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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54687393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22-07-22
책 소개
목차
서문(제10판)
서론
“서푼짜리” 이미지
상징과 동기부여
수렴적 방법과 방법적 심리주의
인류학적 요청, 구도와 용어
제1권 | 이미지의 낮의 체제
제1부 시간의 얼굴들
제1장 동물의 모습을 한 상징들
제2장 밤의 형태를 한 상징들
제3장 추락의 형태를 한 상징들
제2부 홀笏과 검
제1장 상승의 상징들
제2장 빛나는 상징들
제3장 분리의 상징들
제4장 상상계의 낮의 체제와 분열 형태적인 구조들
제2권 | 이미지의 밤의 체제
제1부 하강과 잔盞
제1장 도치의 상징들
제2장 내면의 상징들
제3장 상상계의 신비적 구조들
제2부 은화에서 지팡이로
제1장 순환의 상징들
제2장 리듬의 구도에서 진보의 신화로
제3장 상상계의 종합적 구조와 역사의 스타일
제4장 신화와 의미화
제3권 | 초월적 환상을 위한 요소들
제1장 원형의 보편성
제2장 공간, 상상력의 선험적 형태
제3장 완곡화의 초월적 구도론
결론
상상계의 동위적 분류도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상상력은 재현의 더 일반적인 구조들을 결정하는데, 스펙터클과 상승의 좌표를 갖는 검의 이미지는 분열 형태적인 구조들, 즉 주어진 여건, 시간의 유혹에 대한 불신, 구별 및 분석의 의지, 기하학주의와 대칭의 추구, 끝으로 대조법에 의한 사유를 예고한다. 재현의 ‘낮의 체제’는 자세 반사에 접목된 혼란스럽고 풍부하게 상상적인 최초의 주석(註釋)에서 대조법적 논리의 논증과 플라톤주의적인 “지금 여기로부터의 탈주”에 이르는 행로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고전주의적 비극, 희극, 셰익스피어와 낭만주의 극뿐만 아니라 조금 더 과감하게 말한다면 모든 소설과 영화의 기교도 이런 극적인 대립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대립은 절대로 이분법적인 대립이 아니라 시간적 통합을 이루려 하는 것이며, 잇달아 나타나는 이미지들을 통해 시간을 정복하려는 이러한 대립은 연극이나 소설에서 나타나는 사건의 급변들이기도 하다.
신화는 언제나 담론의 통시성을 상징적 중첩이나 분리적 대립이라는 공시성에 적응시키려는 노력으로 나타난다. 신화 전체는 숙명적으로 담론의 시간성 속에서 상징들의 비시간성을 유기적으로 맺어주는 종합적 구조를 기본 구조로 하고 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로고스’나 ‘에포스’가 지니고 있는 극단의 선형성에 비해서 ‘미토스’는 역설적이게도 담론의 합리성에서 벗어나는 성격을 지니게 된다. 꿈과 마찬가지로 신화의 부조리성은 설명할 수 있는 동기가 다원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바로 그 사실에서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