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성(性)/성문화
· ISBN : 9788955592429
· 쪽수 : 213쪽
책 소개
목차
서장
[ 제1막 우선 결혼부터 ]
1. 선사시대 - 크로마뇽인의 정열
감성의 출현 l 연대성의 흔적 l 예술과 사랑 l 크로마뇽인과 크로미뇬 l 황금 시댚리귈아 해안의 여인들 l 가죽 바지 l 정상 체위 l 날씬한 비너스들 l 걱정거리의 시작
2. 고대 로마 사회 - 청교도적인 부부의 창조
이상적인 부부 l 온갖 일을 하는 노예들 l 규방의 여자들인가 아니면 한 명의 첩인가? l 은밀히 하는 이혼 l 과부 쫓아다니기 l 합법적인 강간 l 잠자리에서도 사령관이 될 것! l 용납될 수 없는 애인의 나신 l 여성의 쾌락, 그것은 죄악이다! l 자연에 어긋나는 것 l 여자를 강간하고 결혼하기 l 사랑, 그 엄청난 위험 l 새로운 도덕 l 유사 이전의 기독교인들 l 채찍질하기 l 나사 조이기
3. 중세 시대 - 그래서 육욕은 죄가 되었다
그다지 궁정식이 아닌ㅍ일부다처의 프랑크족 국왕들 l 궁정식 사랑, 그것은 불륜이다! l 슈퍼스타가 된 동정녀 l "간음하지 말라" l 쾌락, 여전히 비난받아 마땅한 것 l 찬가에 나타난 에로티즘 l 연옥에서의 성
[ 제2막 감정도 함께 ]
1. 앙시앵레짐 - 성의 질서가 지배하다
싱싱한 육체의 독점 l 새로운 부부 관계 l 알몸으로 잠자는 것에 대한 금지 l 키스 때문에 목이 잘린 사람들 l 건초더미 속에서의 애무 l 처녀와 짐승처럼 난폭한 남자 l 한 애인에서 또 다른 애인으로 l 악마적인 난잡한 향연 l 우리들의 잠자리를 들여다보지 마세요!
2. 프랑스 대혁명 - 미더의 공포
다른 생각을 하기 l "나를 결혼시키려는 것일까?" l 쥘리의 딜레마 l 남편들의 횡포를 거부한다! l 사랑, 그것은 적이다! l 여성들의 저항 l 대혁명이 남녀 혼성을 없애다 l 낭만주의의 실패
3. 19세기 - 순진한 아가씨들과 유곽의 시대
탄식과 스쳐감 l 코르셋이 입혀진 몸 l 이중의 도덕 l 어둠 속에서, 급히 서둘러서 l 욕구불만을 느끼는 남편들 달래기 l 미뇨타주와 마레쉬나주 l 상체를 드러낸 단정치 못한 옷 l 쓸모없는 음핵 l 민중의 잔인성 l 부정한 아내를 둔 남편들의 시대 l 새로운 에로티즘
[ 제3막 마침내 쾌락을 ]
1. 광란의 시대 - 이제부터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권한 l "내 마음은 당신을 사모하오" l 마음을 끌기 위한 자수 l 토요일 저녁의 열기 l 행실이 나쁜 여자들 l 나무랄 데 없는 아내들 l 더 다정해진 부부들 l 애무와 "예비 행위" l "그녀는 마치 화산 같았어!" l 사랑의 혁명 l 우리는 쾌락을 원한다!
2. 성의 혁명 - 구속 없이 즐기자!
매혹적인 탈선 l 침체기 없이 살아가기 l 제과점에 있는 아이들처럼 l "발기, 봉기!" l "서로에 대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라" l 성을 통한 구속 l "넌 해방된 게 아니야!" l 그리고 사랑은 외설적인 것이 되었다 l 새로운 세상,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까? l 두번째 해방 l 불안한 성 l 상실된 순수성
3. 그리고 지금 - 사랑하는 것이 자유로운가?
붙잡을 수 없는 현재 l 모든 것이 가능하다 l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행복을 원한다 l "힘은 네 안에 있다" l 타고난 능력 l "나는 그 여자로 결정했어!" l 사랑하는 것은 노력이다! l 정숙한 사람들과 부정한 사람들 l 사랑으로부터 모든 것을 기대하지는 말 것 l 지속성의 지배자 l 여성적인 남성들, 남성적인 여성들 l 성은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이다 l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책속에서
... 16세기부터는 지나치게 엄격한 개혁들에 반대하는 엘리트 계층의 자유분방한 반작용이 있었습니다. 비록 교회와 국가가 서민들을 통제할 수 있다 해도 귀족 계급은 대단한 자치권을 가집니다. 그들의 잠자리를 너무 들여다보지는 말아야겠지요! 무도회, 축제 등은 불륜의 자극제로서 국왕이 직접 보급시킨 모델입니다. 무대 뒤에서 은밀히 경험하는 성적 자유는 귀족의 특권으로 간주되고 있지요.
가공의 인물이 아닌 카사노바는 귀족의 행실이 얼마나 자유로웠던가를 잘 보여줍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은 숨겨진 방탕함으로부터 당연한 권리로 요구되는 방탕함으로 서서히 옮겨가죠. 돈 후안은 그것을 이론화시킨 인물이 될 것이며, 사드는 그것에 대한 과격하고 무시무시한 망상을 상징하게 됩니다. 방탕함은 그것이 지니고 있는 반사회적인 면 때문에 근본적으로 개인의 쾌락에 대한 변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세기에는 그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죠.
- 본문 100쪽, 제2장 감정도 함께 : '앙시에 레짐ㅡ성의 질서가 지배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