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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떨어진 자리

꽃이 떨어진 자리

안광국 (지은이)
새물결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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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떨어진 자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이 떨어진 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559278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9-07-15

책 소개

안광국 시인의 시집. 시적 화자는 언젠가는 자연의 일부로 돌아갈 것을 알면서도 모든 번뇌의 근원이 되는 잘못된 생각과 집착의 마음의 상태로 위태롭게 살아야 하는 자신과 직면한다. 그리고 시인은 생멸이 이루어지는 가지 끝에서 어찌할 바 모르게 소극적으로 운명을 기다리고 있는 화자의 삶의 태도가 변하는 모습을 노래한다.

목차

自序

1부 꽃이 떨어진 자리

꽃이 떨어진 자리 / 길 잃은 영혼 / 검정말 / 꿈에서 / 이름 없는 들꽃을 위한 시 / 소금밭 / 동해에서 / 귀갓길 / 저녁에 / 조신 몽(夢) / 산을 오름 / 성실한 사람 / 구룡령 / 편지 / 폐족인 당신께 / 놈 / 젊은 날의 여정 / 역사 스페셜 / 나의 벗 족제비 / 숭례문 / 어느 겨울 아침에 / 고성(古城)의 별 / 사과 밭에서 / 집에 관한 사색 / 먹자골목 / 그해 여름 / 정동진 / 산책로에서 / 사는 법 / 감나무 한 그루 / 쓰디쓴 열매 / 봄비 내리는 날 / 비 내리는 날 / 꿈 / 나의 사랑 노래 / 고백 / 문경새재 /
봄비 / 농월정(弄月亭)

2부 종이 진주

종이 진주 / 무명지(無明枝) / 비단 / 3월의 날씨 / 저녁 무렵 / 피로한 하루 / 나이 / 속삭임 / 우공이산(愚公移山) ― 어리석은 늙은이가 산을 옮겨놓다 / 해묵은 된장 / 하늘을 보자 / 귄터 그라스와의 산책 / 독서유감(讀書有感) / 그대를 생각하며 / 분수 / 겨울 들길을 홀로 걸어가며 / 슬픈 회상 / 서녘 별을 바라보며 / 우리 마음에 빛이 있으라 / 내 마음의 바오밥나무 / 그대와 내게 내리는 검은 비 / 별 / 고향 마을 어둠 속을 짖는 개 / 한 해를 보내면서 / 큰 고모 / 겨울 일기 / 우리 집 검둥이 /상여 / 자성(自省) / 자경구(自警句) / 녹슨 칼날 하나 / 한 줄기 강물 되어 / 검은 고양이 / 세모에 내리는 눈발 / 내 배는 / 불행 / 삶 / 늦가을에 / 아내에게 / 지나간 날들의 노래 / 철거민 서울 / 진시황제의 유골 ― 도서 검열에 즈음하여 / 열린 음악회에 부쳐 / 우스꽝스러운 시장의 연설 / 어느 잠 못 이루는 밤에 / 투표하러 가는 날 아침에 / 시민적 삶의 본질 / 발견 / 복권 / 우울한 복제 DNA /
왜 때로 / 영화처럼 해피 뉴 이어


後記

저자소개

안광국 (글)    정보 더보기
경기도 수원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이후에는 고전번역에 관한 공부를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출판사와 서점 등에서 일했으며, 이후 오랫동안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요즘은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활한다. 저서로는 시집 『꽃이 떨어진 자리』, 『보성 차밭에서』, 공저로 환경을 다룬 『얀이 들려주는 하늘에서 본 지구 이야기』, 『얀이 들려주는 지구의 미래』 등이 있다. 글쓰기 초심자를 위한 책으로 『글쓰기는 처음이라』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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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꽃이 떨어진 자리

비가 온 뒤 나뭇가지에 푸른 잎이 난다.
어느새 산을 뒤덮은 초록
꽃이 떨어진 자리마다
작은 멍울을 대신 달고 있다

자신이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모를 바람이
슬며시 그늘로 불어와서
늙은 산짐승의 꿈을 쫓는다.
불타는 전각 위에 내려앉던 검은 밤도
한낮에는 환한 햇살로 옷을 갈아입고
주름진 낡은 옷자락에서 쉬고 있다

자욱하게 어려 오는 이내의 실핏줄이
계곡마다 흘러내리면서 무성한 녹음을 흔들어 깨운다.
사태로 밀려날 바윗덩이에도
소리 없이 그늘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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