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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5533422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04-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Step1. 환율과의 첫 만남, 기초 쌓기!
001 환율 : 환율에 대해 알아보자
002 환율의 표시방식 : 환율은 어떻게 표시해야 할까?
003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 끊임없이 변하는 환율을 파악하라!
004 환율시세표 보기 : 무시무시한 환율시세표를 해독해보자
005 외환시장 : 달러는 어디서 사고팔아야 할까?
006 외화자금시장 : 달러를 빌려 쓸 수 있는 시장이 있다!
Step2.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007 국제수지 : 국제거래에서 발생한 수지타산을 알아보자
008 경상수지 : 날마다 TV와 신문에서 경상수지를 외치는 까닭은?
009 경상수지와 환율 : 1997년 환율대폭등을 예측한 경상수지
010 증권투자 : 2008년 환율대폭등을 예측한 증권투자
011 기타투자 : 환율대폭등의 배후세력은 기타투자
012 금리 : 예측불가, 알 수 없는 금리와 환율 사이
013 캐리트레이드 : 와타나베 부인은 왜 한국에 왔을까?
014 물가 : 껌값으로 환율을 안다?
015 외채 : 잘나갈 땐 베스트프렌드, 어려울 땐 저승사자?
Step3. 환율을 예측하는 방법은 없을까?
016 세계경제 : 환율의 중심엔 세계경제가 있다!
017 미국경제 : 떼려야 뗄 수 없는 미국경제와 세계경제
018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면 환율이 상승한다
019 TED스프레드 : TED스프레드의 확대는 세계경제의 망조?
Step4.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율과 경제
020 물가상승 : 물가상승의 배후에는 환율이 있다!
021 수출입 : 환율등락에 따라 수출이 변하는 까닭은?
022 J커브효과 : 환율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023 수출 : 정말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엄청나게 증가할까?
024 주가 : 환율이 뛰면 왜 주가가 폭락할까?
025 부동산 : 환율을 보면 부동산의 미래가 보인다!
026 해외펀드 : 해외펀드투자는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027 외화예금과 외화대출 : 달러나 엔으로 하는 예금과 대출
Step5. 알아두면 쏠쏠한 국제통화제도
028 기축통화 :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을까?
029 달러인덱스 : 세계 여러 나라 돈 VS 달러의 파워 비교
030 플라자합의 : 플라자합의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031 금본위제 : 금본위제는 왜 사라지게 되었을까?
032 금가격 : 금은 세계경제의 마지막 비상구!
Step6. 반드시 알아야 하는 환율제도와 외환정책
033 고정환율제도 : 기러기 아빠도 꿀잠자게 하는 환율제도
034 변동환율제도 : 세계 각국이 변동환율제도를 택하는 이유는?
035 환율정책 : 세계 각국이 고환율정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036 외환시장개입 : 정부는 날뛰는 환율을 어떻게 잡을까?
037 외평채 : 정부는 달러를 어떻게 챙겨놓을까?
038 외환보유고 : 대한민국의 달러 비상금
039 국가신용등급 : 국가신용등급은 오를수록 좋다?
040 외환위기 : 외환위기가 무서운 이유는?
Step7. 봄날씨보다 변덕스러운 환율변동에 맞서는 대책은?
041 환포지션 : 정부가 은행의 환포지션을 규제할 수밖에 없는 이유
042 환위험 : 환율변동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위험
043 환헤지 : 내 소중한 달러를 지켜라
044 선물환 : 환율아, 꼼짝 마라!
045 조선업과 선물환 : 조선업체 사장님이 선물환을 좋아하는 이유
046 NDF : 손해나 이익을 본 만큼만 결제하는 NDF!
047 외환스왑 : 외환스왑을 보면 우리나라 달러 사정이 보인다
048 통화스왑 : 해외의 은행에서 달러를 저렴하게 빌리는 방법
049 키코(KIKO) : 키코는 무조건 남는 장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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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소비자물가는 세상에 있는 수많은 물건 중에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을 모아서 평균 낸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소비자들이 아주 많이 사용하는 물건을 엄청나게 큰 보따리에 넣어서 가격을 조사한 것이 소비자물가입니다. 세상의 모든 물건을 넣을 보따리를 만들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넣는 보따리라 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가 있기에 우리는 나름대로 환율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10% 뛰고, 한국의 소비자물가가 10% 뛰었다고 합시다. 물가가 이렇게 뛰었다면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물가가 똑같이 뛰었으니 환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한국의 물가만 10% 뛰었다면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환율은 10% 뛰게 됩니다. 즉, 1달러=1,000원이었던 환율이 1달러=1,100원으로 뛰게 됩니다.
(주)리어카가 있습니다. 회사이름이 상징하듯이 리어카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리어카가 그냥 리어카가 아닙니다. 트랜스포머 기능이 있어서 오토바이로 변신도 하고, 여차하면 우주왕복선으로도 변신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리어카로 가장한 최첨단과학입니다. 이런 물건의 미래는 뻔합니다. 무조건 떼돈이죠. 만드는 족족 팔려나갑니다. 따라서 (주)리어카는 세계를 누비며 달러를 휩쓸어옵니다.
그런데 (주)리어카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기업의 제품들이 슈퍼울트라 킹왕짱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세상 모든 달러는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달러가 들어오면 달러가 길거리에 개똥보다 더 많아집니다. 그리고 달러가 흔해 빠진 만큼 환율은 1달러=2,000원에서 1달러=1,000원으로, 1달러=800원으로 계속 떨어집니다. 수출을 많이 하면 할수록 달러는 더 유입되고 환율은 더욱더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나라 기업이 그만큼 잘나가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를 누비며 떼돈을 번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폭등을 하게 됩니다. 즉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변동으로 발생하는 각종 황당한 시추에이션으로부터 내 돈의 영생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각종 대책을 어려운 말로 환헤지라고 합니다. 환헤지의 헤지(Hedge)라는 말이 참 고귀하게 들리는데, 우리말로 해석하면 울타리가 됩니다. 늑대의 공격으로부터 양들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치듯이, 뜻하지 않은 환율의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를 치는 것이죠. 울타리를 치는 방법은 크게 봐서 내부적 방법과 외부적 방법이 있습니다. 내부적 방법은 글자 그대로 우리 스스로 철통 같은 방어막을 쳐서 내 재산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내부적 방법의 대표로는‘매칭, 래깅, 리딩’이 있습니다. 한편 외부의 도움을 받아 재산을 지키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외부적 방법이라 부릅니다. 외부적 방법의 대표로는 ‘환변동보험’과 ‘선물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