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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을 가리는 손

얼룩을 가리는 손

(서희원 평론집)

서희원 (지은이)
문학동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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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을 가리는 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얼룩을 가리는 손 (서희원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5468310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1-10-29

책 소개

2009년 문화일보에 「역사의 폐허를 재현하는 실재의 시선-편혜영과 백가흠의 소설」이, 같은 해 세계일보에 「근대 세계 체제의 알레고리 혹은 가능성의 비극-강영숙의 『리나』를 읽는다」가 평론 부문에 당선되면서 등단한 서희원의 첫번째 평론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꿈꾸기 위해서는 눈을 감을 것이 아니라 읽어야 한다
소설의 얼룩-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도서관의 미친 소설가들
노인을 위한 문학은 아직 젊다
헤테로토피아의 설계자들 혹은 희망적 괴물-오한기와 정지돈의 단편소설에 대하여
'괴물'과 공모한 인간들의 불안-나홍진의 <추격자>를 읽는다

2부 한낱의 인간
유랑하는 인간, 세계의 개인-김영하의 『검은 꽃』
근대 세계 체제의 알레고리 혹은 가능성의 비극-강영숙의 『리나』를 읽는다
역사의 폐허를 재현하는 실재의 시선-편혜영과 백가흠의 소설
페스트 시대의 소설-김애란, 윤이형, 강영숙의 소설에 대하여
키치적 구원과 구원 없는 삶
누구에게는 모든 것인 우연 또는 시적 상상력의 소설-조현론

3부 Dies Irae
분노의 날
폭력의 미래 혹은 문학의 진화
죽음이 말하지 못한 것, 문학이 말하는 것-박성원과 김유진의 소설
비평을 통해, 그리고 인간을 향해-서영채, 류보선의 비평에 대하여
‘여성’의 두 얼굴, 메두사와 바우보-김민정론
아마도 아프니까-이제니 시의 실렙시스와 윤리에 대한 시론(試論)

4부 이왕이면 책을 읽는 꿈으로
죽는 것은 잠드는 것, 아마 꿈을 꾸겠지-최제훈의 『퀴르발 남작의 성』 『일곱 개의 고양이 눈』
우아하고 감상적인 살인의 리듬-김언수의 『설계자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자아-임영태의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In Cold Water-정유정의 『7년의 밤』
싱크홀-정아은의 『잠실동 사람들』
인간은 항상 자기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데 실패한다-『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운 말 』

저자소개

서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문화일보≫와 ≪세계일보≫ 신춘문예에서 문학 평론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신라의 발견≫(공저), ≪문학과 과학 1≫(공저)이 있다. 현재 ≪문예중앙≫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전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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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것은 순서이다. 책 그리고 삶이다. 책 또는 삶이 아니다. 먼저 문학이 삶에 대해서 알려주고, 삶의 시행착오를 통해 실습을 하고, 좀더 세목을 잘 읽는 능숙한 독자가 되어 책으로 돌아오고, 좀더 삶을 잘 읽는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 지금과는 다른, 더 많은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렵지만 문학을 통해 그렇게 살아본 사람처럼 세상을 읽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문학이 삶을 다채롭고 의미 있게 만든다면 그것은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_「소설의 얼룩」 에서


프루스트에게 과거는, 의미에 대해 물어오는 누구에게나 비밀스러운 삶의 이야기 한 자락을 들려주는 무료한 노인 같은 대상이 아니다. 과거는 오직 그 심연을 탐색하며 자기초월적인 노력과 정신적 집중을 쏟아내는 사람들에게만 스스로의 말을 내어주며, 그것이 현재와 맺고 있는 관계를 알려준다.
_「유랑하는 인간, 세계의 개인」 에서


‘묻지 마 살인’에서 묻지 말라고 말하는 주체는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아니다. 그것은 범죄에서 사회의 모순을 발견하려는 의미 있는 질문을 중단시키는 자본주의의 고함이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유출에 따른 피해와 그 개선 방안을 묻는 국민에게, 한국 정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물난리의 책임을 묻는 시민에게,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니 더이상 묻지 말라고 대답한다. 소설이 의미 있는 것은 그 서사 안에 가치 있는 질문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묻지 말라고 하는 곳에서 소설은 더 큰 목소리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것이 소설의 숙명이다.
_「페스트 시대의 소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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