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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볼트의 선물

험볼트의 선물

(1976 퓰리처상 수상작)

솔 벨로 (지은이), 전수용 (옮긴이)
문학동네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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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볼트의 선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험볼트의 선물 (1976 퓰리처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98962
· 쪽수 : 772쪽
· 출판일 : 2024-04-05

책 소개

포크너와 헤밍웨이를 잇는 미국 실존주의문학의 거장 솔 벨로의 197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같은 해 노벨문학상 수상을 이끈 역작. “천재적 작품, 문학이 있다는 증명과도 같은 소설”이라 존 치버가 찬상한 작품이다.

목차

험볼트의 선물 7

해설 | 거대한 물질문화 속의 시정신 745
솔 벨로 연보 759

저자소개

솔 벨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5년 캐나다 퀘벡주 라신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부부의 사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아홉 살 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주했다. 시카고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등에서 인류학과 사회학, 영문학을 수학한 뒤 여러 대학에서 오랫동안 강단에 섰다. 1941년 첫 단편 「두 개의 아침 독백」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평생 현대인의 고립과 소외를 유려한 문체와 날카로운 지성으로 파헤치며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정점에 올랐다. 『오기 마치의 모험』(1953),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행성』(1970)으로 전미도서상을 세 차례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험볼트의 선물』(1975)로 퓰리처상을, 1976년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현대 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인정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위대한 문학적 위상은 선 굵은 장편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격정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중단편 소설의 완벽한 성취에서 비롯되었다. 평론가들로부터 “벨로의 단편 하나가 다른 작가의 장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정서적 타격감을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을 만큼, 그는 짧은 분량 안에서 인간 본성의 지독한 모순을 압축해 보여주는 데 독보적이었다. 뉴욕에서의 단 하루를 무대로 현대인의 파산과 영적 구원을 그린 중편 『오늘을 잡아라』(1956)로 미국 중편 소설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지식인의 냉소와 고독을 위트 있게 다룬 『모스비의 회고록 외』(1968)을 통해 단편의 거장다운 완숙미를 증명했으며, 1984년에는 인간의 소통 불가능성을 날카로운 유머로 파헤친 명작 단편집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 외』를 출간하며 문단에 거대한 지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현대 남녀의 성적 역학과 감정의 과잉을 풍자한 『어떤 도둑질』(1989),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다룬 『벨라로사 커넥션』(1989)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후기 단편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오헨리상, 말라파르테문학상, 세인트루이스문학상과 더불어 단편소설 부문의 권위 있는 펜/맬러머드상을 수상했고, 국가예술훈장과 전미도서재단 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이처럼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미국 문학의 최전선을 지키며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그는 2005년 4월,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2001년 『솔 벨로 단편집』이 출간되었을 때 뉴욕타임스는 “포크너가 천둥이라면 벨로는 번개”라며 사물을 순간적으로 명징하게 시각화하는 그의 날카로운 단편 스타일을 극찬했다. 거장의 60년 문학 인생이 담긴 이 책은 인간 영혼의 가장 깊은 심연을 비추는 눈부신 유산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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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모던 영국소설의 역사성 읽기』(2015), 『20세기 영국소설 강의』(공저, 2019),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공저, 2023)가 있고, 옮긴 책으로 『결정론과 문학』(1993), 『켈트 신화와 전설』(공역, 2009), 『열정적인, 너무나 열정적인』(공역, 2009), 『범죄소설』(공역, 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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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은 예술과 내면의 기적을 필요로 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외적인 요소가 너무 많았다. 미합중국은 거대한, 아주 거대한 조직이었다. 미국이 흥할수록 우리는 위축되었다.


매혹적이고 거침없고 깊은 근심에 잠긴 험볼트는 성공이라는 주제를 열정적으로 살아냈다. 당연히 그는 실패자로 죽었다.


불쌍한 험볼트는 자신의 사이클을 그리 오래 내세우지 못했다. 결코 시대의 빛나는 중심이 되지 못했다. 우울증이 영구히 그에게 달라붙었다. 광기와 시의 시대는 끝났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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