대표중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81483
· 쪽수 : 6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81483
· 쪽수 : 612쪽
책 소개
한국문학사의 고유한 자리를 일구어온 작가 김채원의 대표 중단편들이 묶였다. 초기작 「자전거를 타고」, 「초록빛 모자」부터 대표작 「겨울의 환」을 거쳐 근작 「쪽배의 노래」에 이르는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목차
자전거를 타고 _007
얼음집 _035
초록빛 모자 _055
아이네 크라이네 _081
가득찬 조용함 _112
애천愛泉 _158
오후의 세계 _198
겨울의 환幻 _276
자정 가까이 _355
바다의 거울 _420
서산 너머에는 _474
쪽배의 노래 _507
해설|신형철(문학평론가)
유년을 향해, 분단에 의해, 여성에 대해?김채원의 중단편 _573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딘가에 바다가 있을 것 같다. 이 길은 그대로 바다로 이어질 것만 같다. 아무런 변명 없이 그냥 이렇게 달려서 스물여덟의 흐름 속으로 영원히 흘렀으면 싶었다.(「자전거를 타고」)
그때의 아이들은 이미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이 소리 없이 스러졌듯 청춘도 어느새 스러지고 차가운 세상을 이제껏보다 더욱 통째로 피 흘리듯이 맞고 있을까. 그러나 너희들 또한 차가운 세상을 만드는 한 일원이리니. 아이들이여 지금 너희는 어디에 있는가. 어떤 일이 너희에게 일어났고 어떤 미래가 너희에게 찾아드는 것일까. 이 세상이 한 개의 거대한 얼음집이더라도 어린 시절의 그 얼음집을 간직해다오. 얼음 속을 잘 들여다보면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듯하며 그 안에 파란 풀잎이 자라던 것을……(「얼음집」)
어떤 최악의 경우라도 죽는 것보다는 살아가는 것이 낫다. 낫다기보다는 그래야만 할 거다. 죽음 쪽에서 바라본다면 하다못해 유행가에 귀기울여보는 작은 기쁨 하나라도 목숨과 되바꿀 만하지 않을까.(「초록빛 모자」)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