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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561799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우리 가슴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_《성경》과 예수를 통해 만나는 사랑, 사람, 삶
1강. 무리의 삶에서 제자의 삶으로
_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간 베드로처럼
2강. 그가 묻는다,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_눈먼 자에서 눈뜬 자로 변화하는 법
3강. “네 안에 차고 넘치는 생명수를 마셔라”
_물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 물동이 버리고 돌아가다
특강.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_눈으로, 마음으로, 몸으로 만나는 《성경》의 세계
4강. 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을 향하여
_귀신 들린 자에서 이야기 전하는 사람으로
5강. 가슴으로 걷는, 4번가 가는 길
_예수로부터 삶의 초대장을 받은 여인처럼
6강. 사람으로, 사람 만나, 사람 되기
_죄의식과 수치심 너머에 자기완성과 구원이 있다
7강. “지금, 그와 같이 하라!”
_실력과 장비를 갖추어 좋은 이웃으로 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경》에도 ‘주여, 지금 여기에서 나의 삶이 시작되게 하옵소서.’라는 구절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요. 진정한 삶이란 ‘지금’이고 ‘여기’입니다. 과거나 미래에 속해 있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삶을 살면 언제가 아닌 지금 가슴이 뛰고, 어디가 아닌 여기에서 충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삶이 거저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은 이런 삶을 거저 주셨지만, 우리의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지 않으면, 즉 의식이 잠들어 있는 한은 그 어마어마한 선물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나와서 고통을 경험하고 상처를 입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의 의식은 무수히 많은 난관을 거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 속에서만 성장하고, 우리는 그제야 비로소 나를 가두고 있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 진짜 삶을 살 수 있으니까요. _1강. 무리의 삶에서 제자의 삶으로
공자, 플라톤, 퇴계 등처럼 우리보다 앞서 이 세상을 다녀간 위대한 학자와 선각자 들은 전부 책을 일생의 반려자로 삼았어요. 저 역시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그중에서도 특히 《성경》을 보는 눈을 뜨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저로 살고 있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배웠고, 《성경》 속 예수를 만나면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발견했어요. 이처럼 삶을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도움을 준 책은, 단지 한 번 읽고 끝내면 안 돼요. 평생에 걸쳐 읽고 또 읽고, 계속해서 곱씹어야 합니다. 나아가 그 책이 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삶에 적용하고, 때로는 모험도 해봐야 해요. 그럴 때만이 그 책의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켜 마침내 전문가이자 도인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겁니다. _1강. 무리의 삶에서 제자의 삶으로
맹인은 이와 같은 삶의 원리를 아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는 조용히 하라는 사람들의 호통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예수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데 성공해요. 이 대목에서 예수가 명색이 하나님의 아들인데 왜 그리 자비롭지 못하냐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먼 자가 오도 가도 못 하고 앉아 있는데, 왜 예수가 먼저 다가가 그를 위로하고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느냐는 겁니다. 하지만 예수가 그렇게 했다면 과연 눈먼 자가 변화할 수 있었을까요? 진리는 답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전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남이 대신 해주어서는 결코 변화가 일어날 수 없어요. 그래요. 자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밖에 없습니다. _2강. 그가 묻는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